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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발 블루레이 감상 후기 - 2025년 최고의 영화 블루레이 타이틀은?영화 및 영상물/블루레이 후기 2026. 1. 3. 19:17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5년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블루레이를 수집하는 저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들던 한 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은 영화들이 많이 개봉했지만 24년이나 23년과 비교하면 살짝 라인업이 빈약한 느낌이었고,
또 블루레이의 경우엔 이제 괜찮다고 소문난 타이틀들은 어지간히 모아서인지 유독 올 해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출시하는 타이틀도 많이 없었던 느낌입니다. 거기에 유니버셜도 블루레이 사업에서 손을 뗀 만큼 더더욱 정발 작품들이 적어진 영향도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올 해 구매한 블루레이들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적었습니다.
간단하게 이번 2025년에 구매했던 블루레이들을 살펴보고 어땠는지, 그리고 2025년 출시작들 중에서 어떤 블루레이 타이틀이 가장 최고의 타이틀이었는지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영화 콘스탄틴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콘스탄틴 4K 블루레이입니다.
필름 시절의 영화의 디지털 리마스터링인데요. 4K 블루레이로 화질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음향의 경우는 너무 무난해서 살짝 아쉬운 느낌이지만 젊은 시절의 키아누 리브스와 틸다 스윈튼을 만나 볼 수 있는 타이틀이었습니다.

미키17. 사실 작년 기대작 중 하나였고,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습니다. 봉준호 감독 영화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쉬운 영화였지만, 그게 오히려 흥행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4K 마스터본의 영화라 블루레이의 퀄리티를 기대했는데요. 그냥 무난무난했습니다. 블루레이를 수집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생 난이도', '구현 난이도'를 낮추고 어느 환경에서든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마스터링이 된 작품이라 강력한 음향, 극강의 화질과는 좀 거리가 있는 타이틀이었습니다.

2023년에 개봉하고 무려 2년만에 국내 정식 발매된 더 퍼스트 슬램덩크 4K 블루레이입니다.
이 작품의 블루레이가 출시되기까지 많은 과정과 논란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블루레이 타이틀의 퀄리티는 괜찮았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치고 돌비 애트모스 음향 믹싱이 정말 잘 된 편이라 산왕전이 펼쳐지는 체육관 내부에 있는 환경을 잘 구현했습니다. 농구공 튕겨지는 소리, 응원하는 소리 등 여러 소리들이 다양한 채널로 구분이 되어 출력이 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슬램덩크 팬 분들이라면 이 타이틀은 꼭 소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1년에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한국영화로선 보기 드물레 4K 블루레이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한국영화에서도 괜찮은 수준의 4K블루레이가 나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답변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블루레이 출시를 위해 원본 촬영파일부터 다시 보정 작업을 들어갔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에 극장에서 관람했을 때보다 더 짙어진 색감, 선명함과 함께 제대로 된 HDR지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뿐만 아니라 음향 부분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요. 현지 풍경 속 여러 소리들을 다양한 채널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영화 중에서 가장 손꼽을만한 준레퍼런스급 타이틀이었습니다.

올 해 가장 극장에서 재밌게 봤던 F1 더 무비였습니다.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신작 영화라 화질과 음향 모두 압도적인 경험을 극장에서 선사해줬기에 블루레이도 탑건 매버릭만큼 모두가 인정하는 레퍼런스급 타이틀로 나와줄 것이라 믿었습니다.
다만 막상 블루레이가 출시되고 집에서 감상을 하는데 제 기대가 너무 컸나?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극장에서 상영관을 가득 채우던 배기음은 갑자기 조심스럽고 절제된 음향으로 출력이 되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볼륨을 높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애트모스 출력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채널에서 출력이 되지 않아 기대에 비해 좀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형편없는 수준까진 아니고, 모두가 레퍼런스급 타이틀로 나오리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그에 좀 못미치는 준레퍼런스급으로 수록된 타이틀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브우퍼 구비 등 구현 난이도가 꽤나 높았던 점도 한 몫 합니다.) 그래도 집에서 소니 헤이즈의 레이싱을 가장 좋은 스펙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블루레이도 올 해를 대표하는 타이틀 중 하나로 당당하게 포함 할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제 예상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타이틀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4K블루레이였습니다.
사실 극장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화질이 극강의 선명함을 보여주거나, 정말 듣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소리가 풍부하게 나오는 편은 아니었기에 블루레이에 대한 기대감이 그렇게 크진 않았는데요. 하지만 막상 구매해서 집에서 감상을 해보니 F1 더 무비보다 더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NTT가 이야기를 거는 장면에선 내가 직접 영화 속 에단 헌트의 입장에서 사방에서 둘러싸인 느낌의 음향 출력이었고, 세바스토폴 잠수함 잠수 장면에서는 묵직한 저음이 뿜어져 나오고 최후반의 비행 액션 장면은 오버헤드 채널의 사운드가 풍족하게 나와줍니다. 음향면에선 듣는 재미가 확실한 편이었습니다.
영상의 경우 아이맥스 비율을 지원하기에 화면비가 전환되는 연출도 그대로 나오며, 전체적으로 필름의 느낌을 주기 위해 살짝 노이즈 필터 낀 효과가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4K급 화질을 크게 저하시키지 않는 선에서의 적용이라 그렇게까지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F1 더 무비의 블루레이에 비해 가정에서의 충분한 사운드 출력 구현 난이도도 낮은 편이라 어지간한 환경에서도 입체음향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2025년 최고의 4K 블루레이 타이틀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래도 레퍼런스급에는 살짝 못미치는 느낌인데요. 살짝 물빠진 색감 등 화면 부분에서 필름 효과를 빼고 완전 선명함으로 마스터링이 되었다면 레퍼런스급이 되었을텐데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이번 2025년의 블루레이는 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2024년엔 그래도 듄 파트2가 구현 난이도는 높아도 레퍼런스로 손색이 없는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 타이틀이었는데요.
이번 2025년은 그나마 미임파 파이널레코닝이 준레퍼런스급에서 머무르는 선이라 전반적으로 숨고르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6개의 타이틀 중에서 3개만이 2025년 개봉작이었고, 나머지 3개는 리마스터링이거나 이제서야 출시가 된 경우입니다. 극장가에 걸리는 영화들이 적으니 블루레이 발매도 덩달아 줄어드는 모습인데요. 내년엔 이런 상황이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한국영화의 경우 모가디슈를 통해서 국산 4K블루레이 제작 수준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촬영본부터 다시 보정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오히려 극장에서 관람 할 때보다 더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나왔습니다.
올 2026년에는 재밌는 영화들, 그리고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레퍼런스급 타이틀이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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