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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세이, 용아맥 VS 송돌비, 돌비시네마에서의 관람 비교 후기 (The Odyssey IMAX GT LASER VS Dolby Cinema Comparison REVIEW)
    영화 및 영상물/상영작 포맷 비교 2026. 8. 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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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영화 오디세이의 열풍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이맥스관의 예매 전쟁은 치열한데요. 요즘엔 아이맥스관만 북적이는게 아니라 돌비시네마가 대체재로서 급부상을 하면서 각지의 돌비시네마관들도 예매가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 번 비교삼아 송도 돌비시네마관에서 오디세이를 관람을 했는데요.

     

    이번 글에선 용아맥에서 3번 본 오디세이를 송도 돌비시네마에서 관람하면서 느낀 점, 1.43:1 비율의 아이맥스 GT관과 1.85:1 비율로 상영된 돌비시네마관간의 상영관 포맷 비교 후기를 담아봤습니다.

     

     

    [돌비시네마에서의 오디세이 스펙]

    먼저 알아둬야 할 점은 오디세이는 아이맥스에 최적화된 포맷입니다. 촬영 자체를 필름 아이맥스로 촬영을 했고, 아이맥스의 기술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포맷 자체도 아이맥스에 가장 최적화되어 상영된다고 보면 됩니다. 영상의 경우 돌비 비전이라는 HDR포맷이 적용이 되고 음향의 경우 돌비 애트모스라는 입체 음향 포맷이 결합된 형태가 돌비시네마관인데요. 이번 오디세이의 돌비시네마관 상영에서는 돌비비전만 적용이 되고 음향은 돌비애트모스 미적용으로 5.1채널로만 상영됩니다. 

     

    아이맥스로는 자체 아이맥스 HDR 포맷, 아이맥스 6트랙으로 상영이 됩니다. 

    아이맥스를 기준으로 맞춰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디세이 아이맥스 대체제로서 훌륭하다는 평이 있어서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껴지는지,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영상 - 돌비비전의 따듯한 색감, 살짝 낮아지는 선명함]

    먼저 영상면에서는 돌비비전 포맷의 차이점이 미세하게 구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맥스가 거친 화면이면서 짙고 살짝 푸른색의 색감이 보여진다면, 돌비시네마에서의 오디세이는 전체적으로 살짝 따듯하면서 약간 붉은 색감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디지털 보정을 한 번 거쳐서인지 아이맥스에서는 머리카락 표현에서 가닥가닥이 선명하고 날카롭게 보이는 면이 있었지만 돌비시네마에서는 이 부분이 살짝 뭉개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노이즈를 디지털 기술로 감소시키면서 보정과 과정을 하면서 미세하게나마 선명함과 날카로움이 무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화면비에 대해서도 궁금하실겁니다. 필름 아이맥스의 1.43:1 비율은 용아맥에서만 온전하게 볼 수 있고, 나머지 상영관들은 어찌 되었든 위 아래가 어느 정도 짤려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일단 돌비시네마관들은 코엑스 돌비시네마, 코돌비관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다 1.85:1 플랫비율의 화면으로 나옵니다. 대략 20% 정도 잘려서 나오는 셈인데요. 용아맥에서 1.43:1 비율로 먼저 보고 1.85:1 비율로 보면서 화면비로 인해 화면이 잘리는 것이 그렇게 크게 체감이 되진 않았습니다. 1.43:1 비율의 화면에서는 인물 이외의 풍경이나 여백의 공간이 많고, 또 이번 오디세이 작품이 기존 놀란 감독의 작품들과 달리 인물 위주의 샷의 비중이 워낙 많다보니  그렇게 잘리는 것이 크게 체감이 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1.43:1 비율은 인물들의 대화나 행동을 조금 멀리 관찰자의 시점에서 바라본다는 느낌이라면, 오히려 1.85:1 비율의 화면에서는 인물이 더 가깝게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더 가까이에서 마주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는 용아맥을 제외한 나머지 1.9:1 비율의 아이맥스관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다만 2.4:1 비율의 시네마스코프비율의 상영관에서는 화면이 짤리는 것이 크게 체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향 - 정말 막강한 음향 출력, 그렇지만 꽤 부담이 된다]

    음향 부분에선 정말 아이맥스와 차이가 굉장히 났습니다. 일반적인 5.1채널임에도 불구하고 돌비시네마의 기본적인 깡스펙, 깡출력이 워낙 엄청나다보니 용아맥에서의 음향보다 엄청 강력했습니다. 거의 볼륨을 최대치로 키워놓은 듯한 느낌이었는데요. 이로 인해 오디세이의 돌비시네마관 관람 만족도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이 많이 퍼진 것 같습니다.

