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용아맥 vs 인천아맥 비교 후기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5. 5. 27. 00:20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17일 토요일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인 파이널 레코닝이 개봉했지요.
이번 주말까지 약 18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미 개봉 당일날 인천 아이맥스로 영화를 관람하고 후기를 작성했었습니다.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413442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인천 아이맥스 관람 후기 (Mission: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 IMAX LAS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입니다.에단 헌트 역을 맡은 톰 크루즈가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개봉 전
creativesilver.tistory.com
당시 후기를 작성하면서 특수관 중 돌비 포맷보단 아이맥스 포맷으로 관람하는 것을 더 추천했습니다.
일단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된 것도 있고, 전용 화면 확장비가 있다는 점이 강력한 매력이 있지요.
그렇지만 인천 아이맥스로 미임파를 보고 나니 한 가지 또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용산 아이맥스, 용아맥에선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사실 폴아웃, 데드 레코닝을 봤기 때문에 용아맥에서의 느낌이 어떤지 더더욱 궁금했습니다.
[용아맥에서의 관람 -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운 느낌]
생각보다 용아맥에서의 관람이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작년 조커 폴리 아 되 이후로 간만에 영화를 관람했지요.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의외로 용아맥에서의 화질의 선명함이 가장 최근에 레이저로 리뉴얼된 인천 아이맥스보다 쨍한 느낌이나 선명함이 약한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 여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첫 이유로는 애초에 용아맥 상영관 내부의 공간이 크기 때문에 생기는 태생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상영관 내부가 크다보니 스크린과 영사기간의 거리가 그만큼 멀기에 같은 레이저 영사기 스펙을 가져도 상대적으로 덜 또렷하게 상이 맺힐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첫 번째 이유라고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의 이유는 용아맥 영사기의 노후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리뉴얼 이후 재개장을 하고 8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요, 그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게다가 어벤저스같은 초 인기작의 경우엔 24시간 내내 거의 풀가동을 하다시피 영화 상영을 했으니 더더욱 다른 지점보다 더 노후화되는 속도가 빠르지 않나 싶습니다. 2020년 스크린 교체는 있었지만 영사기의 교체는 없었지요. 용아맥 개장 초기엔 정말 쨍한 화면으로 말 그대로 '개안'이 되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1.43:1 필름 아이맥스, 풀 비율이 아니라면 굳이 용아맥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겠다]
1.43:1 비율의 영화 상영시엔 용아맥을 이길 상영관은 없지만 적어도 1.9:1 비율의 디지털 아이맥스 전용 비율이나 비스타비전 비율까지는 굳이 용아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스크린의 크기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면 화질과 음향적인 면에서 최근에 리뉴얼된 레이저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에 관람했던 인천 아이맥스관의 경우 크기가 작은 것과 1.9:1의 체감이 잘 안된다는 것 이외엔 딱히 단점이 없었습니다. 음향적인 부분에서도 용아맥은 그 넓은 상영관 내부를 꽉 채우지 못해 좀 울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인천아맥, 인아맥의 경우엔 음향이 정말 상영관 내부를 꽉 채워주는 느낌이고 바로 소리가 객석으로 때려주는 느낌이 더 강해서 오히려 더 찾게 됩니다. 비단 인천 아이맥스관뿐만 아니라 Cola, XT관으로 리뉴얼된 아이맥스관이 더 만족스러운 관람 경험을 선사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용아맥, 좀 더 신경써주길 바라며]
개인적으로 이렇게 포맷별 차이가 아니라 레이저 아이맥스관의 차이를 이렇게 체감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쩌면 저만 예민하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용아맥이 올 해로 재개장한지 8년이 지난 시점에서 한 번 점검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엔 올 해 첫 1.43:1 필름 아이맥스 풀비율을 지원하는 영화 '시너스'가 개봉을 할 예정이지요. 작년 조커 폴리 아 되 이후로 풀 아이맥스 비율이 선사하는 압도감을 느낄 수 있겠다는 기대가 됩니다.
[파이널 레코닝, 분명 재밌는데 왜 N회차 하기엔 피곤할까]
아이맥스관으로 2번 관람을 했는데요, 분명 영화는 재밌긴 합니다. 그렇지만 2회차를 할 때 부분부분 졸면서 봤습니다. 몸이 그렇게 피곤했나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영화 상영시간 자체가 긴 것도 있고, 무엇보다 초반 1시간 이상의 분량을 특별한 액션 없이 드라마 분량으로 채운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임파 시리즈 중에서 영화적인 재미는 폴 아웃이 가장 재밌었고 영화적 재미를 잘 고려하여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파이널 레코닝은 그 다음 순위로 놓을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사실 원래 비교 후기를 작성하려고 했으나 일방적인 아쉬움을 토로하는 느낌의 글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아직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 혹은 아이맥스 포맷으로 관람을 하려는 분들에게 이번 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영화 및 영상물 > 극장과 상영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