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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5세대 구매자가 본 WWDC 2021, 간단 요약 정리와 후기후기 2021. 6. 8. 11:10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오늘 새벽에 애플의 WWDC 2021가 진행되었습니다.
세계개발자컨퍼런스라는 이름에 맞게 소프트웨어 관련된 여러 정보들이 공개가 되는 이벤트입니다. 매년 새로운 애플의 운영체제들이 공개가 되고, 이를 통해 기존의 애플 기기들에서 새로운 기능을 활용하게 되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올 해의 경우 아이패드 프로에 M1 칩이 장착된 이후, M1칩과 그 후속 칩에 대한 정보, 또는 아이패드OS로 인하여 제한된 M1칩셋의 성능을 향후에 어떻게 정책을 펼치지 많은 분들께서 주목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512GB 모델은 램이 8GB이지만, 1TB, 2TB는 램이 16GB나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넉넉한 램을 모두 다 활용할 수 있는 성능 제약이 풀리거나, 혹은 맥 전용 프로그램이 아이패드로 탑재되지 않을까 궁금했었습니다.
일단 오늘 새벽에 진행된 WWDC의 주요 핵심 내용을 간추려보겠습니다.
ios15
페이스타임 강화
공간음향, 음향분리기능, 음성분리, 인물분리 가능,
셰어플레이 기능으로 음악 영상 등 공유 가능, 윈도우 안드로이드 사용 가능.
아이메시지 강화 – 핀기능, 공유
알림요약기능
포커스모드 – 방해 금지 설정
실시간 텍스트 기능 – 카메라를 통하여 문자를 텍스트로 변환. 한국어 미지원, 아이패드 맥 아이폰 등에서 사용 가능
날씨앱 개편 – ui변화, 날씨지도
에어팟 위치 추적 기능, 애플뮤직 돌비 애트모스 사용 가능
iPados15
홈화면에 위젯 설정.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
앱 폴더 추가
퀵 노트, 메모기능
스위프트 플레이 그라운드
스위프트를 통한 프로그래밍, 실시간 확인 및 앱스토어 등록 가능
그 외 ios15과 동일한 기능 추가
Mac Os Monterey 몬테레이
사파리앱 디자인 개편
유니버설 컨트롤
맥os, 아이패드os 사용 기기간 자유로운 화면 연장 사용 기능
그 외 ios15과 동일한 기능 추가
이번 WWDC 2021은 간단하게 이 정도로 간추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발자 컨퍼런스 답게 정말 소프트웨어 부분에만 충실한 발표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국 이후로 비대면, 건강에 집중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화상회의 시장을 주목하고 있고, 실제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발표 내용이 있었지만 이번 키노트를 통해서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점은 맥OS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유저로서 정말 볼 게 없었던 키노트였습니다. M1칩셋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나 정책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나마 맥OS 기기와의 유니버설 컨트롤 밖에 주목할 건 없었습니다. M1칩셋을 장착한 이유, 명분이 전혀 없다 보니 16기가 램이 장착된 모델을 구매하신 분들은 이번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계륵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 외에도 M1후속 칩셋, M1X나 M2칩셋 공개를 기대하셨던 분들도 많았을 텐데 그 내용도 없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 공개된 지 1년밖에 안된 M1칩의 후속작을 발표하기엔 너무 이른 감이 있다고 봅니다. 애플의 모바일 칩셋은 아이폰을 기준으로 공개가 되기 때문에 적어도 올 해 하반기에 공개될 차세대 아이폰 제품을 보고 후속 칩셋에 대해 이야기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의외로 아이폰에서도 M1칩을 장착할 지도 모르겠다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도 듭니다.
올 해 WWDC는 확실히 개발자 위주의 행사였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하드웨어 발표가 없는 것은 팀 쿡 체제 이후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순 있지만
M1칩의 활용성에 대해선 여전히 답답함이 남는 WWDC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예년과 달리 각종 애플 관련 커뮤니티나 유튜브가 조용한 반응입니다.)
*이미지 출처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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