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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용산 아이맥스 관람 후기(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IMAX LASER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2. 5.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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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실버입니다.

    어제였죠 2022 5 4 수요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신작 영화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대한민국에서 개봉했습니다.

    개봉일 당일 관객 70만명을 동원할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는 개봉일 당일 저녁에 퇴근 후에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영화의 간단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멀티버스를 경험하게  닥터 스트레인지, 하지만  멀티버스에서 새로운 동료와  다른 위협을 직면하며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입니다.

     

     

     

    원래는 영화를 관람한 어제 후기글을 작성하려고 했으나

    어디까지가 내용에 대한 이야기이고, 내용을 어디까지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

    최종적으로 어떤 평가를 내리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 후기 글에선 영화에 대한 소감과 뒷부분에선 약한 스포일러성 - 내용보다는 영화에 등장하는 특정 요소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부분은 들어가기 전에 스포일러 경고를 하겠습니다.

     

     

    일단 이번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생각은 상당히 기괴하고 상당히 환상적이었다.’ 였습니다.

    12 관람가라는게 납득이    정도로 상당히 기괴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영화의 장르를 공포라고 해도  정도의수준이었습니다. 점프스케어 장면, 참혹한 장면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어서 어린 자녀들과의 관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상적인 부분은 당연 다중 우주,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장면 연출이었습니다. 1편의 경우는 우주 공간에 댈한 연출에 감탄했지만 이번 2편은 그대로 멀티버스, 공간과 차원의 형태의 제약을 넘나드는 연출력이 상당했습니다. 

    테넷이 시간의 진행 방향을 영상화하는데  충격을 줬다면 이번 영화는 실사 영화에서의 공간, 차원을 초월하여 넘나드는 장면 연출력에 감탄했습니다. 이렇듯 시각적인 연출력이 상당한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상당합니다. 특히 아메리칸 차베즈 캐릭터를 연기한 소치틀 고메즈 배우의 존재감이 상당했습니다.  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의 내면 연기력이 굉장히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과 전개, 흐름이  영화의 가장  문제였습니다.

    마치 상영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염두하고 만들었는데 막판에 20분을 강제로 잘라낸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영상 속의 흐름은 천천히 흘러가려고 하는데 컷의 전환속도가 영상의 흐름보다  빠르게 느껴집니다.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중간중간마다 인위적으로 끊고 가는 느낌이 드는 편집점이  있었습니다.  몇몇 장면에선 관객에게 어느 정도 설명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일절 설명이 없습니다. 그냥 누군가 등장하거나 무슨 일이 펼쳐집니다. 

     

    이번 작품을 관람하기 이전에 무엇을 보고 가야 하는지 궁금할  있습니다.

    일단 닥터 스트레인지 1편과 완다비전은 무조건 시청을 해야 하고 왓이프는 후순위로 챙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꽤나 촬영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색감이나 선명함이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분량이 아이맥스 전용 비율인 1.9:1 비율입니다.

    1차로 먼저 관람을 한다면 먼저 아이맥스로 관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3d 포맷을 위한 연출도 있어서 3d 아이맥스로 상영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스포일러 주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특정 요소에 관한 부분입니다.

    내용에 관한  이야기는 없지만 그래도 일절 정보 없이 영화를 관람하고자 한다면  밑으로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눈이라는 요소에 대한 과대해석]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주관적인 과대해석을 해본다면

    저는 이번 영화에서 이란 소재를 정말  활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눈을 통한 상징 표현이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눈이라는 감각은 인간의 감각 중에서 나름 객관적이라고   있는 감각이라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형태가 보이고 사물을 구분지을  있게 한다는 점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색약, 색각 이상 등으로 세부 시각 정보 인지에 대해 개인차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물을 구분짓고 세상을 인지한다는 점은 멀티버스를 뛰어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내가 과연 어느 차원에 있고  차원이 이전에 있었던 차원과 어떤 점이 다른지,  곳이 어떤 위치이고 어느 차원이고 특징은 무엇인지를 구분짓게 하는 상징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영화  대사에서 나오듯 이성적 구별, 판단의 요소로 중요성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영화 중간중간마다 눈이 자주 나오고 다른 영화에선  사용되지 않는 눈으로의 익스트림 클로즈업 연출이 많이 나타납니다.

     

    멀티버스, 다중 차원을 넘나드는 이동에서 왜곡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CG 통해 마법처럼 특정 요소, 특정 인물에 대한 부분적인 왜곡을 표현하기 마련인데

    이번 작품에선 필름에 효과를 입히는 듯한 아날로그적인 기법으로 영상 전체를 왜곡시킵니다. 

    마치 화면 전체를 일그러지게 만들어버리는 느낌을 통해서 멀티버스로 인한 왜곡이  이상 영화  등장인물들만의 것이 아니라 관객에게도 해당이 됨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을 통해서 영화를 보는 관객의 시각적 인지에도 영향을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나아가 눈의 개수도 중요한 상징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이성적이라고 하는 상태에선  눈으로 보는 경우를 뜻하는데

    가려지거나 또는 다른 물리적인 방법으로 개수의 변화가 생김으로서 상태에 대한 표현을 나타내는 장치로 작용할  있다고 봅니다. 만약 개수가적어진다면  영화에선 비이성적인 상태임을 상징할  있겠고, 반대로 개수가 늘어난다면 무언가의 인지 능력이 생김을 간접적으로 표현한다고  있겠습니다. 다만 원래 상태에서 줄어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어난다는 것이 축복일수도 있지만 저주로서도 작용할  있습니다. 이렇듯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흥미로웠습니다.

     

     

     

     

     

     

     

     

     

     

    여기까지가 약스포 요소의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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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이번 작품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는

    ----명작 중에선 수작이었습니다.

    시각적 연출은 훌륭했지만 내용적인 면의 부족함이 상당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점차 영화를 보기 위한 진입 장벽이 높아진게 실감이 납니다. 이전 영화를 챙겨보는 것을 넘어서 유료 OTT 구독하고서 드라마까지 봐야 하는 점이 과연 맞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계속 꾸준히 마블 작품들을 감상하겠지만 이게 모든 마블 팬에게도 해당이 되진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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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영상은 2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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