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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곤 길들이기 2 후기 - 보고나면 드는 시원한 청량감.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4. 8. 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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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어제 금요일엔 드래곤 길들이기2를 조조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목요일날 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울며 겨자먹기로 일반으로 보고,

    이건 아이맥스로 보기로 했습니다.. 음. 비행하는 장면을 만끽하고 싶어서였죠.






    아무튼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작에서 투슬리스와 친해진 히컵, 차기 족장으로 아버지인 스토이크는 눈여겨보지만 히컵은 더 넓은 세상을 모험하길 원합니다.

    그러다 어떤 드래곤 사냥꾼들을 만나게 되고, 드래곤들을 조종하는 자의 정체를 알게 되고, 드래곤은 같이 공존하는 관계라는걸 설득하기 위해 히컵은 마음을 먹고 떠나면서 생기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전작을 본 지 꽤 오래 되었고, 그래서 약간 걱정은 했지만

    히컵과 아스트리드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것만 알고 가면 뭐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을겁니다.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그래픽으로 '잘 만들었다' 라고 할 정도로 비행장면은 잘 나왔어요.

    아이맥스로 본 저로썬 후회가 없을정도로 좋았어요.

    청량감이란 느낌이 들 정도로 하늘을 난다라는 만족감을 줍니다.

    그리고 특히 음악이 정말 잘 어울려요.




    이 Where No One Goes라는 음악이 비행장면을 몽환적으로 만들어버리죠

    아이뿐만 아니라 저같은 어른이도 녹아들어가요.


    보통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류와 비교해서 이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이야기는 알게모르게 좀 암울한 느낌입니다.

    히컵에게 결국 행복감을 주긴 하지만 동시에 무언가를 잃는다는것, 개인적으로는 행복으로만 넘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요 몇 주간 영화계가 엄청 불타오를정도로 라인업이 엄청난데 한국영화가 강세이긴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나 이 드래곤 길들이기2 역시 그렇게 뒤지지는 않습니다. 음.. 아무튼 군도부터 해서 일주일간 총 4편의 영화를 봤는데요 개인적인 순위를 준다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 드래곤 길들이기 > 명량 > 군도 순으로 재미가 있어요.

    (그렇다고 명량과 군도가 무조건 좀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다만 이야기를 풀어내는게 약간 맘에 안들지만...)


    드래곤 길들이기의 투슬리스와 가.오.갤의 로켓과 그랜트 중 누가 더 귀엽다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힘들 것 같네요. 음.


    종합하자면

    -가.오.갤은 재미, 드래곤 길들이기는 꿈을 꾸는듯한 기분과 시원한 느낌

    -온 가족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 그러나 내용이 무조건 단순하지는 않다.

    -큰 스크린으로 보면 볼수록 좋을듯.

    -투슬릭스가 귀여워요.


    굳이 점수를 주자면 8.7점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음. 분명히 재밌는 영화인건 틀림없지만 같은 시기에 개봉한 영화들이 워낙 강한 영화들이라서 이렇게 묻히는게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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