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Os14에서 소외된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와 9월 15일 애플케어플러스 개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주, 한국 시간으로 9월 16일 애플의 9월 키노트 행사가 있었죠.

키노트 행사에서 iOS14와 iPadOs14가 그 다음 날 정식 배포한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다음 날, iOS14와 iPadOs14가 정식으로 배포되었습니다.

아이패드OS가 업데이트 되면 될수록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항상 업데이트 시즌인 9월이 되면 새로운 마음, 기대감을 안고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2세대 제품을 사용하는 제겐 이번 버전은 좀 실망했습니다.

 

1.

iPadOs14에서 소외된 아이패드 프로 2세대

 

아이패드OS14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설정을 아무리 찾아봐도 공간감 오디오 항목은 전혀 없습니다.

 

 

 

지난 WWDC에서 에어팟 프로의 추가 기능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공간감 오디오’라는 기능입니다.

가상 멀티채널 음향에 머리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이 적용되어서

머리를 움직여도 정확한 공간감 입체 음향을 들을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이번 아이패드OS14부터 적용된다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막상 업데이트를 하고 설정을 자세히 봐도

에어팟 프로의 항목에서 ‘공간’이란 단어를 아예 볼 수 없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조사하고 확인해보니 이번 아이패드 프로 2세대는 공간감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유튜브 역시 4K 해상도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역시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2세대는 해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4K 해상도 재생은 A11칩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은 납득이 갔습니다.

하지만 공간감 오디오 지원이 제외된 것은 납득이 잘 가지 않습니다.

같은 A10칩을 장착한 아이패드 6세대, 아이폰7은 공간감 오디오를 지원하는데

그보다 가격도, 성능도 좋은 프로 2세대가 지원하지 않는 건 매우 아쉽습니다.

 

 

 

2.

키노트와 동시에 2020년 9월 15일부로 애플케어플러스가 개정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apple.com/legal/sales-support/applecare/applecareplus/0920/091520_applecareplus_ko_tc.pdf

기존엔 2년(또는 3년)동안 원할 때 2회 제한이었다면

변경안은 2년(또는 3년)은 동일하나,

가입일로부터 12개월간 총 2번, 13개월~24개월간 총 2번.

이렇게 12개월마다 2회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애플 케어 플러스 가입 후 0개월~12개월 기간 동안

서비스를 받지 않아서 횟수가 남아도 다음 주기(13~24개월)로

남은 서비스 횟수가 이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번 변경안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횟수가 늘어난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기 위한 확실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에어팟 프로에 애플케어 플러스를 적용중인데

이 개정안을 통해서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9월 키노트, 그리고 이번 아이패드os14 업데이트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정말 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내려놓고 차세대 기기로 넘어가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구매하고 사용한 지 이미 3년을 넘어서고 있는 시점이고,

용량도 256GB가 거의 다 찼고, 2번이나 리퍼를 받은 제품에서도 화이트스팟 현상이 이전보다 더 강하게 발생하고 있어서 고민입니다. 혹시 모르니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