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수퍼 소닉 인천 4dx 관람 후기 (Sonic the Hedgehog 4DX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0. 2. 13. 02:39
    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12일 소닉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수퍼 소닉, 원제는 소닉 더 헤지혹을 간만에

    구월동에 있는 인천CGV 4DX관에서 관람했습니다.

    개봉하기 한참 이전부터 실사화된 소닉의 모습에 엄청난 악평이 쏟아졌었고,

    그로 인해 중간에 소닉의 외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다행히 바뀐 외관은 귀엽게 잘 바뀌어서 원작 게임 팬 분들의 기대감이 다시 상승했었죠.

     

     

    영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원래 서식하던 행성에서 탈출하여 지구에 도착하게 된 초고속 고슴도치 소닉.

    하지만 소닉의 무한한 에너지를 탐내는 닥터 로보트닉은 소닉을 해부하기 위해 포획하려고 합니다. 이 일련의 소동에 휘말리게 된 지역의 경찰관 톰은 위험에 빠진 소닉을 구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소닉과 톰은 닥터 로보트닉과 맞서 싸우게 되는 내용입니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은 보통의 영화와 다르게

    이야기의 개연성, 현실성에 신경 쓰지 않는 분야입니다.

    캐릭터의 실사화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 게임의 세계관과 설정이 얼마나 잘 표현이 되었는지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만화나 소설의 실사영화화와 같은 선상에 두고 보면 상당히 실망감만 안길 겁니다.

     

    그동안 게임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 중에선 게임 캐릭터를 무리하게 떼거지로 현실 세계에 출현시켜 모든 것이 이상하고 괴상망측하게 되어 망작이 된 2015년의 픽셀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2018년에 개봉한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등장시키면서 중심 이야기를 이끄는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했죠.

    그리고 작년 2019년엔 명탐정 피카츄가 있었죠.

    게임 원작 실사영화들이 나름 전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엔 무조건 많은 캐릭터들이 나와서 추억거리를 제공 하는 데에만 급급했다면 최근엔 단일 캐릭터로 등장하여 인간과의 교감을 거칩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작품 속 현실의 일부로 게임 캐릭터를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들여보냅니다.

    수퍼 소닉에선 소닉과 톰의 우정을 바탕으로 고난을 이겨냅니다.

    서로 다른 세계에 있었고 능력도 사고도 생각도 다르지만 같이 있으면서 강한 콤비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유치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체 연령가라서 전체적인 내용이나 연출이 어린 아이들이 봐도 무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약 작년에 개봉했던 명탐정 피카츄를 재밌게 관람하신 분이라면 이번 영화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닉의 실사화에 대해선 서두에서 언급했지만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맨 처음 공개된 예고편보다 훨씬 더 나아졌고, 영화 전체적으로 귀엽다는 생각만 가득 들었습니다. 갖은 욕 다 먹고 한 장면씩 다시 cg를 고쳤을 텐데 특수효과 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귀여워진 소닉 만큼이나 이 영화에서 가장 빛났던 것은 바로 짐 캐리였습니다.

    닥터 로보트닉의 익살스런 모습을 정말 잘 연기했습니다.

    우스꽝스러울 때 제대로 우스꽝스럽게 연기하면서 캐릭터 자체가 되는

    짐 캐리의 연기력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그 외에도 소닉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영화 곳곳에, 그리고 영화 끝난 후의 엔딩 크레딧에서도 정말 많은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으니 팬이라면 꼭 관람하는 걸 추천합니다.

    소닉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오마쥬, 패러디 요소가 있습니다. 소닉을 몰라도 즐겁게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이라면 앞에서 언급했지만 전체연령가의 영화다보니 유치함과 억지스러움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제 개인적인 평가는 평작입니다.

    귀여운 소닉에 정말 게임 속에서 튀어나온 느낌의 짐 캐리 등

    실사영화화엔 정말 신경 많이 썼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원작 영화 특유의 유치함과 다소 늘어짐은 이 영화에서도 나타납니다.

     

    쿠키영상은 2개입니다. 온 가족이 관람하셔도 됩니다.

    인천cgv4dx관에서 봤는데 굳이 4dx로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영시간이 99분으로 그리 긴 편이 아닌데 그 중에서도 액션씬이 비중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지금은 이 영화를 관람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오늘 개봉한 영화인데 평일 오후 4시대까지 있고 저녁 퇴근시간대엔 거의 전멸하다시피 해서

    그나마 밤 9시 영화를 본건데 직장인으로써 이 영화 보기 좀 힘들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