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수퍼소닉3 인천 4DX 관람 후기 (Sonic the Hedgehog 3 4DX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5. 1. 1. 17:55
    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올 해 2025년 1월 1일에 한국에서 정식 개봉한 영화 수퍼 소닉3입니다.

    게임 실사 영화 시리즈 중 그나마 3부작까지 나오며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테일즈와 너클즈와 함께 한 가족이 되며 평화로운 일상을 지내는 소닉.

    하지만 50여년 동안 연구시설에서 감금되어 있던 섀도우가 탈주를 하게 되고,

    이에 세계 수호 통합부대, 약자로 세.수.통은 소닉 일행이 있는 곳에서 도움을 청합니다.

    그렇게 섀도우를 제압하기 위해 만난 소닉과 너클즈, 테일즈.

    하지만 섀도우는 압도적인 속도와 힘을 통해 동시에 셋을 제압하게 됩니다.

    위기에 처한 팀 소닉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에그맨인 로보토닉 박사와 임시 동맹을 맺게 되며 섀도우를 제압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쳐 나가는 내용입니다.

     

     

     

    코로나시기에 1편이 개봉하고 꾸준하게 3편까지 개봉을 했습니다.

    처음엔 괴랄한 소닉의 디자인에 경악을 했지만, 이후에 전면적인 디자인 수정을 거친 뒤로 이렇게 3편까지 제작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다른 게임들의 실사영화는 1편 정도만 개봉하고 후속작 제작 소식이 전무할 때 수퍼 소닉은 3편까지 시리즈를 이어 나갔고, 2편 너클즈는 이드리스 엘바가, 이번 3편엔 섀도우 역으로 키아누 리브스가 더빙을 맡을 정도로 배우 라인업이 더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1편부터 에그맨 로보토닉 박사를 연기한 짐 캐리 배우의 연기력을 빼놓고 이 시리즈를 이야기 할 순 없지요.

     

    수퍼소닉 시리즈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입니다. 기존 2편까지는 동네에서 소위 '우당탕 대소동'을 겪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도쿄, 런던은 물론 우주를 넘나들며 여러 액션이 펼쳐집니다. 배우진들만큼 전반적인 규모가 커진 점은 그만큼 소닉 시리즈의 팬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전 시리즈들이 친구, 가족, 동료의 소중함을 핵심으로 삼는데요.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번 작품에선 '옳은 선택'이 좀 더 핵심 메세지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사랑을 받아왔고, 세상에 대해 복수와 순응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물어보고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친구이자 동료이자 가족이라는 요소로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입니다.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오타쿠의 팬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상당한 편입니다. 오토바이를 탔다면 무조건 한 번 쯤 나올 수 밖에 없는 아키라의 오마주 장면을 비롯하여 여러 영화들의 핵심 요소들이 등장하여 알면 알수록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을 잘 활용한 모습입니다. 액션 장면들의 연출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초반 도쿄에서의 액션 장면은 섀도우의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충분히 잘 표현한 모습입니다. 순간이동은 물론, 소닉만큼 빠른 속도로 이동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닉이 왜 상대하기 어려워하는지 납득을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를 하나 뽑으라고 한다면 당연 짐 캐리의 연기입니다.

    사실 2편에서 은퇴를 암시했지만, 은퇴를 번복하고 이번 작품에 출연을 했지요.

    이번 작품에선 할아버지와 손자 에그맨이라는 1인 2역을 맡았습니다. 

    에그맨이 2배가 된 만큼 코믹함과 우스꽝스러운 연기도 2배인데요. 그게 단순히 "웃기다" 수준을 넘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수준이었습니다. 은퇴를 한 번 번복하긴 했습니다만 이번 작품으로 미련을 남길 여지 없이 최강의 코미디 연기를 펼칩니다. 

    다만 '원 맨 차력쇼'수준의 연기를 펼치느라 팀 소닉의 존재감이 좀 가려지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시리즈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남겼는데요. 소닉 시리즈 팬이 아니시더라도 짐 캐리의 팬이시라면 꼭 이번 작품은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 인간들의 비중을 최소화하고 팀 소닉 - 섀도우 - 로보토닉 가문으로 딱 3세력의 이야기로만 전체적인 이야기를 집중하여 전개시킨 점이 좋았습니다. 그 덕분에 크게 늘어지는 부분이 없이 모든 캐릭터들의 서사는 물론, 액션 장면들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수퍼소닉3에 대한 평가는 '수작'입니다.

    시리즈 중에선 최고였습니다. 확실히 이 시리즈는 자신들의 장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고 그것을 잘 가꿔 나가 성공적인 흥행가도와 세계관 구축, 확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는 물론 짐 캐리를 통해 성인 관객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잘 배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국내에서는 특수관 포맷으로 4DX와 스크린X 정도로만 상영을 했습니다.

    4DX의 경우 다양한 효과가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인 모션 강도는 체감상 중간정도였습니다. 

    강렬한 모션을 기대하셨다면 조금 심심할 수 있겠습니다.

     

    +

    쿠키 영상은 2개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