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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스퀘어 영등포CGV 아이맥스관 영아맥 관람 후기 & 좌석별 시야 ( Yeongdeungpo CGV IMAX REVIEW and seat-by-seat view)
    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3. 12. 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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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최근 CGV가 공격적으로 특별관 리뉴얼을 많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4DX관의 리뉴얼과 신규 아이맥스관들을 점점 늘려나가고 있지요. 이번엔 2023년 12월 15일에 정식 개관한 CGV영등포의 아이맥스관에 갔다 왔습니다. 벌써부터 영아맥이라는 약자로 부르기도 하더군요. 

    사실 영아맥은 신규 상영관이 따로 생긴 것이 아니라 CGV영등포에 있던 스피어X관을 아이맥스관으로 리뉴얼해서 만든 상영관입니다. 

     

    대략적인 상영관의 스펙으로는 레이저 아이맥스CoLa, 12채널 오디오 출력이 되는 상영관이라고 합니다. 

    전체 좌석 수는 387석입니다. 맨 뒤에서 입장하며, 휠체어석은 맨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크린X관보다 한 층 위인 7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프라이빗 박스와 같은 층입니다. 

     

     

    개관기념 첫 주말엔 이전에 개봉했던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탑건 매버릭을 관람했습니다. 

     

    입장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좌석 줄 찾는게 좀 까다로운 것입니다. 

    계단에 있는 알파벳줄과 의자에 있는 알파벳 줄 표시가 혼동하기 쉽게 설치가 되어 있는데요,

    의자에 있는 알파벳 줄 표시가 정확한 것이니 자신의 자리를 찾아 갈 때는 의자에 표시된 알파벳 줄로 찾아가서 앉으시면 됩니다. 

     

     

    12채널의 오디오 출력이 가능한 아이맥스관인데요,

    천장엔 4개의 스피커, 그리고 좌 우 옆면에 대형 스피커, 뒷면 좌 우에 동일한 대형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좌석별 시야는 이렇습니다. 

    이 날 한 번 앉아 본 좌석은 이렇습니다. 

     

    N21번입니다.

     

    N14번입니다. 

    14번 좌석이 영아맥의 정중앙입니다.

    N열 7석입니다.

    G열 7번 좌석입니다.

    G열 18번입니다. 

    G열 21번입니다. 

     

     

    스크린이 상단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입장하면서는 그렇게 상단에 배치되었다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막상 좌석에 앉고 보니 스크린이 생각보다 꽤 상단배치가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날 관람한 자리는 G열 18번 자리였는데요, G열도 꽤 상단을 바라보게 되어 있습니다. 시선일치가 되는 곳은 J열과 K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꽤 뒷자리에서 시선일치가 되는 곳입니다. 약간 수원역 돌비시네마관이 연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음향의 경우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출력도 아닌 아이맥스관에서 음향의 ’방향성‘을 느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좌 우에 설치된 스피커가 뒷부분에 설치된 대형 스피커와 동일한 스피커라 측면의 소리 출력이 상당한 편이었고, 상영관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 천장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나오는 윗부분의 소리 출력 역시 충분히 관객에게 전달됩니다. 영아맥의 소리는 상영관을 정말 꽉채우는 수준의 출력이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용아맥 역시 12채널의 소리 출력이긴 합니다만, 그 넓은 상영관의 공간을 꽉 채우지 못하는 소리의 출력이라 방향성이 잘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등포 아이맥스는 확실히 상영관의 공간을 채우고 방향성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음향’부분은 적어도 용아맥을 능가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돌비시네마와 비교했을 때는 섬세함의 표현은 다소 부족한 느낌인데 이는 돌비시네마와 아이맥스 포맷이 각각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서 생기는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어도 아이맥스관에선 손꼽을 수 있는 수준의 음향을 선사합니다. 제가 주로 가는 인천 아이맥스관보다 살짝 더 상위호환이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영상의 경우는 레이저 아이맥스의 장점이 부각이 되는 편입니다. 밝기, 선명도 면에서 괜찮았습니다. 비록 탑건 매버릭이 음향에 비해 화질 면에서는 뛰어난 편이 아니긴 합니다. 그럼에도 다른 아이맥스관에 비해 밝기와 선명함이 좋은 편입니다. 스크린의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닌 중대형급이라 좀 더 화면 상이 또렷하게 맺히는 것도 있겠습니다. 다만 음향과 마찬가지로 돌비시네마관과 비교했을 때는 명암비나 밝기, 쨍함은 덜 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명당자리를 추려본다면 G열부터 K열까지의 가운데 블록 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선일치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J,K열쪽에서 되기 때문에 그 뒤로 간다면 아이맥스로서 화면 크기가 좀 작게 느껴지고,

    앞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위로 올려다보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F열 앞쪽으로는 올려다보는 것에 부담이 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측면의 스피커는 H열~I열 쪽에 위치해 있는데 음향적으로는 G,H,I열쪽이 방향성을 그나마 가장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아이맥스관이었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크기’ 딱 하나 뿐이었습니다. 

    레이저 아이맥스 영사기의 영사 품질, 방향성을 느낄 수 있고 풍부한 출력의 소리, 충분한 앞 뒤 좌석 간격과 상단 배치로 인해 좌석 단차의 영향이 정말 적은 편이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용산 아이맥스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작다’ 이외엔 오히려 용아맥보다 좀 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1.43:1의 필름 아이맥스 비율의 작품은 용산이 최적이지만 적어도 1.9:1 비율의 아이맥스 영화들은 영등포 아이맥스관이 정말 훌륭한 대체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서부권, 부천 동부, 광명, 안양권에서는 확실히 최적의 아이맥스관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주로 다니는 인천 아이맥스관보다도 나름 상위호환격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꽤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이상 영등포 아이맥스관 관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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