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주요 특수관 상영스펙 주관적(뇌피셜) 추측과 관람 팁들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12월 14일 아바타 1편의 무려 13년 만의 신작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을 합니다.

오늘 12월 7일, 개봉 1주일 전에 정식 등급 심의가 떴고 조금 전엔 용아맥을 비롯한 전국 아이맥스 지점, 돌비시네마관의 예매가시작되었습니다. 예매로 좌석 빠지는 속도가 어벤져스급 속도입니다. 용아맥은 주말 3D 요금이 27000원, 돌비시네마는 24000원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빠른 속도로 좌석들이 팔려 나갔습니다.

 

이번 글은 아바타 2편, 물의 길의 주요 특수관들 (용아맥을 비롯한 아이맥스관과 코돌비 남돌비 등의 돌비시네마관들)에서 어떤 스펙으로 상영될 지 ‘추측’해보는 글입니다. 
왜 추측이라는 글을 붙이냐면 정식 상영 스펙이 아직 공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실제상영 스펙은 아무도 모르고, 개봉 이후 직접 상영이 되는 것을 봐야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글은 재미 삼아 추측의 영역에서 작성하는 '아바타: 물의 길' 상영 스펙과 팁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첫 번째, 주요 특별관들의 상영스펙 예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바타 리마스터링 당시 상영 풀스펙 : 4K HFR(일부 장면 48프레임), HDR

 

당시 아이맥스 상영 스펙

-용아맥(아이맥스GT 듀얼 레이저) : 3d 4k 24프레임 

-압구정, 동탄, 광교(아이맥스 싱글 레이저) : 3d 2k 48프레임(HFR)

 

당시 돌비시네마 상영 스펙 : 3d 4k 48프레임(HFR) HDR 

일단 지난 아바타 리마스터링때에도 위에 적힌 스펙상대로 상영이 되었습니다.
물의 길이 정식 개봉하는 이번에도 사실 상영스펙은 지난 번 리마스터링 상영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아맥의 경우는 듀얼 레이저 영사기를 사용함에도 HFR, 그러니까 48프레임 상영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년 전의 제미니맨 당시에도 영화는 최대 120프레임까지 제작이 되었습니다만 용아맥에선 HFR 상영이 불가능 했었고, 지난 리마스터링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히려 48프레임 상영은 싱글 레이저 아이맥스관에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반면 돌비시네마관에서의 관람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요, 4k에 HDR, HFR을 모두 지원하다보니 명암 표현에서, 특히 밝기가상당히 우수했으며 일부 장면에서 펼쳐지는 48프레임의 영상의 느낌이 정말 색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정말 손꼽는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상영 스펙에 대해 예측은 해보지만 실제 상영 스펙은 개봉 당일날 상영관을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상영스펙 이외에 추가로 미리 알고 가면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팁 1 : 3D 상영시의 화면 여백이 얼마나 있을까. 

 

9월달, 아바타 리마스터링 용아맥에서 관람했을 때 제가 후기글에 올렸던 이미지입니다.

화면비가 일반 디지털 아이맥스 전용 비율인 1.9:1보다 위 아래가 더 많은 1.85:1 이었기 때문에 용아맥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는 2번 영역에서만 영사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리마스터링은 용아맥보다 돌비시네마에서의 관람을 최고로 꼽았습니다. 다만 이번 물의 길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일반적인 1.9 아이맥스 비율로 영사된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약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정확한건 직접 관람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팁 2 : 돌비시네마 3D의 안경과 밝기

사실 돌비시네마에서의 아바타 리마스터링 관람 당시 48프레임의 가변 주사율도 놀라웠지만 3D 상영임에도 밝기가 굉장히 밝은 것이 더 놀라웠습니다. 일반 동네 상영관의 2D 영화 보는 밝기가 그대로 유지가 될 정도였습니다. 

밝기만 본다면 

돌비시네마 3D 밝기 > 용아맥 3D 밝기 > 일반 디지털 아이맥스 3D 밝기 순서대로 밝기차이를 느꼈습니다.

다만 돌비시네마의 안경의 경우 용아맥의 안경과 거의 유사합니다. 살짝 가볍다는 것 외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돌비시네마의 3D 안경의 경우 코엑스 지점에서 관람했을 당시 안경에 따라 상태 차이가 좀 났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한 쪽이 붉은 색으로 시야가 차단되어 있고, 다른 쪽은 시야가 보이는 상태로 봐야지 입체감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혹 안 좋으면 영상 속의 피사체가 빨간 색 형태로 약간 분리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람 전에 3D 안경 렌즈상태를 꼭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아맥과 돌비시네마의 3D 안경은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낀 상태라면 원래 착용하고 있는 안경 위에 3d 안경을 착용해서보시는게 마스크로 인한 김서림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안경을 평소에 착용하시는 분이라면 차라리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3d 안경을 착용하시는 게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 나름대로의 아바타 후속편의 특수관 상영스펙과 팁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이제 아바타:물의 길 개봉까지 딱 7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봉일날 용아맥으로 1회 관람을 한 뒤 개봉주 주말에 돌비시네마관에서 관람을 할 예정입니다. 영화가 얼마나 재밌게 만들어졌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편처럼 굉장한 충격을 선사해주지 않을까‘하는 설렘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