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실버의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연말결산과 분석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3년의 마지막 날 12월 31일 일요일 저녁입니다. 여러분들은 올 해 마지막날을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가요. 이제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올 해 제 블로그에 수많은 글을 작성했고 많은 일들을 겪었었는데요. 4분기 들어서 매일 1포스팅씩 하곤 했는데요, 영화들과 블루레이 수집 결산은 이전에 했는데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간단하게 둘러보는 글은 올 해 마지막날에 작성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 이렇게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253

이 숫자는 올 해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작성했던 포스팅 갯수였습니다

하루 365일 중 하루에 1포스팅을 기준으로 한다면 8달 넘게 내내 글을 쓴 것과 다름이 없었지요.

실제로 4분기에는 거의 1일 1포스팅을 지켜가며 블로그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50

이 숫자는 올 해 티스토리 블로그 - 애드센스를 같이 운영하면서 제가 올 해 평균 얻은 수익입니다.

정확한 애드센스 수익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만, 올해는 적어도 월 평균 50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환율이 높은 편이라 실제 원화로는 게임기 콘솔 하나를 충분히 살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작년보다는 약 20%정도 수익이 증가했는데 내년엔 더 많은 수익을 수령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해의 최대 악재는?  

올 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상반기에 시행된 티스토리의 자체광고 게재였습니다.

티스토리가 모든 수익형 블로그에 블로그 주인 이외에 티스토리 명의의 광고를 게재함에 따라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그 주인들의 수익 수령에 꽤 많은 어려움이 생겼지요. 저 역시 6월달부터 몇 달 간은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물론 전업으로 운영하는게 아니라 취미 이상 부업 미만으로 하는 것이긴 하지만 신경이 꽤 쓰였습니다. 

 

 

그 외의 아쉬운 점 - 사라져버린 연말 특수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오면서 경험했던 것은 연말, 특히 12월의 연말특수가 상당히 강하게 나타났었습니다. 

적어도 그 전달인 11월보다 방문자 수나, 수익적인 면에서 20%이상 늘어나곤 합니다만 올 해는 그런 추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11월달에 많은 이벤트의 후기들을 작성하느라 보통의 11월보다 많은 방문자 유입과 수익이 발생했다고는 하지만 12월의 급상승 추세가 꺾였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소비 시장이 좋아지지 않았거나 혹은 제가 블로그에 작성한 글들의 소재가 많은 분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내용이 아니었거나 크게 둘 중 하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내년의 변수 - CPC에서 CPM으로의 애드센스 수익 기준 변경

내년 애드센스 이용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수익의 기준이 CPC에서 CPM으로 변경된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CPC는 광고를 클릭했을 때를 기준으로 하고, CPM은 광고가 한 페이지에서 노출되는 빈도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내년 초에 이 기준이 CPM으로 바뀐다는 것이지요. 

그동안 CPC정책을 시행하면서 많은 수익형 블로그들은 경제, 금융의 소재를 집중 공략해 금융계열 쪽의 광고 유도를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금융 관련 광고들이 CPC, 클릭당 단가가 꽤 높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이젠 노출 빈도로 수익 기준이 바뀌게 된다면 기존에 널리 알려졌던 수익형 블로그들의 전략 역시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소위 말해 유튜브에서 ‘사이버렉카’같은 접근을 하는 블로그들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우려가 됩니다. 

 

 

이렇게 큰 격변이 내년에도 예정이 되어 있다 보니 앞으로의 블로그 - 애드센스 운영 추이 예상이 잘 안됩니다. 그렇지만 이럴수록 기본적인 방법이죠 꾸준히 양질의 글을 작성하는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도 도움이 되고, 참고가 될만한 내용들 위주로 많이 채우겠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방문자 여러분, 다가오는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