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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이 지니어스 후기 (Spies in Disguise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0. 1. 2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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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제  연휴 첫날에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 관람했습니다.

    대표작으로 아이스 에이지시리즈를 제작한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에서 만든 신작 애니메이션이며,

     스미스와  홀랜드가 더빙으로 참여한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세계 최고의 스파이 랜스’( 스미스) 

    지구의 평화를 위협할 최첨단 무기 거래 현장을 급습하여 위기 상황을 막으려고 합니다.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나 싶었지만, 정체불명의 악당 킬리언’( 맨델슨) 

    이미 무기를 빼돌린 뒤였고, 심지어 랜스로 위장하여 

    오히려 랜스가 작전  무기를 빼돌렸다는 누명을 씌우게 합니다.

    이로 인해 랜스는 킬리언과 비밀 조직까지 쫓기게 되는 신세가 됩니다.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랜스는 MIT출신의 

    괴짜 천재 과학자 월터’( 홀랜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월터가 실험중인 액체를 마시게 되고

    갑자기 비둘기로 변하게 됩니다.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비둘기가  랜스, 그리고 월터는 

    스파이 조직의 추격을 따돌리며 악당 킬리언의 계략을 막기 위해 나섭니다.

     

     

    천재 과학자가 있고, 수준급의 능력을 가진 인물이 함꼐 위기를 막아낸다는 설정은

      전에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히어로 6 자연스럽게 연상됩니다.

    다만  히어로 6 히로를 중심으로  팀업 애니메이션이었다면

     작품은 랜스와 킬리언  사람의 케미로 전체 극을 이끌어 갑니다.

     

    100여분의 그렇게  상영시간은 아니지만 

    작품 중간중간에 정말 다양한 작품들의 오마쥬가 들어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007시리즈와 중간에 창문을 통과하는  시리즈  다양한 영화의 패러디 

    오마쥬 장면이 여러 있었습니다.

    첩보와 SF장르가 적절하게 섞여져 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며  전체를 이끄는 장면은 뻔하고 때론 유치하지만

    비둘기라는 설정은 신선한 발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극의 전개가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유치하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크게 늘어지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워터의 캐릭터 설정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설정이라

    곳곳에  KPOP음악과 한국 드라마의 패러디, 한국어 대사들이 여러 있었습니다.

    이게 상영되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한국어가 많이 들리는 할리우드 영화는 거의 없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작품의 주제 의식, 메세지가 어느정도 전달이 됩니다.

    주인공인 월터가 작품 내에서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이 됩니다.

    하지만 관객에게까지 그게 납득이 되긴 힘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엔 장점만 있는게 아니라 단점도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작품 내에서 주연이든 조연이든 캐릭터들이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월터의 사연과 랜스의 능력 외에 캐릭터들이 누구인지, 각각 어떤 관계이며,   팀을 이루는 ,  그들이 갈등을 겪어야만 하는지 관객 입장에서 충분히 납득할 정도로 정보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캐릭터 등장하고 소개하고 이름은 어떻고 능력은 이렇다. 식으로 소개만 간략하게 하고 넘어가 버립니다.  외엔 너무 뻔한 전개로예측이 된다는 것들이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파이 지니어스는  가족이 봐도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나름대로의 메시지, 참신한 발상, 권선징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여러가지 요소가  섞이긴 했습니다. 단순히 저연령층만 노린게 아니라

    성인들까지 재미있게 감상할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넣은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진입장벽이 너무 낮다는 느낌도 같이 드는데 다르게 말해 

    비슷한 작품들과 비교하여  작품만의 개성, 특색이 약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이 납니다. 그리고 재밌게  관객의 입장에서도 1편만 하고 끝나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후속작을 학수고대하며   전부터 기다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명절 연휴에 맞는 가족영화로선 손색없이 재밌는 작품이지만

    기대감은 낮추고 팝콘 무비로서 관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평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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