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톤 오디오 PRO X30 이어폰 개봉기 (WESTONE PRO X30 UNBOXING)취미 2025. 2. 1. 00:27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최근에 유선 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작년에 버즈3 프로를 구매하긴 했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제 AMPRO 20 이어폰도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진 것도 있고,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니 밖에서도 소리를 들어야 할 일이 생겨 유선 이어폰을 따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890
2021년에 제가 웨스톤오디오의 pro x 라인 이어폰들을 청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한번 간단하게 웨스톤오디오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고 PRO X라인 중에서 X30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기에 이번에 X30으로 구매했습니다. 제품 출시 후 청음을 하고 실제로 구매하기까지 3년 정도가 지났네요.
이어폰에 관심을 좀 가졌던 분이시라면 웨스톤을 한 번 쯤 들어보셨을겁니다.
처음으로 BA(밸런스드 아마추어)드라이브를 만들기도 했고,
역사깊은 인이어 이어폰 제조사이기도 하고, 착용감만큼은 범접 할 수 없는 수준의 만족감을 주는 곳이지요.
2020년에 한 번 회사가 매각이 되어 로고와 함께 사명도 웨스톤 랩스에서 웨스톤 오디오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제품 라인업도 바뀌었습니다.
음악감상용이던 W라인은 MACH 마하 라인으로,
스테이지 모니터용으로 출시된 PRO, UMPRO 시리즈들은 PRO X로,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앰비언트 홀이 장착된 AMPRO는 그대로 명맥이 유지되어 2024년 새로 리뉴얼되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PRO X라인은 10, 20, 30, 50으로 구분이 됩니다.
각 숫자에서 알 수 있듯 BA드라이버가 1개, 2개, 3개, 5개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급도, 가격도 다른데요. 위에 올린 청음 후기에서 알 수 있듯 10, 20 / 30, 50 이렇게 급격하게 음질의 개선 폭이 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10,20은 개인적인 기준에서 뭔가 소리가 아쉬웠고, 50까지는 갈 필요도,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되었기에 30으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https://youtu.be/qYg4LuNUt3E?si=fqqoiERvjH9xWXrU
개봉기 영상입니다.
PRO X30은 유닛에 녹색 컬러로 구별됩니다.
웨스톤 이어폰들의 장점은 저렴한 모델, 비싼 모델이든 구성품을 동일하게 준다는 점이겠지요.
실리콘 팁과 폼팁을 포함 총 5쌍의 팁들과 파우치, 이어폰을 수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의 펠리컨 케이스도 줍니다.
개인적으로 개봉하면서 놀란 점은 케이블이었습니다.
제품이 처음 출시되던 2021년과 달리 지금은 케이블이 일반적인 케이블 두께로 되어있고
심지어 귀 위로 넘기는 부분은 좀 더 두껍게 가이드가 장착이 된 모습입니다.
출시 초기 때 이 정도의 케이블 두께여서 구매를 하면서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얇다 보니 선이 잘 꼬인다는 많은 분들의 후기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일반적인 두께의 케이블로 주기 때문에 이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이패드로도, 제 갤럭시 폴드4에도 꼬다리DAC에 물려 음악을 들어보고 있는데
확실히 소리가 기가 막히긴 합니다. 음악 엔지니어나 작곡가들이 어떻게 믹싱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소리라는게 느껴집니다.
과장 좀 보태자면 음악에 쓰인 악기들이 다 또렷하게 분리되서 들리는 느낌입니다.
한편으로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의 음질이 굉장히 발전을 많이 하긴 했어도 유선 이어폰의 음질을 아직 따라잡기엔 시간이 걸리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섬세함이나 표현력이 상당합니다.
물론 제가 거의 6년간 사용해왔던 AMPRO 20과 비교해서도 소리가 상당히 좋습니다. 언급했듯이 디테일한 표현은 물론
악기들이 좌 우로 나눠 소리를 내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웨스톤 랩스에서 웨스톤 오디오로 바뀌면서 제품들 전체적인 소리 출력 방향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옛날엔 어둡고 저음이 특화된 소리였다면 지금은 그런 점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10년 전부터 웨스톤 제품의 이어폰을 사용해 온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첫인상입니다.
앞으로도 더 자세히 들어보고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6월 극장가의 모습 -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강세, 한국영화 금요일개봉, ‘천 원’ 영화 (1) 2024.06.26 하쿠레이 레이무를 그려보았다. (0) 2015.03.31 2014/12/11~2014/12/13 KITTYTATA 키티타타! 그림을 그려보다. (0) 2014.12.14 아이패드 스케치북 프로로 인터스텔라 블랙홀, 가르강튀아를 그려보다. (0) 2014.11.21 2014/10/17~21 그림연습. (0) 2014.10.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