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0.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 & 위대한탄생 콘서트 - 서울 KSPO돔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잠실 KSPO돔에서 본 콘서트는 가왕 조용필의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입니다.
이미 이전에 정규 앨범 20집이 발매되었고, 타이틀곡인 그래도 돼에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고
'한 번 쯤 직접 조용필의 공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예매까지 했습니다.

2주 전 윤하콘서트때도 비가 왔는데
이번에도 비가 오는 날씨입니다.

공연장 근처엔 이런 피켓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 관객층이 최소 40대인 느낌이어서 비슷한 연령층을 찾기 힘들었습니다만 좋은 음악에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죠
부푼 기대감을 안고 공연장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입장권은 사전 수령을 했습니다.
종이가 아니라 포토카드 형태인데요. 카드를 터치하여 입장 확인을 하는 방식이라 신기했습니다.
이번 콘서트가 겨울에 열리는 만큼 개인적으로 현장 수령보다는 사전 배송 수령을 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KSPO돔 공연장 내부로 들어왔는데요
거대한 전광판의 규모에 압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프닝 곡은 아시아의 불꽃으로 시작하여 수많은 히트곡으로 공연장 내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신규 20집 앨범 타이틀곡인 그래도 돼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연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곡은 뮤직비디오도 굉장히 감동적이라 공연을 보면서 눈물샘을 굉장히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뮤비 마지막부분에 나오는 보름달도 무대 위에서 구현되었지요.

모나리자와 여행응 떠나요가 연달아 불려진 후 앵콜곡 연주가 이어지고
마지막은 바운스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총 공연은 2시간 10여분 정도였습니다.

보면서 감탄한 점은
-공연장 내부에서 또렷하게 들리는 보컬의 음성, 위대한 탄생 밴드의 사운드 음향
-화려한 무대 장비와 무대 연출
-레이저 장비의 동원 규모
-모두 다 들어봤고 아는 노래들로만 가득 채워진 세트리스트
이런 부분들에 감탄하면서 관람했습니다.

가왕 조용필은 노래 뿐만 아니라 장비 욕심이 상당하구나를 느꼈습니다.
특히 조명 장비와 전광판 규모, 레이저 연출은 보면서 계속 내적 감탄이 나왔습니다.
괜히 "조용필이 콘서트를 하면 한국의 콘서트 기술력이 달라진다"는 말이 나온 게 아님을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꼭 직접 공연을 관람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번 서울 공연은 12월 1일 일요일이 마지막이고, 대구 부산으로 공연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상 가왕 조용필의 20집 앨범 발매기념 서울 콘서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