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돈까스 기행 - 부천역 CGV 5층 푸드코트 돈스파 돈까스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돈까스 기행은 인천이 아닌 부천입니다.

 

 

인터넷에서 한 때 '세기말 돈까스', '세기말 푸드코트'등이란 이름이 붙여진 위의 장소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부천역CGV 건물 5층에 있는 푸드코트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여러 식당이 영업을 했었지만 한 때는 딱 하나의 돈까스집만 남아 영업을 이어가던 장소로 유명했었지요.

지금은 오히려 컬트적인 인기(?)가 생긴 것인지 4,5곳의 식당이 영업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돈스파에 갔다 왔습니다.

사실 10년도 더 된 시간부터 가끔 이용하던 곳이긴 합니다. 부천역 근처 어택 오락실을 자주 다니던 시절이었는데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도 압도적인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가성비가 어느정도길래 사람들이 그러느냐고 생각이 드실겁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수제돈까스가 8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돈까스만 나오는 메뉴가 아닙니다. 

 

 

바로 위의 구성과 같이 나옵니다.

돈까스 + 스파게티 + 샐러드 + 마카로니 + 밥 + 김치 + 콜라 

이렇게 메뉴가 구성이 되어 있는데 8천원으로 이런 식사가 가능합니다.

옛날 6천원이던 시절부터 찾아왔었는데요. 여전히 가성비로는 이 곳을 이길 수 있는 가게가 많지 않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돈까스는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 경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스는 약간 스파게티에 뿌려져서 나오는 토마토소스의 느낌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밥과 함께 같이 비벼드시면 괜찮습니다. 

돈까스 단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의 두께가 그렇게 두꺼운 편이 아닙니다.

두께가 얇은 편의 고기인데요. 튀김 옷이 있어 바삭한 식감이 강한 편입니다. 

돈까스 맛이 다른곳보다 특출나게 맛있다기 보단 압도적인 가성비와 스파게티를 곁들인 구성이 가장 강력한 차별점인 돈스파 돈까스였습니다. 지하철 1호선 경인선 부천역 부근에서 가볍게 한 끼로 돈까스가 땡긴다면 괜찮은 곳입니다. 

밤 10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부천역 북부역 쪽에 있는 부천역CGV건물 5층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