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크룽스리 아이맥스 관람 후기와 좌석별 시야 (Bangkok Siam Paragon Cineplex Krungsri IMAX LASER REVIEW & Views of Positions, กรุงศรี ไอแมกซ์ เลเซอร์ พารากอน ซีนีเพล็กซ์)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4. 5. 15. 16:54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태국에 며칠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 태국 방문 일정 중 하나로 극장 방문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난 번엔 웨스트게이트 아이맥스관을 관람했다면 이번엔 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아이맥스관이라고 할 수 있는
시암 파라곤 시네플렉스 크룽스리 아이맥스관에 방문을 하여 직접 영화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곳은 한 때 아시아에서 유일한 필름 아이맥스 상영관이었다고도 합니다.
지금은 아바타2 이후로 레이저 아이맥스가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스크린의 크기는 용산 아이맥스관보다는 작습니다. 관객석은 454석,
스크린의 크기는 가로 28m 세로 21m라고 하는군요.
출처 : https://www.k9digitive.com/cineblog/imax-paragon-cineplex-siam-paragon
태국의 아이맥스관 비교를 한 현지 사이트가 있더군요. 참조하고 갔습니다.
이 날 제가 좌석별 시야를 담은 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좌석이 3구역으로 나눠어져 있는데요, 이 부분은 좀 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좌석 구역이 맨 뒤부터 A열로 시작하는게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영화표를 현장에서 발권하면 이렇게 종이 조각으로 된 입장권을 줍니다.
자세히보면 절취선이 보일텐데 아래부분만 떼고 윗부분만 가져가게 됩니다.
K열 가운데 모습입니다.
E1 입니다
E18번 입니다.
E37번입니다.
Vip 맨 뒤 오른쪽 구역 시점입니다.
A19번 시야 모습입니다. 맨 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Vip 맨 뒤 왼쪽 구역의 시점입니다.
이 날 제가 영화를 관람한 F18번 시야입니다.
E열과 F열 사이엔 이렇게 좌석구역을 구분하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뒷 쪽 A열부터 E열까지는 가죽좌석, 맨 앞 K열부터 F열까지는 직물 천시트입니다.
맨 뒤 VIP석은 우리나라 영화관들의 커플석처럼 가죽좌석으로 된 2인석입니다. 다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 맨 뒷줄에 있습니다.
VIP석은 약 1700바트 내외였고, 뒷 쪽의 가죽좌석 부분은 550바트 앞 쪽의 직물시트 부분은 500바트입니다.
태국물가를 생각하면 아이맥스관 관람비는 태국 현지기준으로 매우 비쌉니다. 의외로 아이맥스 관람료는 우리나라와 거의 엇비슷합니다.
굉장히 좋은 점은 틸팅이 되는 좌석입니다. 어느 정도로 젖혀지냐면
상체를 뒤로 힘을 주면 위의 사진처럼 옆을 바라보면 옆좌석의 머리부분이 위치할 정도로, 머리 하나가 더 들어갈 정도로 좌석이 다 뒤로 젖혀집니다. 스크린이 관객석쪽으로 살짝 앞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관객 입장에서 이런 틸팅요소가 비교적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게 합니다.
프론트를 제외한 나머지 스피커의 배치는 이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용아맥과 거의 동일한 스피커 배치같더군요.
상영관 내부의 전체적인 스크린의 크기는 용산 아이맥스보단 확실히 작습니다.
다만 스크린과 좌석간의 거리가 상당히 가깝고 스크린이 약간 앞쪽으로 기울어진 형태라 스크린 크기가 용아맥보다 작긴 해도 압도감이 꽤 느껴집니다. 설계 자체는 지어진 지 꽤 오래된 아이맥스관이라 (최소 20년) 거의 자연 다큐멘터리 시절의 아이맥스관의 느낌입니다.
특히 한국은 인천CGV가 현존하는 최고령 아이맥스관이라 자연다큐멘터리를 트는 사전적 정의에 가까운 아이맥스관의 느낌을 받을 수 없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느낀 압도감이었습니다.
좌석간의 단차도 상당히 좋습니다. 앞사람의 머리가 가려질 염려는 별로 안해도 됩니다.
다만 1.43:1 풀 아이맥스 비율로 상영하면 스크린 앞에 설치된 난간이 스크린 밑부분에 들어오는 구도라 풀아맥비율의 영화 상영시엔 살짝 시야에 어느 정도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정 중앙에 계단이 위치해있습니다.
좌석 위치에 따라 직물, 가죽시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명당구역으로는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C~G열 양쪽 10개 좌석 정도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곳은 뒤에서부터 A열입니다.)
시선이 일치되는 구역은 C열 정도입니다. 꽤 뒷쪽에 있습니다.
그나마 G열까지가 고개를 빳빳하게 들지 않을 정도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질은 레이저아이맥스 영사기가 도입된지 아직 얼마 되지 않다보니 화질의 선명도, 색감이 상당합니다.
다만 음향의 경우 보통 한국의 아이맥스관을 기준으로 한다면 살짝 약하다는 느낌입니다. 넓은 상영관 내부를 꽉 채우기엔 살짝 부족한 정도의 출력입니다. 인천 아이맥스나 소형 레이저 아이맥스관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살짝 밋밋하다고 느껴지는 음향 출력이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음량 크기로 인해 부담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국의 아이맥스관은 본 편 상영 전에 여러 작품의 아이맥스 버전 예고편을 상영해줍니다.
이 날 본 예고편은 조커 폴리 아 되, 트위스터스, 데드풀과 울버린, 퓨리오사 매드맥스사가 등의 아이맥스 버전 예고편을 상영해줬습니다.
그러고 난 뒤 태국 왕실 찬가 영상을 틀어줍니다. 이 때는 모든 관객이 기립해줘야 합니다.
시간표 상으로는 7시 영화이지만 실제로는 약 24~25분 정도가 지나서야 아이맥스 카운트다운과 함께 영화 본편이 상영됩니다.
전체적으로 자연 다큐멘터리 시절의 아이맥스관을 오래간만에 봐서 한국의 아이맥스관보다 상대적으로 압도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상영관이었습니다. 요즘 CGV에서 볼 수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더더욱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레이저의 화질은 대형관임에도 굉장했습니다. (이 날 관람일 기준으로 교체된지 아직 2년이 채 안되었다는 점도 한 몫합니다.)
음향은 한국 소형 아이맥스관이나 최근에 지어진 레이저 아이맥스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살짝 출력이 부족하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상영관이었습니다. 혹시나 극장관람에 많은 관심이 있는데 마침 태국에 계시다면 한 번 관람할 만 한 그런 곳입니다.
반응형'영화 및 영상물 > 극장과 상영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