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베테랑칼국수와 한옥마을과 풍년제과 초코파이 (Jeonju Veteran Kalguksu and Hanok Village and PNB Chocolate Pie)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번 전주를 갔다가 왔습니다. 전주는 제가 인천에 살기 전까지 2004년까지 어렸을 때 몇 년 동안 살았던 동네입니다.

10년 전인 2014년 전에 왔었고 또 10년이 지나 다시 찾아왔습니다.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를 둘러보고 그 다음에 가본 곳은 옛날에 주말마다 가족들과 함께 찾아갔던 베테랑 분식집입니다. 

 

버스를 타고 남부시장에 내려 성심여고 부근으로 오면 이렇게 베테랑 칼국수집이 있습니다.

사실 옛날에 찾아 온 입장에선 첫째사진의 출입구보단 둘째 사진의 출입구가 더 정겹습니다. 

가격대는 칼국수는 8000원, 쫄면 7000원, 고기만두 김치만두는 6000원, 콩국수와 소바는 9천원입니다. 

옛날엔 칼국수, 쫄면, 만두밖에 없었는데 메뉴가 좀 늘어났고 가격도 그 사이에 몇 천원 더 올라간 느낌입니다.

칼국수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칼국수의 면과 다른 모습입니다. 

다만 맛의 느낌이 전형적인 칼국수보단 국수의 느낌이 좀 더 가깝습니다. 

하도 오래간만에 와서 맛이 가물가물했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주변 한옥마을을 둘러봤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또 다른 느낌입니다. 

보호수라고 하는데 보호받지 못한 보호수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전동성당입니다. 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밖에서 풍경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길가를 건너면 풍납문입니다. 

풍납문에서 또 골목으로 들어가면 전라감영이 나타납니다. 원래는 이 구역이 옛 전북도청 건물이 있던 자리인데 서부신시가지로 이전하고 원래 건물을 철거하고 이렇게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좀만 더 걸어가면 전주의 번화가인 객사, 풍패지관입니다.

객사 길은 현재 공사중이라 인도가 흙바닥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 진흙탕이었습니다. 

 

한옥마을에서 객사까지 꾸준히 30분 정도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주고속버스터미널로 복귀했습니다. 

옛날 건물을 허물고 다시 새로 지은 건물입니다.

대전엔 성심당이 있다면 전주엔 풍년제과가 있지요. 

그리고 풍년제과의 대표적인 메뉴는 초코파이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수제 초코파이.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과자의 초코파이보다 크기는 더 크면서 과자보다는 초코케이크에 더 가까운 형태로

크림과 잼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당 2500원 가격입니다. 

 

이렇게 전주에서의 여행은 이렇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주로 먹거리 위주로 둘러보고 온 여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