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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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독후감 - 바이러스 행성 +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후기 2013. 11. 29. 02:04
일하는 곳에서 과학도서들이 와서 심심풀이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전 책을 단기간에 읽는걸 좋아해서 그 중에서도 좀 두께가 얇은 편인 책들을 골랐습니다. 바이러스 행성과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이란 책인데요 각각 100페이지 대의 책들이라 읽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읽은 바이러스 행성.사실 요즘에 어떤 일이 있어서 생물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그 중에서도 좀 얇아서 봤는데요.하지만 훌륭합니다. 재밌는 책입니다. 내용이 알찬 책이라는게 이런 느낌이겠지요. 인류가 세균보다도 더 작은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게 얼마 안되었고그 100여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인류가 발견한 건 아주 극소수의 바이러스이고그 바이러스는 지금의 생각과 다른, 지구의 모든 생물체의 공통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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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8 Sparkling Wave - 01 스파클링 웨이브 - 01 후기후기 2013. 7. 29. 01:19
으아! 오늘은 스파클링 웨이브란 공연에 갔다왔습니다. 스파클링 웨이브는 국내 유일의 동인음악 온리 이벤트로 동인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공연을 하는건데요.. 그동안 몰랐는데 동인음악 행사가 이게 거의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허허. 지난 주에 사전예매를 했습니다. '입금자명'이란 개념을 몰라서.. 거기에 닉네임을 적어보내버리는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예매가 되었고 28번째 예매자가 되었습니다. 2013년 7월 28일 일요일날 홍대 근처 고고스라는 곳에서 공연이 펼쳐졌는데.. 사실 저는 태어나서 홍대에서 하는 공연을 처음 가봤습니다. 이날 라이브로는 상록수림, 초콜릿파우더, 루그나사드, Monday Studio, 엠투유 총 다섯팀이 했고 각각 30분씩 중간 쉬는시간 10분 있었습니다. 사진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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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 코믹!!!후기 2013. 6. 2. 02:19
드디어 몇 년 간 꿈꿔왔던 뱀부 코믹 타블렛을 구입했습니다. 중고나라에서 12만원에 팔길래 이때다! 싶어서 샀습니다. 사실 5월달에 코믹 카탈로그 뒤에 있는 그 타블렛을 보고서 아 땡긴다! 싶어서 샀지요. 이로써 2013년 지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자를 뜯습니다. 오오 케이스 오오 뺌쀼! 실버돋네요. 입법서. 그 외 기타 부속품들 펜과 펜심과 케이블과 cd 2장입니다. 찬조출연 드롯셀. 이렇게 책상위에 세팅해 놓습니다.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좋아요 설치! 비행기가 쁑쁑쁑! 튜토리얼을 보고 나서 사이툴 깔고 막 그려보았습니다. 허허 선따기... 아직까지는 어색합니다. 타블렛 자체가... 그렇지만 이거 되게 신기해요! 뱀부코믹 오오... 이제 막 그려주겠어! 그나저나 다음 지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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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굴왕 (몬테크리스토 백작) 후기.후기 2013. 5. 31. 16:25
암굴왕. 2004년에 곤조에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사실 곤조치고 제대로 된 작품이 몇 있겠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암요... 저도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만.. 이 암굴왕은 정말 곤조의 최고의 명작입니다. 처음 접했던건 애니맥스가 처음 개국했을때였고, 한 번 제대로 본 건 2008년 때 당시 하나티비로 보았고.. 최근에 요 며칠 사이에 다시 정주행했습니다. 말그대로 버닝이었죠. 24화 내내. 흔히들 암굴왕 하면 첫 인상이나 스틸컷을 보면 "작화가 매우 독특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맞습니다. 암굴왕은 나온지 9년이나 지난 애니이지만 작화는 지금봐도 정말 화려하다! 라는 느낌을 주죠. 거기에다 안나수이가 의상디자인도 하고 그랬으니.. 하지만 막상 정주행하면서 보시면 빠질겁니다. 내용이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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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회 서코 후기.후기 2013. 5. 27. 03:21
116회 서코를 토요일날 갔다 왔습니다. 토요일... 5월달에 열린 코믹같지 않게 매우 더웠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엄청났어요.. 이 날, 코스인원만 1700여명이고 일반 입장객만 1만 여명이었다면서요. 이렇게 많은 인원을 코믹에서 본 게 몇년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안보다 밖이 더 시원했어요. (스타리그 결승전 온 느낌이었죠...) 아무튼 사람이 너무 많아서 회지 사는건 좀 그랬고...(조금 후회됩니다.) 사진을 좀 찍었지요.. 사진은 한 대 여섯장 정도 나왔는데 얼굴이 나온 사진은 가급적 피했습니다. 포토샵으로 손 좀 봤습니다.. (사람 얼굴 가려주고 모자이크, 밝기 등등등..) 이 분..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장미칼을 들고 서 계셨습니다... 무려 트랜스포머!! 메각하!! 옵티머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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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와 버질!후기 2013. 5. 18. 09:24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서 '베아트리스와 버질' 이란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것도 작가 친필싸인본으로! 이 책의 작가인 얀 마텔은 사실 전작이 파이 이야기였습니다. p.171~172 베아트리스 : '모든 것이 끝나는 어느 날, 우리가 겪은 일들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버질 : 그건 우리가 살아남을 때 말이지. 작중 인물인 헨리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책을 썼지만 출판사 직원 등의 사람들에게 혹독한 평가를 받습니다. 소설과 평론, 두 가지를 동시에 접목했지만 이 방식이 그들의 맘에 들지 않았던 것이지요. 새로운 시점의 적용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혹독한 평가를 받은 헨리는 새로운 도시에서 즐거운 삶을 찾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오는 많은 편지 중에서 독특한 희곡의 대사를 적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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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쿼시 보고서 쓰는 감상평.후기 2010. 2. 25. 16:42
2009년 4월.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총 감독 카와모리 쇼지 감독의 새로운 신작이라고 하고, 사이트에서의 티저 영상, 그리고 빅풋. 거기에 스폰서가 나이키였다는 점에서부터 동쪽의 에덴과 같이 굉장히 많은 기대감을 모았지요. 1화 방영되었을때. 아! 이것이 바로! 덩크의 맛인가! 하고 쭈욱 이어져 나갔고 7화에서 그 불꽃같은 열정이 폭발하면서! 그래, 이거야! 바스쿼슈!를 외쳤지요. 상당히 열정적이었습니다. 이 때 까지만하더라도요.. op/ed곡 역시 맘에 들었는데.. 머지않아 12화부터 감독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개그물로 바뀌어버린 12화를 보고 경악을 하였고... 스토리가 연출에 비해서 산으로 가는 느낌이랄까요.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룰 따윈 귤까라 그래! 바스캇슈를 외쳐! 바스캇슈! 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