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이딸라도시락 후기 - 생긴대로

안녕하세요. 최근에 세븐일레븐에서 독특한 편의점 도시락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이딸라도시락이라는 식품입니다. 이름 그대로 가격은 이딸라, 2200원입니다.

사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은 아닙니다. 일본의 한 편의점 회사에서 출시한게 원조입니다.

수십년 전 말단 직원으로 입사했을 때 간단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할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을 제안했으나

당시엔 반려되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비로소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실제 일본에서 출시된 메뉴는 간단하게 밥과 소시지, 그리고 약간의 스파게티면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출시에 대한 배경과 불호가 없는 메뉴구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2000원대의 가격이라는 점 때문에 일본에서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 때문인지 한국에서도 세븐일레븐이 먼저 비슷한 유형의 도시락을 출시한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가격은 2200원,

칼로리는 390칼로리. 중량은 200그램 내외입니다.

일본판과 달리 한국식의 도시락 메뉴는 밥과 소시지 그리고 볶음김치가 들어갔습니다.

스파게티면 대신 볶음김치가 들어간 것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뀌었습니다.

냉장 상태에서 바로 먹는 것 보단 전자레인지로 1분 정도 돌리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돌리고 한 입 두 입 먹어봤습니다.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양이 정말 적은 편이었습니다. 이 도시락 단독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허기가 진다, 요기를 해결하는 것은 좋지만 한 끼 식사 대용으론 절반 정도밖에 해결이 되지 않는 정도입니다. 단독으로 먹는 것보단 무언가와 같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장지엔 된장국, 샐러드, 컵라면과 같이 곁들이면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컵라면과 같이 먹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로 밥, 소시지, 볶음김치는 생긴것과 같은 맛입니다. 무언가 독특하거나 특이한 맛은 없고 그냥 눈으로 보이는 정도의 맛입니다. 밥은 위에 얹어진 깨 등으로 살짝 간이 된 거 외엔 흰 쌀밥 맛이고, 소시지는 정말 소시지 맛이고, 볶음김치는 그냥 볶음김치 맛 그대로입니다. 2200원의 가격이기때문에 맛은 그냥 그런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보단 가격과 메뉴 구성이 더 강점있는 도시락 제품이었습니다.

2000원대의 가격대의 도시락이라서 의외로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하는게 다소 어려웠습니다.

가격때문에 의외로 빨리 나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딸라도시락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