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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4 크리스마스 성탄 전날, 삼산월드체육관 흥국생명핑크스파이더스 여자배구 경기 B2 6열 관람 후기 및 시야후기 2023. 12. 25. 05:39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성탄절 연휴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여자배구 경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이번 연휴에 한 번 여자배구 경기를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경쟁을 뚫고서 성공적인 예매를 하고, 직접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간 날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정관장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를 했습니다.
[예매하기]
다른 스포츠 종목과 달리 배구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 검색이 안되더라구요.
자세히 알고보니 KOVO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티켓 구매하기 페이지 ( https://kovo.co.kr/KOVO/ticket/ticket-buy ) 를 통해서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매 시즌마다 차이는 있습니다만, 23~24시즌의 경우는
각 구단의 멤버십에 가입되신 분은 경기일로부터 7일 전 오전 11시에,
일반 예매의 경우는 경기일로부터 5일 전 오전 11시에 예매가 가능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12월 19일 오전 11시 일반 예매로 예매를 했습니다.
정각이 딱 되는 순간 아무 생각 없이 홈 좌석 1층에 4연석을 자동배정했습니다. 그 결과 ..
이렇게 4자리 연석을 예매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의 좌석을 연석으로 잡겠다면 그냥 자동 배정으로 잡으시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롤드컵 결승 때도 그렇고 이번 크리스마스 전날 경기도 그렇구요.)
아무튼 예매는 이렇게 성공했습니다.
[입장하기]
입장을 위해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 갔습니다.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오면 도보 약 5분 거리에 아래와 같은 체육관이 나옵니다.
언덕 위로 쭉 올라오시면 왼쪽 매표소와 함께 출입구가 보입니다.
저희는 이미 사전 예매를 했고 모바일 티켓으로 발급했기 때문에 딱히 종이 지류 티켓을 가지지 않는 이상은 그냥 '모바일티켓' 줄로 가셔서 간단하게 바코드를 찍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는 B2 구역의 6열 좌석입니다.
윗 사진은 갤럭시폴드4 초광각모드로 찍은 좌석 시야입니다. 1층에서 연석으로 예매를 하다 보니 이 좌석으로 선택이 되었습니다.
A구역, C구역은 경기장을 좌우로 전체적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대신 B구역은 두 팀의 선수들이 윗사진처럼 겹쳐서 보입니다. 그래서 저 공이 바닥으로 떨어질 때 우리팀에서 떨어졌는지, 상대팀으로 떨어졌는지 쉽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브를 할 때의 모습, 선수들의 시점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서브를 하기 위해 코트 맨 뒤로 걸어오는 선수를 정면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B구역의 경우 맨 앞 두 줄은 책상에 앉아있는 기록원들에 의해 시야가 어느 정도 가려질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어지간하면 B구역, 또는 건너편 원정팀의 구역의 경우 3~4번째 줄부터 코트 전체가 방해 없이 탁 트인 시야로 경기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철이지만 경기장 내부 온도는 생각보다 꽤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민소매 선수복을 입고 경기를 진행하다 보니 난방이 꽤 세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김연경 선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폰으로는 역시 한계가 있었습니다.
보통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요, 될 수 있으면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30분 전에 입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선수들이 경기 전에 웜업, 몸풀기 운동을 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의 비교적 자유로운 모습, 집중하는 모습 등을 경기때보다 더 가까이 바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모습을 담고 싶으시다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경기시작]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4시가 다가오고, 이제 본격적인 진행을 합니다.
이 날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선수들 입장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직접 촬영했습니다.
https://youtu.be/mGFRBvP5RKM?si=MR4Z4LZ5uwzu2jCU
그리고 응원도구로는 클래퍼를 판매합니다.
새 클래퍼는 1천원입니다만, 경기장 입구에 이전 경기에 쓰여졌다가 따로 모아진 클래퍼를 다시 재활용해서 주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점은 여러 색으로 인쇄된 잉크가 손에 묻거나 종이가 접히면서 만나는 면에 잉크가 새겨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얀 면으로 손을 잡도록 잘 접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날 예매가 굉장히 빡센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23~24시즌 홈 경기 첫 매진으로 6150명이 관람했기 때문입니다.
경기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정관장을 3대 1 세트스코어로 승리했고, 경기가 끝난 이후엔 선수들이 일부 팬분들과 함께 간단한 팬미팅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성탄절 전날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져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팀의 경기를 어떻게 보셨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체육관 입장하면서 바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된 김연경 선수의 등신대에 살짝 위압감이 들었습니다. 성탄절이라고 모자까지 씌워줬습니다.
[경기를 본 후]
일단 여자 배구 경기는 공이 오고 가는 랠리가 꽤 많이 이어지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빨리 끝났습니다. 한 세트당 보통 20~30분 이내로 진행이 되었고 실제로 이 날 경기 역시 딱 두시간만에 경기가 종료가 되었습니다. 생각외로 정말 빠르게 진행되는 스포츠라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연경 선수의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실제로 김연경선수를 보니 그 존재감이 상당했습니다. 괜히 '배구황제'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왔습니다.
또 경기장과 가까운 1층 좌석들은 굉장히 시야가 좋음과 동시에 응원의 열기 또한 상당했습니다. 경기 보는 재미에 응원 하는 재미도 같이 함께 하는 것이죠. 다만 1층의 좌석들은 가변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열띤 응원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굉장히 예민하신 분들은 멀미를 느낀다고도 하시는데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단지 순수하게 경기 관람에만 집중하고 싶으시다면 2층을 가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하절기엔 야구, 동절기엔 배구라고 하는데 직관을 통해 이해를 했습니다. 직관의 맛은 이렇게 강렬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경기를 보러 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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