     

    가장 감탄한 것은 강력하고 막강한 음압, 음향 출력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향의 출력이 센 편인데요. 특히 중반부 배를 타면서 거친 파도에 부딪치는 부분에서 갑작스럽게 나오는 파열음에서 폭발적인 소리가 들려옵니다. 5.1채널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설치된 스피커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방향성을 갖게 되는데요. 특히 키클롭스의 동굴 장면에서의 공간감 표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거친 파도를 항해하는 장면에서는 바닥부분이, 폴리페모스가 6명의 선원을 가져갈 때는 윗부분에서의 소리가 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이 좋으니 5.1채널임에도 방향성과 공간감 표현이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스피커의 개수가 많기에 가능한 것인데요. 애초에 소스 자체가 5.1채널이다보니 강한 효과음이나 배경음과 함께 인물의 대사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대사가 다소 묻히는 감이 있습니다. 마치 돌비 애트모스 영화를 광음시네마에서 보는 듯한 뭉개짐의 느낌을 중간중간마다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후반 오디세우스가 "Bring it All" 말을 하면서 떠날 때 상당히 묵직한 저음역대의 소리가 나오는데요. 용아맥에서도 스피커가 부밍을 일으켰는데 돌비시네마에서도 마찬가지로 저음역대의 부밍이 나타납니다. 이 점은 그냥 이 영화의 음향믹싱이 그렇게 최상급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반적으로 강력한 출력에 감탄을 했지만 좀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워낙 출력이 높다 보니 배기구같은 금속제가 덜덜 떨리는 소리가 간혹 들리기도 합니다. 청각에 민감하시다면 강력한 출력과 음압에 부담감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센 건 맞지만 듣기 좋은 소리인가 하고 묻는다면 저는 "글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이맥스로 관람하는 것보다 사운드, 음향으로 신들에게 압도당하는 느낌을 원한다면 돌비시네마관에서 관람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송돌비, 듀얼 레이저 모듈 상영이 맞다]

    한 가지 의문이 들었던 점이 있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영사실 쪽을 바라봤는데 뭔가 빛이 양쪽이 아닌 한 쪽에서만 나오길래 혹시 듀얼 레이저 상영이 아닌 싱글 레이저 상영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직원분에게 문의를 해봤습니다.

    눈으로 보일 때는 한 쪽만 빛이 나와 싱글로 상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양쪽에서 처리하는 색 영역이 달라서 이렇게 보인다고 합니다. 한쪽은 붉은 색 영역을 처리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안 보이는 것이고 듀얼 레이저 상영은 맞다고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돌비시네마 특유의 '리얼 블랙' 인트로에서 블랙 표현이 이전에 비해 약해지고, 살짝 뜨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더 확인을 한다고 하니 안심하시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론 - 영상은 아이맥스, 음향은 돌비시네마]

     

    결론을 이야기한다면 이렇습니다. 확실히 선명함과 크기, 규모라는 점에서 영상을 좀 더 중시한다면 아이맥스를, 

    음향을 좀 더 중시한다면 돌비시네마가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돌비시네마의 음향은 정말 보기 드문 수준으로 최대치의 볼륨을 느낄 수 있으니 청각에 민감하시다면 살짝 각오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85:1 또는 1.9:1의 화면비의 차이로 위 아래가 살짝 짤리는 것은 그렇게 큰 차이, 체감을 못느꼈지만 2.4:1의 시네마스코프는 다소 체감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를 용아맥에서도 보고 송도 돌비시네마, 송돌비에서도 관람을 하며 비교를 한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 영화는 극장이라는 공간의 체험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이고, 많은 관객들과 함께 보며 반응을 즐기는 재미도 있다는 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예매를 성공하셔서 극장에서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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