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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 1 관람 후기 (Dead Dead Demons DeDeDeDe Destruction part1 REVIEW)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5. 1. 12. 23:50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애니메이션인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입니다.
특이하게도 파트 1, 파트 2가 나뉘어져 있으며 파트 1이 한국에서 1월 8일에 개봉을 했고,
파트 2는 2월달에 바로 개봉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고생인 코야마 카도데와 온땅이라고 불리는 나카가와 오우란.
입시 생활에 찌들어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학교생활을 보내고, 밤에는 온라인 게임으로 지내는 생활을 하던 중
늦여름 8월 31일에 도쿄 상공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비행체 모함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날 혼란으로부터 3년이 지나고, 비일상에 일상화가 된 도쿄에서 두 사람의 일상에 비일상적인 일이 일어나게 되며 생기는 좌충우돌, 질풍노도의 고등학생 시기를 다룬 '전편'입니다.
동명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사실 동명의 만화책보단 최근 핫한 일본 가수인 요아소비의 이쿠타 리라와 아노가 각각 주인공인 두 소녀의 더빙을 맡았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 생각보다 꽤나 난잡하고 정신없으며 질풍노도의 청소년 시기를 정말 온전하게 담아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오타쿠적인 입장에서 봐도 상당히 진입장벽이 높았는데요. 원작을 안 보고 보면 작품 전체를 이해하기에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내용과 명확하게 풀리지 않는 떡밥, 복잡한 시점 전개는 물론 SF, 청춘드라마, 일상, 포스트아포칼립스 장르가 정말 한 데 뒤섞인 내용입니다.
저는 사실 외계 비행체가 나타난 것에 대하여 전면적인 액션이나 혹은 일련의 군상극 정도를 좀 예상했는데
이 작품은 여고생의 비일상적인 생활 속 일상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굉장히 무거운 소재들로 가득한데요.
일련의 사고로 이재민이 된 가족이나 미군과 일본 자위대와의 관계나 학교폭력이나 상당히 왜곡된 애정관계 등 가볍게 다루기엔 정말 무겁고 암울한 소재의 일상이 외계 생명체의 출현 이후로 이어지는 비일상 위에서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파트2를 위한 작품입니다.
기승전결, 단일 작품으로서 내용이 마무리되는 부분도 없거니와
중요한 소재나 중심이 되는 갈등 구조도 뭔가 마무리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못 만든 것은 아니었고, 굉장히 많은 내용이 압축된 불친절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일상 부분에서의 내용들은 볼 만 했습니다.
전체적인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 1에 대한 제 평가는 '평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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