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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 한화팀 불꽃연출 음악 선곡표 공개
    정보/불꽃축제 2025. 9. 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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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5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엔 골든티켓 이벤트 등 각종 명당 좌석들 이벤트 당첨자가 발표되었지요.

    저는 이번에도 한화 측에서 진행한 여러 이벤트에 응모했으나 전부 다 떨어졌습니다.

    저 말고 당첨되신 모든 분들 모두 다 축하드립니다. 흑.

     

    그 외에도 한 가지 더 정보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바로 불꽃 연출의 주제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선곡표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미 각 연출팀의 큰 주제는 공개가 되었는데요, 선곡표는 그것보다 더 세세하게 대략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견적(?)이 나오는 요소다보니 관심있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번 세 팀의 선곡표를 간단히 살펴보면서 어떤 느낌일지 재미삼아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이탈리아의 Parente Fireworks팀입니다.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를 시작으로 

    오블리비언 영화 ost이기도 했던 오블리비언을 비롯 토스카 3막을 지나 마지막은 영화 미션의 음악으로 쓰인 엔니오 모리꼬네 곡으로 마무리 됩니다. 

    약 15분간의 연출시간을 5곡 정도로만 선곡을 했기에 한 곡당의 시간이 2~3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Royal팀의 경우는 수퍼 히어로를 주제로 하여 약 15분 내외에 연출에 무려 11곡을 선곡했습니다.

    히어로 영화들의 OST들로 11곡을 채운 모습입니다. DC 코믹스와 마블 유니버스 영화들의 주제곡들을 선곡했습니다. 

    굉장히 익숙한 음악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영국, 호주, 캐나다 같이 영국 연방의 대규모 불꽃 연출을 보면 음악이 정말 빠르게 훅훅 넘어가고 그 음악들 역시 비트, 박자가 빠른 음악들로 구성이 주로 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연출 역시 빠른 리듬의 연출을 선보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 대망의 대한민국 한화팀의 선곡표입니다. 

    인트로 부분에선 영화 트레일러로 많이 쓰였던 갱스타스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합니다. 이번에도 화려하고 대규모의 폭죽을 동시에 터뜨리는 인트로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이번에도 시작부터 나이아가라 폭포 연출이 펼쳐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나서 잔잔한 곡으로 내레이션과 함께 연기가 빠져나갈 시간을 확보한 다음

    잔나비 곡에선 형형색색의 불꽃이, 그리고 Die with a Smile은 동시에 대량으로 터지는 연출로 1막 씬1을 마무리 지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 1막 씬2의 곡은 라이즈의 곡과 힙합 2곡, 그리고 요즘 가장 핫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인 GOLDEN이 선곡되었습니다. 박자가 딱딱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이즈의 곡을 원효대교의 장치연화 연출에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스모크와 라이딩은 아마도 비교적 낮은 곳에서 빠르게 터지는 불꽃들이 선보일 것 같고,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할 골든의 경우는 체공시간이 긴 '크라운' 불꽃들이 온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터질 것 같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가사를 아는 곡인 만큼 G,O,L,D,E,N 스펠링을 표현하는 문자 불꽃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막의 씬3은 잔잔한 피아노곡으로 연기가 빠져나갈 시간을 벌고, 골든아워를 통해서는 낙하산을 타고 천천히 내려오면서 오랫동안 빛을 발하는 연출이거나 형형색색 실시간으로 색이 변하는 고스트 불꽃 연출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물다섯 스물하나 곡에서는 지상에서 다량으로 큰 소리와 함께 도깨비불처럼 올라가는 효과와 함께 다량으로 불꽃이 터질 것 같습니다. 

     

    씬4의 첫 곡은 오징어게임에 나온 경쾌한, 경박한 사운드가 나오는데 여기서 분위기를 환기시킨 후

    아이유 버전의 네모의 꿈에선 다양한 모양, 큐브나 나비, 고양이나 하트같은 모양의 불꽃이 나오고 어쩌면 이 두 곡 중 한 곡에서 또 원효대교 장치연화가 선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 Fire에선 붉은 빛으로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십자성 불꽃 연출이 나오고 박효신의 굿바이에선 순간적으로 환한 빛을 내뿜는 화이트 스트로브 불꽃 연출을 선보이며 피날레로 이어지는 장면을 연출 할 것 같습니다.

     

    올 해 피날레 곡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선곡이 되었습니다. 

    이번 피날레는 어떤 대규모 연출을 선보일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올 해 불꽃축제 각 팀들의 선곡표를 분석해봤고,

    대략적으로 어떤 연출이 펼쳐질 지 나름대로 재미삼아 예측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사실 매년 터지는 불꽃은 그렇게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곡에 맞춰 어느 박자에 맞게 불꽃을 터뜨리느냐에 따라 정말 다른 감동과 울림을 주기 때문에 매년 다른 연출을 보게 됩니다. 그 맛에 저는 계속해서 빠지지 않고 불꽃축제를 보러 가는 것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이제 딱 일주일 남은 서울세계불꽃축제입니다. 현장에 오실 분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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