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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한국에서의 존 윅 4의 개봉은 4월 12일인데요, 그 전에 앞서 주말에 유료시사회라는 이름으로 미리 상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송도 메가박스MX관에서 유료시사회로 미리 관람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존 윅 시리즈를 1,2편은 못 보고 3편만 봤습니다. 그렇지만 굉장한 액션 시퀀스에 감탄을 하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시리즈최초로 특수관에서도 상영을 하는 첫 작품입니다. 다만 이번 유료시사회에선 아이맥스관은 슬램덩크 상영으로 인해 빠졌고 메가박스의 돌비시네마, MX관에서 특수관 유료시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그나마 가까운 송도 메가박스 MX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죽을 위기에서 벗어난 존 윅, 하지만 최고회의는 그를 여전히 처단하려고 합니다. 이번엔 그라몽 후작이 나타나 그를 처단하려고 하고, 존 윅의 옛동료들을 적으로 만들어 그를 처단하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존 윅은 생존을 위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역시나 이 시리즈는 액션 하나만으로 상영시간 내내 관객을 압도합니다.
시리즈 중 가장 최장 기간인 169분이라는 상영시간을 갖고 있습니다만 그보다 더 짧게 느껴질 정도로 상당했습니다. 다양한 액션 장면들의 연속이라 보는 맛도 상당했습니다. 돌비시네마관이 아닌 MX관에서 봤음에도 이 영화의 촬영 화질이 좋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사운드가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첫 시작장면부터 묵직한 타격음이 굉장히 강렬하게 전해지는데 이번 작품을 관람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음향시설이 좋은 상영관에서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시네마스코프 비율이기 때문에 코엑스 돌비시네마관이 가장 최적이라 할 수 있겠고 돌비시네마나 MX관에서 관람하는 것이 아이맥스에서의 관람 환경보다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이맥스는 추후에 관람하고서 비교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비시네마관에서의 관람을 추천하는 이유는 영상미가 상당히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돌비시네마관에서 좀 더 장점으로 부각되는 암부장면이나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이 넘쳐나는 장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액션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액션 시퀀스 장면들이 많은데 파리에서의 전투 장면들이 감탄이 나올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개선문과 폐건물에서의 총격 시퀀스들이 가장 좋았습니다. 초반 일본 장면은 그럭저럭이었고 계단에서의 장면은 너무 길고 과했다는 생각이들었지만 액션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3편에서의 불만족스러웠던 닌자 난입, 이번 작품에서도 일본식 전투가 있습니다만 3편만큼 지나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맨몸액션 역시보는 내내 감탄을 하게 됩니다. 마치 70~80년대의 이소룡, 성룡 영화같은 장르가 존 윅 시리즈로 이어지는 듯한 인상을 깊게 받았습니다. 다만 나이가 제법 든 키아누 리브스라 액션 시퀀스가 길게 진행되면서 확실하게 지쳐가는 모습이 보이는 점에선 의외로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쌍절곤이나 타격 액션 등이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부분 등에서 이런 모습을 느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외에도 장님으로 등장하는 견자단 배우의 액션 연기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소리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적들과의 거리와 위치를 가늠하며 전투를 펼치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빌런으로 등장한 그라몽 후작의 경우는 좀 아쉬웠습니다. 전형적인 ‘입만 살은 악당‘의 전형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점점 갈수록 포스가약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부분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이라면 이번 작품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점은 컨시어지 샤론으로 연기했던 랜스 레드딕 배우였는데 실제로 개봉을 앞두고 사망하면서 이번 작품이 유작이 되었지요. 다만 이번 작품에서의활약이 너무 적었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도 3편에서 비중이 높았던 캐릭터들에 대한 이번 작품에서의 활용이 좀 아쉬웠습니다.
시리즈 전통적으로 ‘밈’으로서 ‘개를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는 핵심 메세지는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하고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시기적으로 비수기인 현재의 극장가에서 규모가 크면서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는 팝콘 무비, 오락영화로서 존 윅 4는 확실하게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로 망-평-수-범-명작 중에선 범작입니다. 3편보다는 훨씬 더 나은 작품이었습니다.
+쿠키는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에 1개 있습니다.반응형'영화 및 영상물 > 영화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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