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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인천4DX관, 인포디 리뉴얼 관람 후기와 좌석별 시야 (CGV Incheon - 4DX Hall RENEWAL REVIEW and seat-by-seat view)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3. 12. 20. 00:36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글은 인천CGV의 4DX관 리뉴얼 후기와 좌석별 시야를 정리한 글입니다.
CGV인천은 CGV의 2호점입니다. 대략 1998년 쯤에 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오랜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지점입니다.
2005년엔 구 용산 지점과 함께 국내에서 첫 상업영화관 아이맥스관을 개관했고, 그 뒤로도 지금의 4DX로 이어지는 4D Plex, 비트시트, 스타리움, 스크린엑스 등 정말 다양한 특수관들이 생겨났던 곳입니다. 전체 상영관 14개관이라는 갯수 뿐만 아니라 전부 다 100석 이상의 중대~대형 상영관들만 모여 있는 그런 곳이지요. 다만 최근에는 관리가 잘 안되었지만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조금씩 모습이 변하고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스마트좌석, 스크린 교체, 마스킹 지원 등 여러 면에서 영화 팬들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4DX관의 리뉴얼이 진행되었습니다.
광교, 상봉 지점과 함께 리뉴얼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상영관의 층고가 충분하지 않아 광교, 상봉지점과 달리 스크린 엑스를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모든 시설이 교체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좌석, 시트마저 흔히 말하는 ‘스탠다드’로 바뀌었습니다. 용포디의 스탠다드와 동일 사양의 좌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의 경우, 2009년에 설치된 4D Plex시절의 의자에 바람, 물, 연기, 비누방울 등 밖에 효과가 적었었고, 심지어 스크린은 세로로 길게 훼손이 되고 어두침침한 모습을 보였지요. 이번엔 의자 뿐만 아니라 스크린 교체, 사운드까지도 손을 봤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좌석별 사진을 찍은 곳입니다.
기존에는 일반 좌석 2줄이 없어지고 상영관 전 좌석이 4DX 좌석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일부 사진들은 밝기 조절 등의 보정을 거쳤습니다. 사진은 모두 갤럭시 폴드4 광각모드로 촬영했습니다.
F12의 시야입니다.
F9번의 시야입니다.
원래 가운데에 통로가 있었는데 막히고 좀 더 좌석이 모인 느낌입니다.
F5번 시야입니다.
맨뒤 I열 5번입니다.
맨 뒤 I9번입니다.
맨 뒤인 I열의 16번 시야입니다.
I열 1번입니다. 왼쪽 맨 끝입니다. 계단 뒤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맨 앞 A열의 1번입니다.
맨 앞 A열의 9번입니다. 약간 틀어져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맨 앞 A열의 16번 입니다.
상영관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144석입니다. 스크린은 시네마스코프 비율이며 마스킹을 지원합니다.
가로로 길쭉한 형태이기 때문에 명당은 가운데 구역 5~12번이라면 크게 왜곡되지 않는 선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만 하단배치의 스크린이기 때문에 시선일치되는 구역은 보통 E,F열 정도이고,
시야에 꽉 차게 보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D열까지도 무난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명당이라고 한다면 D~G열 5~12번 좌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는 화면이 되게 작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정중앙 좌석은 8번, 9번 좌석입니다. 4DX관 의자가 4자리씩 나눠지기 때문에 같은 의자에선 양쪽 끝이 효과를 미세하게 좀 더 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휠체어석은 앞에 있습니다. 다만 입장시 계단으로 된 턱을 올라갔다 내려와야 합니다. 휠체어를 타시는 분들은 이 점 참고하시고, 직원 분의 도움을 받으셔야 입장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재개관 첫 날 상영한 영화는 한산이었습니다.
작년 개봉 당시 용포디 프라임석으로 관람을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교가 되지 않을까 해서 관람을 했습니다.
관람을 하고 나서 느낀 점은
정말 훌륭하게 리뉴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용산 4DX관에서 느꼈던 그 흔들림과 효과 강도를 거의 훌륭하게 느꼈습니다. 스탠다드 석과 동급의 움직임입니다.
프라임석과는 트위스트 효과가 빠졌다는 차이점 외에는 전체적인 강도는 사실상 동일하기 때문에 “용포디의 훌륭한 대체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천에 사시는 분이라면 흔히 매니아분들께서 이야기하는 ‘용포프’석을 못구하면 그냥 바로 이 곳으로 오면 되겠습니다.
용산 포디 스탠다드 = 여의도 4DX = 인천 4DX 수준의 모션강도와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 역시 끄고 킬 수 있는 버튼이 있고 발 부위의 티클러까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물 분사나 바람같이 직접 관객에게 작용되는 효과는 용포디와 동일한데,
비 내리는 효과나 바람같이 상영관에 전체적으로 작용하는 환경 효과들은 좌 우 벽면에 앞뒤로 길게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히려 가운데 자리가 바람이나 비바람의 효과가 통로석들에 비해 약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사기는 교체가 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대신 스크린은 완전히 새 것으로 교체가 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흠집이나 그런 것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운드의 경우도 출력이 비교적 강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면부에서의 소리 출력이 작년에 영화를 봤을 때보다 더 강해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벽면에 부착된 여러개의 스피커들은 작동을 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훌륭하게 리뉴얼 된 4DX관이었습니다.
마스킹도 지원하고 좌 우로 상당히 넓은 상영관이라 어지간하면 왜곡이 적은 시야로 관람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로 4DX 포맷을 두고 서울로 갈 필요성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용포프는 대체 불가이지요.)
앞으로는 4D 관람은 여기서 더 자주 할 것 같습니다. CGV가 몇 년 전에 매각했던 지점들을 다시 매입했다는데 인천 CGV도 4DX를 시작해서 아이맥스관의 대형화 리뉴얼도 진행해주면 바람이 생겼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인천CGV의 인천4D, 인포디의 리뉴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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