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연출 포인트와 더 넓어진 명당에 대한 추측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9월 27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앞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릴 예정이지요.

그에 맞춰 저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 계속해서 올라오고, 추가로 나오는 정보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엔 공식 홈페이지가 열리면서 참가국과 시간표가 공개가 되었는데요.

그와 함께 추가로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 팀의 연출 주제와 연출 포인트, 그리고 올 해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요소도 공개가 되어 이 내용을 정리해보고 여기에 대한 제 개인적인 추측도 조금 얹어보는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1. 공개된 각 참가국의 연출 주제

이번 불꽃축제 전체 주제와 3개 참가국(이탈리아 - 캐나다 - 한국팀)들의 연출 주제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먼저 첫 순서를 꾸밀 이탈리아 팀은 '피아트룩스, 어둠 속 빛을 향해' 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영화 음악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에 맞춰 빛의 웅장함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캐나다팀인데요, '슈퍼히어로 - 세상을 지키는 빛'이란 주제로 우리에게 익숙한 히어로물 영화들의 OST에 맞춘 다이나믹한 연출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한국 한화팀은 'Golden Hour - 빛나는 시간 속으로' 라는 주제로 화려한 불꽃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보도자료에서는 '시간'을 모티브로 한 연출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나왔습니다. 보통 어떤 방식으로 연출을 선보인다고 하면 대략적인 예상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시간같이 형태가 딱히 정의되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주제로 하면 더더욱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렇기에 더더욱 기대감이 더 오릅니다. 

 

 

2. 더 기대가 되는 올 해의 '시그니처 연출 포인트'

올 해 행사의 보도자료를 보면서 3개국의 연출 주제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올 해의 시그니처 연출 포인트입니다. 올 해 주요 연출 포인트로는 데칼코마니, 레인보우 브릿지, 라이브 드론 뷰 이렇게 3가지를 꼽았더군요.

일단 데칼코마니. 여기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일부 기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데 한국팀 뿐만 아니라 해외팀들도 전부 다 마포대교~원효대교 사이의 동쪽 발사대에서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한화팀 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국이 2군데서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올 해 불꽃축제는 더 넓은 곳에서 불꽃을 관람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로는 레인보우 브릿지입니다. 작년에 이어 원효대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장치연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세 번째는 온라인 중계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라이브 드론 뷰입니다. 현장에서는 아무래도 지상에서 위를 바라보는 고정적인 시점에서만 불꽃을 관람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관람하시는 분들은 드론을 통해 중계되는 화면으로 눈높이에서, 혹은 바로 앞에서 불꽃이 터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처럼 더 커진 규모를 예고한 점에서 더더욱 올 해 불꽃축제가 기대가 됩니다. 

 

 

3. 명당의 범위가 더 넓어진다?

위의 내용들을 토대로 올 해 불꽃이 발사되는 위치는 위의 이미지대로 바지선들이 위치하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확실히 올 해는 해외팀들의 불꽃까지 2군데에서 동시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바,  원효대교에서의 장치연화를 포기한다면 마포대교쪽에서의 관람도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좀 더 관람 포인트의 선택지가 많아진다는 뜻이고 비좁게 여의도에서의 관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물론 원효대교에서 펼쳐지는 글자 연출이나 나이아가라 폭포 연출을 포기할 수 없다면 원효대교-한강철교 사이의 관람이 절대적입니다. 그 외에도 오히려 여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담는다고 하신다면 역시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의 이촌동 지역을 고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글을 통해 주목할 만한 연출 요소와 개인적인 추측을 정리해봤습니다.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온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이 날 행사장으로 가실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