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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아이맥스 후기.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15. 5.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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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제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 이전부터 언론 시사회에서 박수가 나오고

    엠바고 직후 로튼 토마토 100점 (지금은 99점이라고 하더군요) 이라는 엄청난 점수를 보여주었지요.

    사실 개인적으로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하고 본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정말 엄청난 기대감 그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했지요.


    영화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자면 핵전쟁으로 인해 물과 기름이 부족하고 황폐화된 지구,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그렇게 깊게 파고들지 않고 그냥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죠.


    이 영화는 오로지 액션 액션 액션을 추구합니다.

    정말 농담 안하고 상영시간 120분 내내 액션으로 꽉꽉 담아놨습니다.

    엄청나더라구요. 극한의 카체이싱.. cg가 거의 없는 액션씬인데 그동안 21세기에 나왔던 모든 액션 영화들보다 훌륭했습니다.

    눈을 못떼겠더라구요. 그냥 단순히 영화를 보고 있는데 목이 정말 타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출력이 대단했고 액션씬이 21세기의 화려한 기교 속에서 20세기의 묵직함과 과감함을 선사합니다. cg액션 그 이상의 액션, 진짜 액션을 보여주니 입이 떡하니 처음부터 끝까지 벌어지더라구요.

    액션에 대해서는 정말로 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작품입니다.


    보통의 경우 스토리와 액션 비중의 조절이 잘 안되어 아쉽게 나오는 영화들이 있는데 매드맥스는 액션이 정말 많고 스토리 비중이 적지만 관객에게 세계관과 캐릭터 각인을 확실하게 해두었죠.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각자의 캐릭터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이게 자동차, 특히 핸들의 모습으로 대표되는 점에서 '참 치밀하다'는 느낌도 받았지요.


    개인적으로 느껴진 매드맥스는 굳이 분류하자면 b급 영화이지만 21세기 양산화된 액션 영화들에게 없는 것들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훌륭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b급처럼 안느껴지고 일종의 교과서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전설적인 명작이었지요. 보고 나서 다리에 힘이 좀 풀릴 정도였어요. 그만큼 엄청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그린 그림..인데요

    그만큼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최강의 액션 영화. 21세기의 모든 액션 영화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실제로 그 이상의 액션을 보여주는 미친 영화.

    -15세 상영가로 하기엔 조금 등급이 낮은 거 아닌가.. 오히려 좀 더 쎄야 하지 않았나? 싶은 수준.

    -이 영화는 절대로 놓치지 마세요

    -온 가족이 보기엔 다소 무리. 아이들이 고등학생 정도 될 때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실 거 챙겨가세요. 목이 진짜 타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영화가 굉장히 묵직하게 꽉 차있다는 느낌. 보시다 보면 몇 군데에서 큰 숨을 내쉴겁니다.


    굳이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9.6점.

    이 영화는 살아서 꼭 한 번 쯤은 보셔야 합니다. 영화사적으로 기념할 만한 작품입니다.

    당연히 올 해 최고의 영화라고 봅니다. 어벤져스와 분노의 질주보다 더 재밌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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