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가 있다! 부산 서면 비즈니스 호텔 라라비안코 내돈내산 숙박 후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주말 부산에 머무를 일이 있었는데요, 1박 2일로 머무르면서 이번엔 서면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 라라비안코를 이용했습니다. 모텔보다는 가격이 당연히 비싸지만, 그래도 깔끔한 곳에서 머무르고 싶어서 골랐습니다. 

일단 라라비안코 호텔은 서면역 9번 출구로 나와 걸은 후 하나은행 건물기준 왼쪽 길로 가다

우측에 스타벅스가 보이는 곳에서 왼쪽 골목길로 들어간 후 쭉 걸어가시면 됩니다.

 

 

서면의 중심 건물이라 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과 가까이에 있습니다. 지하상가로 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서면 중심가와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주말 10월 마지막주였는데 가격은 1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미리 예약하시면 더 저렴하게 숙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날 이용했던 방은 3층의 약간 구석쪽 방이었습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보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큰 침대가 있습니다. TV는 약 50인치대로 추정이 되더군요. 창가와 침대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방의 크기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각 방마다 스타일러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 날 스타일러를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코트나 정장류 의상을 가지고 가신 분이라면 굉장히 좋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그 옆에는 가운 2개가 있습니다.

슬리퍼와 구두주걱인 현관쪽에 있었습니다.

 

 

TV옆에는 이렇게 기본적인 어매니티가 제공됩니다.

샴푸, 컨디셔너 등이 여기에 있습니다. 클렌징폼이나 로션류는 어매니티 상자 안에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어매니티가 있는 수납함 밑에 미니 냉장고가 있고 생수 2병이 있습니다.

 

 

스타일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화장실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샤워실과 변기가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가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면대 쪽에 비데와 세면컵이 있으며 아랫쪽에 수건과 드라이기가 있습니다.

여럿이서 숙소를 사용할 경우 따로따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변기는 비데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비데와 물버림 버튼이 같이 있으니 변기 관련 조작은 벽면에 부착된 패널로 하시면 됩니다. 

 

숙소 퀄리티는 몇 번 안되지만 서면에서 머물렀던 곳 중에서 가장 괜찮았습니다.

서면 중심가와의 접근성과 방의 상태, 스타일러가 있는 옵션 제공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창가를 버티컬로 치긴 했지만 워낙 식당들과 술집이 밀집한 골목 한가운데에 있다 보니 버티컬 틈새로 들어오는 간판 불빛과 골목길 소음이 방 안으로 잘 들어오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방 퀄리티는 좋은데 모기가 좀 있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층에 루프탑이 있다고는 하는데 공사 중이었고 1층의 편의시설은 너무 피곤해서 이용하진 못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체크아웃은 낮 12시까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면 일대에서 상급에 속하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만약 제가 다시 서면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면 이 곳을 다시 선택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