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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 물의 길 용산 아이맥스, 용아맥 관람 후기 (Avatar: The Way of Water Yongsan IMAX LASER 3D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2. 12. 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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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2 12 14 아바타의 후속작인 아바타: 물의 길이 13년만에 한국에서 세계최초로 정식 개봉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등급 심의 결과가 뜨자마자 바로 전국 곳곳의 영화관들의 예매가 시작되었고, 개봉 이전 사전예매 80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했습니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2009년에 개봉한 1편은 국내에서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이고, 정말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영상미로 많은 관객들을 판도라 행성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그런 영화의 후속작이 개봉했으니 당연히 많은 분들의 기대감을 모을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2편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판도라 행성에서 결국 부부가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그들에겐 여러 자식들이 생기고 가족을 꾸립니다. 하지만 나비족들과의 거대한 전투에서 패배한 인간들이 다시 판도라 행성으로 오게 되고, 특히 제이크 설리 가족을 노리며 생기는 가족의 위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이번 영화, 이전에 9월달에 1편이 리마스터링이 되어 재개봉을 했었습니다.  때에도 상영관별로, 포맷별로 사양이 달랐고, 특히 HFR 가변 48프레임이라는 특수 기술을 시범적으로 선보였습니다. 후속작인 물의 길은 이를 전면적으로 활용한 영화였습니다. 다만 정말 여러가지 포맷으로 나뉘어져 상영이 되었습니다. 확실한  스펙은 돌비시네마에서 관람하는 것이며, 아이맥스의 경우는 플래그십 지점이라   있는 용아맥의 경우리마스터링 상영 당시엔 4k 일반 24프레임 사양으로 상영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K 해상도에서 HFR 가변 48프레임 상영이 되었습니다. 화면비의 경우 1.85:1 상하좌우의 여백이 있습니다만, 지난 리마스터링때보단 훨씬  넓은 영역에서 영사가 되기 때문에 돌비시네마 만큼의 시각적 만족도를 느낄  있다고   있겠습니다. 

     

     

    운이 좋게 용아맥 i23번에서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해상도는 4k 아닌 2k에서 상영이 되었습니다만,  의외로 어떤 분께서 용아맥의 상영이 현재 4K로 된다고 답변을 받으셨습니다. 해상도를 깎은 대신 프레임을 선택한 것은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있겠습니다. 실제로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체감상 절반 이상의 부분에서 가변 48프레임 상영이 되는 것을확인   있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D에선 의미가 없다며 3D HFR 적용한 이유를 어느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일반적인 프레임에서 3D 영사할 경우 초당 24 깜빡이는 입체 영상을 뇌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져 머리가 아프거나 멀미를 하는  여러 불편함이 생기게 되지만, 48프레임으로 하게 되면 일반 프레임보다  자연스러운 시각 정보를 줘서 눈의 피로감을 덜하게 되어 3D 입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치 형광등이 1초에 24 깜빡여 빛을 내는 것보다 48 깜빡이는 것이 눈에  자극적이라는 식으로 이해하시면   같습니다.)

    실제로 가변 프레임 변화로 48프레임의 영상이 시각적으로  들어옵니다. 다만 항상 48프레임이 아니라 가변으로 24프레임과 48프레임을 오가다보니 오히려 일반 24프레임으로 상영할 때가 뭔가 눈에  자극을 주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화면에서 표현되는 입체 영상의 정보량은 많은데 초당 48, 24번의 표시 차이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런 시각적인 반응 요소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있습니다만 이런 기술적인효과의 체감은 누구나 느끼실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4k 해상도도 중요합니다만 ‘HFR’지원 조건을  우선시해서상영관을 선택하시고 관람하시는  추천합니다.

    다만 용아맥에서의 3D 밝기가 돌비시네마의 3D 밝기에 비해 상당히 어둡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리마스터링 당시 용아맥에서도, 돌비시네마에서도 관람했기 때문에 용아맥의 영사 품질도 좋지만 돌비시네마의 밝기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보면서 계속 들었습니다.

     

    기술적인  외에 작품의 영상미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완전히 다른 장르, 다른 영역에 있는 무언가를  느낌이었습니다. 1초당 2.3억이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갔다 하는데,  그대로 지상 최고의 쇼를  느낌이었습니다. 수중 장면의  표현이 정말 환상적이었고, 입체감도 엄청났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선 실사와 CG 직접 접촉을 하는 장면도 많았는데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자연풍경을 보며 장엄하고 거대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느낌이었습니다. 흔히들 요즘 벽난로 불을 그냥 멍때리고 구경한다는 불멍이란 표현이 있듯이  작품은 물멍 가치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냥 수중, 심해 속의 장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3D 관람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정말 황홀했고 판도라 행성이 그냥 지구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정도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그래픽, 영상미 만큼은 1편보다  발전한 모습이었고, 1편을 제외하고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도 이번 작품만큼의 경이로움을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1편에 비해 무게감이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1편의 경우는 단일 제품으로서 기승전결이  갖춰진 구조였습니다. 판도라 행성에  설리가 나비족과 접촉을 하게 되고,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지고 나비족의 편에서 인간과 싸우는 구조인데, 여기에 선과 악이라는 단순한 대비 구조와 개발우선과 환경보호라는 가치관의 대립, 식민지와 원주민 간의 강대강 대결국면으로 단순한 내용 외에 여러 상징이 얽혀 작품 전개에 있어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영화와 달리 가족영화로서 구성원들간의 결합과 갈등(예를 들어 둘째의 서러움), 거기에 돌연변이, 외부인, 이주민의 설움을 담아내면서 과도한 동물 사냥을 통하여 인간의 탐욕을 조명하는 내용입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전체적인 전개에 있어 가족이니까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 해결이 쉽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긴장감이나 이야기의 밀도나 스케일 면에서도 전작에 비해서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전작이 단일 작품으로서 완벽한 전개를 갖추었지만 이번 물의 길은 앞으로의 후속작으로 이끌새로운 시작 부분이다 보니 전작처럼 총력전을 펼치는 강대강 갈등이 아닌 약간 부족과 세력의 느낌이긴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제시한 떡밥 역시 후속작으로 넘어가는 요소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192분이라는 굉장히  상영시간입니다. 초반과 중반은 드라마적인 구성이고 액션은 주로 마지막 1시간 부분에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요소, 내용들이 있었고 워낙 시각효과가 경이로워서 감탄하느라 지루할 틈이 별로 없었습니다만, 시원하게 깨부수는 액션을 선호한다면 앞의 2시간이 다소 힘들  있겠습니다.

     

    인상적인 장면은 수중 잠수 장면들이 인상적이었고, 충격적인 장면으로는 중간에 죽음을 표현한 방식이 제겐 직접적으로 다가와서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비교 불가, 기존 영화들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의 수준을 보여준 시각효과와 영상미

    -4k 해상도는 포기하더라도 3D HFR  체험해보자

    -후속작으로서 새로운 시작이다 보니 전편만큼의 내용, 전개, 스케일보단 다소 작고 약함

    -‘가족 중요성

    -제임스 카메론은 명예 그린피스 회원을 노리는 것인가

    정도로 요약할  있을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블록버스터적인 재미보다는 자연 다큐멘터리적인 경이로움을 선사하는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작품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화에서 느낀 아쉬운 점은 전작과 비교했을 때의 아쉬운 ,  앞으로 나올 후속작들의 시작점이기 때문이지  작품이 무언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명작 중에서 저는 명작 주고 싶습니다. 2009년을 초월한  다른 세계를 체험한 느낌이었습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1편은 보시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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