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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CGV 아이맥스관 관람 후기와 좌석별 시야 (Busan Seomyeon IMAX REVIEW & View of Seats)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4. 5. 1. 02:12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찾아간 상영관은 부산광역시에 있는 서면 지오플레이스 6층에 위치한 서면 아이맥스관입니다.
총 좌석수 385석으로 대형급에 들어가는 상영관이며, 한 때는 세계최초로 아이맥스와 4DX를 같이 볼 수 있는 좌석도 설치되었던 매우 실험적인 아이맥스 상영관이었습니다. 하지만 맨 뒷줄에 있던 4DX좌석은 이후에 일반 좌석으로 분리가 되었고 별도로 4DX관으로 분리되었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번엔 아이맥스관에만 집중하도록 하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관람한 날은 범죄도시4가 아이맥스로 상영을 마지막으로 하는 날의 밤 시간대였습니다.
근데 아이맥스포맷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관람한 시간대에 예매한 사람이 저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의도치않게 대관을 하게 된 상황이 펼쳐졌었습니다. 덕분에 좀 더 뜻깊게 관람을 했습니다.
이 날 제가 좌석별 시야를 담은 구역은 이렇습니다.
특이한 점은 직물 천시트가 거의 대다수이고, 옛날에 4DX좌석이 있다 일반좌석으로 변경한 구역은 가죽시트 좌석으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K열까지는 직물, L~O열까지는 가죽시트였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의 시트가 한 상영관에 혼합되어 설치되어 있는 것도 굉장히 특이한 경우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한꺼번에 가죽시트로 바꿨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맨 뒷줄 O열부터의 시야입니다.
갤럭시폴드4 초광각모드로 담았습니다.
O열 25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O열 20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O열 13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O열 6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O열 1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그 다음은 K열 6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K열 13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K열 20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G열 20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G열 13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G열 6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맨 앞 A열의 13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일단 좌석은 가로로 25번까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중앙 좌석은 13번입니다.
시선이 일치되는 구간은 G,H,I,J열 정도입니다.
명당구역은 일반적으로 G~J열의 가운데 블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맥스관에 경험이 많거나 익스트림하게 시야에 꽉 채워서 보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G열보다 더 앞쪽인 E,F열까지 오셔도 괜찮습니다.
좌석의 단차는 괜찮은 편이고 앞뒤 간격은 살짝 좁다는 느낌입니다. 두 발을 완전히 다 피면 앞좌석을 치게 되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좌석 중에서 되도록이면 맨 뒤 N열과 O열의 좌석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천장 양 끝쪽에 부착된 리어 스피커의 방향이 맨 뒤 두줄은 벗어나 있습니다. 다른 좌석들은 소리가 앞 뒤로 둘러싸는 공간감이 형성되겠지만 이런 형태의 스피커 배치상 맨 뒤 두 줄은 모든 소리가 앞쪽에 맺히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에 음향적인 면에서 손해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이 두 줄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영사기는 2K해상도의 디지털 아이맥스 영사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 크기가 큰 전주효자 아이맥스관보다 상이 또렷하게 잘 맺히는 편입니다. 물론 레이저 아이맥스관보다 밝기나 선명함, 색감은 딸리지만 같은 디지털 아이맥스관들과 비교했을땐 괜찮은 수준입니다.
음향의 경우 전체적인 출력이나 음분리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공간 특성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리가 울립니다. 그리고 저음역대의 출력에서 천장 부분에서 금속 환풍구같은 물건이 부르르 떨리는 소리도 납니다. 그 외엔 그렇게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일반 디지털 아이맥스 영사기를 쓴다는 것과 직물시트라는 점, 소리의 울림을 빼면 그럭저럭 무난한 아이맥스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산지역의 유일한 아이맥스관으로서 존재감을 잘 드러내고 있긴 합니다만 크기나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선 울산삼산 아이맥스가 더 압도적이고, 오히려 서면삼정타워CGV의 돌비애트모스관이 사양도 크게 꿀리는 부분이 없는데 주변 상권이나 접근성이 훨씬 더 좋다보니 여러모로 흥행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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