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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 600미터 영화 관람 후기 (The Fall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2. 11. 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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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영화관에서  600미터를 관람했습니다.

    영화계 비수기인 11 중후반, 정말 직설적인 제목, 간단한 상황만으로 개봉한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의외로 호평을 받고 있어서 저도 관람했습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암벽등반을 같이 하던 댄과 베키부부와 그들의 친구인 헌터 , 하지만 암벽에 걸던 안전장치가 떨어지는 사고로 댄이 목숨을 잃게 되고,  충격으로 1년으로 집에서 폐인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지낸 베키, 아버지가 찾아와서 이제 그만 정신차리라는 말에 말다툼을 합니다.   베키의 친구 헌터는 베키의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높이 600m 지금은 버려진 TV송신탑 위로 올라갈 것을 제안합니다. 오랫동안 고민하다 같이 올라가기로결정하는 베키. 베키와 헌터는 그렇게 600미터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중간에 내려오는 사다리가 분리되고 통신도 되지 않는 고도에서 그들은 밑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고립됩니다. 고립의 상황에서 겪게 되는 여러 위기 상황을 직면하는 베키와 헌터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정된 장소, 한정된 상황에서 2시간이라는 상영시간을 어떻게  채울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도 3~4 정도밖에 안되고 실제로 영화의 절반도 안되는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  무렵에 둘은 600미터의 고도로 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사적인 요소보단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관객에게 얼마만큼 긴장감이 넘치게 전달되느냐가 가장  요소였습니다.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는  긴장감의 전달은 확실했다고 말할  있습니다.

     

    600미터 고도라는  특성을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가슴이 쫄깃해지고 발바닥에 땀이 나는  같은느낌이 생생합니다.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길 정도로  영화는  어떤 영화들보다 아찔함 최고의 강도로 작용합니다.

    중간중간마다 높은 고도를 배경으로  장면에선 CG 크로마키 처리를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이 탑에 매달려서 하는 연기는 실제로 높이가 있는 모형탑 세트를 직접 짓고  위에서 직접 연기를 했다는 점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생생했습니다.

    송신탑 위는  사람이 편히 누울  있는 공간조차도 안나오는데  어느 재난 영화들보다도 제한적인 환경에서 어떻게 2시간을  채우는 전개를펼칠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나름대로의 갈등상황을  부여합니다. 전체적으로 상황의 분배를  꾸렸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초반에서 인물들이스치듯이  대사나 행동이 후반부에 작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에게 불안감 제공합니다. 처음 오프닝 시퀀스에서 댄이 죽게 되는 장면,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위로 올라가는 부분,  위에서 조난이 되는 장면, 그리고 계속해서 생존에 직접 위협을 받는 부분  계속해서 관객에게 긴장감, 불안을 제공합니다. 다만 영화의 차별점은 장르로는 재난, 서바이벌 생존물인데 영화가 끝났음에도 물음표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보통 재난 영화라면 전개과정에서 생신 ? 물음표들이 하나씩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영화는 재난 영화로서의 결정적인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면서  차이점이 생기고 단순한 재난물이란 장르에서 탈피하는 면이 있습니다.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스포일러의 영역이라 말을 못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감상하시면  물음표가 영화가 끝남에도 계속 남는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게  겁니다.

     다른 점은 실제로 영화에서 등장하는 장소는 6군데 정도 밖에 없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예산으로도  정도의 긴장감을  점에서  개인적인평가로 ----명작 중에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상황, 장소로만 한정되어 긴장감을 제공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내용, 서사적인 부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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