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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0 보증기간 지난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 소비자보호법으로 무상리퍼!
    정보 2019. 6. 1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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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번 제가 아이패드 프로 후기 글을 올렸고

    https://creativesilver.tistory.com/573

    보증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화이트 스팟이 발생하여 난감했지만

    그래도 참고 쓸 만 해서 그냥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에 올린 영상처럼 최근에 화면이 꺼지고 나서 홈 버튼을 눌러도, 전원 버튼을 눌러도 화면이 켜지지 않는 현상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아예 강제 재부팅(홈 버튼+전원 버튼 동시에 10초간 누르기)을 해줘야만 화면이 들어오고, 급기야 아침엔 멀쩡하게 인터넷을 하다가 패드 혼자 사과 모양이 뜨면서 재부팅을 하더군요.

    이 정도 되니 사용 자체에 큰 어려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난 증상의 해결 방법을 찾던 중 각종 커뮤니티 글에서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나도 무상 리퍼를 받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대체로 내용은 이렇습니다.

     

    소비자 보호법상 아이패드는 LCD, 메인 보드는 2년 동안 보증을 해야 한다. 하지만 20194월부터 소비자 보호법이 개정되어 2년에서 1년으로 보증기간이 줄어들었으나, 아직 애플의 전산망에선 개정되기 이전, 즉 보증기간 2년을 기준으로 처리가 되어서 애플스토어에서 무상 리퍼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 개정된 법으로 애플의 전산 처리가 될지 모른다.”

     

    공통적으로 애플스토어에서 무상 리퍼를 받을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68일까지 리퍼를 받았다는 글까지 보고 오늘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가로수길로 달려갔습니다.

     

    다시 찾아간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평일, 월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전에 미리 애플 지니어스바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제 앞 순서까지 사람들이 많아서 20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제 차례가 왔습니다.

    지니어스 바 예약하면서 화면 안 켜지는 현상과 화이트 스팟에 대해 말씀드렸고 애플스토어 직원 분께서 확인 하시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 증상을 말씀드리자 오히려 직원 분께서 소비자 보호법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아직 애플 전산처리가 개정되기 이전의 법으로 되어서 문제가 되는 디스플레이 부분은 2년 동안 보증이 된다는 이야기. 다만 언제 개정된 법으로 기준이 바뀔지는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2. 생각보다 화이트 스팟 범위가 엄청 크다는 이야기.

     

    3. 화면이 안 켜지는 것과 상관없이 화이트 스팟 만으로도 리퍼가 인정된다고 합니다.

     

    로그 기록에 커널 패닉이 일어났었습니다.

     

    4. 화면 안켜짐 관련해선 커널 패닉이 한 번 있었다.

     

    5. 모든 기기가 리퍼가 되는 게 아니라 원격 진단을 거쳐서 조건에 맞아야 리퍼가 가능하다.

     

    6. 한국 소비자보호법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정발된 제품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7. 리퍼 된 사유는 정식으로는 '가변 보증'이라는 사유인 것 같습니다.

     

     

    제 제품은 일단 화이트 스팟 만으로 리퍼 사유가 되었고,

    원격 진단을 통해서 리퍼 조건에 충족해서 바로 무상 리퍼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패드는 수거해 갑니다. 리퍼받은 패드는 사실상 새 패드나 다름없으나 혹시 모르니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수령받으면 됩니다.

     

    동일한 모델로 리퍼를 해주시더라구요. 현장에서 바로 뜯어서 픽셀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한 후 수령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당시 현장에 로즈골드 256GB 와이파이 모델은 딱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리퍼를 받은 제품은 90일 동안 보증기간이 추가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애플스토어 쪽에서는 조건에 충족한다면 웬만해선 무상리퍼를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사설이나, 다른 공식 수리센터의 경우엔 대체로 2년 무상 보증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내 아이패드에도 화이트스팟이 있는데

    무상보증기간이 지나고 한국에서 구매한 지 2년 미만이라면

    하루빨리 애플스토어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니어스바 예약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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