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로또 3등 당첨 - NH농협은행 (농협중앙회) 에서 3등 당첨금 수령하는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최근에 굉장한 행운을 겪었습니다. 바로 로또 3등에 당첨되었습니다.

조만간 밝힐 예정이지만 개인적인 일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던 차에 이렇게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회사 근처에 있는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 만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그 중 5천원은 번호를 직접 수동으로 찍었고, 나머지 5천원은 자동으로 했는데 이번에 3등이 나온 것은 자동으로 긁은 로또였습니다. 

당첨마저 자동으로 한 것에서 나오니 정말 로또는 순전히 운이구나 싶었습니다.

 

토요일날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가는 전철에 앉아 로또 당첨 번호를 확인하는데 

글쎼 번호 5개가 맞아들어갔고, 3등에 당첨되었다는 글이 떴습니다. 

당시 워낙 잠을 못 잔 상태라 피곤해서 크게 반응하지는 못했고 계속 머릿속으로 '어?'만 반복하고 있었지요.

기쁜 것도 있었지만 또 다른 면에선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5개 번호가 맞아 3등이 확정된 순간, 나머지 40개의 번호 중 2개만 맞으면 2등 또는 1등이었는데 40개 중에서의 2개, 즉 5%의 확률엔 미치지 못해 3등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좀 아쉽긴 했습니다.

오히려 좀 더 열심히 살라는 뜻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로또 3등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3등에 당첨되었는데

그동안 로또 5등은 자주 되고 4등은 종종 당첨이 되곤 했습니다. 4,5등은 주변 복권 판매점에서 당첨금을 받으면 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3등 이상부터는 농협중앙회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1등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당첨금을 받으면 됩니다.

2등과 3등의 당첨금은 전국 각지에 있는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동네에 있는 농협중앙회 지점에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농협중앙회는 보통 NH농협은행 ~~지점 식으로 되어 있고,

지역명이 앞에 들어간 농협은행은 지역농협이라 로또 복권 당첨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괜히 아무 농협에 들어갔다가 낭패를 보고 헛걸음하지 않도록 미리 잘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첨된 로또 복권 용지와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당첨금이 200만원 미만이라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로또 3등은 대체로 당첨금이 200만원이 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온전히 당첨금 전부를 수령 할 수 있었습니다.

 

은행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 제 차례가 왔습니다. 

은행원분께서는 당첨된 로또용지 뒷면에 성함과 주민번호 또는 전화번호를 적어서 제출하고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확인 절차가 끝나면 로또 3등 당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 창구에서 5만원 지폐를 촤르르륵 기계로 계수를 하고

지폐 뭉치를 받으니 정말 기분이 묘합니다. 이번 회차의 3등 당첨금은  145만 4901원인데, 5만원짜리 지폐 29장의 두께가 꽤 두텁다는 것을 직접 만져보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로또 3등에 당첨되고 당첨금을 수령한 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고 더 좋은 행운이 찾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행운이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