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1~2014/12/13 KITTYTATA 키티타타! 그림을 그려보다.

모처럼 정식으로 그려보는 그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사이툴로 그려 본 그림은 키티타타입니다.

사실 며칠 전, 머릿속에서 '키티타타'라는 의성어가 막 생각나더라구요.

검색하셔도 나오는게 없을 겁니다.

(호수가 나오더라구요.. 호수..)

그냥 모든걸 다 부순다는 의미로 키티타타라는 의성어를 만들고

거기에 맞게 한 번 그려보았습니다.

첫 과정은 종이에 그린 그림을 스캐너 프로로 스캔을 하고 컴퓨터로 옮기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이툴로 선따기를 시작하죠.

포토샵으로 그림을 그렸다가 요번에 사이툴로 넘어 왔는데

포토샵의 펜툴로 해보니 깔끔하게 색이 칠해져서 좋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죠.

그러던 중에 사이툴에도 페인트통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완벽하게는 어렵지만 포토샵의 펜툴의 96퍼 정도로 깔끔하게 색칠이 되더라구요.

다만, 선으로 완전히 닫혀진 구역에서만 완벽하게 페인트통이 채워진다는 것을 주의해야겠죠.

이제 폭발하는 장면을 채워 넣는건데요..

아랫쪽의 가느다란 것들은 직접 하나씩 일일이 점으로 콕콕콕콕 찍은 겁니다.

에어 브러쉬 등을 이럴 때 쓰면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사람도 칠해 주고

배경을 꾸밀 차례입니다. 색도 좀 넣고!

뒷배경도 그리고..

그리고 사람 몸, 옷에도 명암을 넣고서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네.

페인트통으로 색칠하니 기존의 사이툴 그림 작업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완성을 할 수 있더라구요! ㄷㄷ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연습 좀 해야겠어요.

아마 이 그림이 올 해의 마지막 그림이 될 것 같구요.

키티타타는 이번에만 그치지 않고 연말에 계속 이어지는 형식으로 그려나갈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