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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AK플라자 돌비시네마관 - 수돌비 관람후기와 좌석별시야 (Suwon AKPLAZA Megabox DolbyCINEMA REVIEW)영화 및 영상물/극장과 상영관 2023. 8. 13. 19:39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2023년 8월 11일, 한국의 6번째 돌비시네마관이 수원역 ak플라자 메가박스에 개관했습니다.
사실 이 곳은 CGV수원으로 올 해 5월까지 영업을 하던 지점이었고 심지어 아이맥스관과 4DX관도 있던 나름 경기도 남부권의 플래그십 지점 중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상암월드컵경기장 지점처럼 CGV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고 메가박스가 이 지점에 입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근처 화서역 부근에 스타필드가 공사중인데 이 곳에도 메가박스가 입점하기로 되어 있었고 이 곳에 돌비시네마관이 입점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결국은 수원역 지점으로 돌비시네마관에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수원 돌비시네마관, 줄여서 수돌비관은 원래 아이맥스관이었던 곳을 리뉴얼하여 돌비시네마관으로 만든 곳입니다. 수원역에서 내려서 ak플라자6층으로 올라오면 메가박스가 있습니다. 상영관 입구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상영관입니다.
수돌비의 입구입니다. 남양주 돌비시네마관(남돌비)엔 없는 복도가 여기엔 있습니다. 돌비시네마 특유의 복도엔 상영되는 영화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 때 관람한 영화는 탑 건:매버릭입니다. 코돌비에서도, 남돌비에서도 관람했기 때문에 상영관별로 직접적인 비교와 용이할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이번에 사진을 찍은 좌석은 이 정도였습니다.
제가 관람한 좌석은 K17번이었습니다.
수돌비관은 12번 좌석이 정중앙입니다. 그리고 개관 이전 사전 시사를 통해서 D~G열의 양쪽 끝 좌석은 돌비시네마관 특유의 파란 조명이 파인 틈으로 인해 스크린 일부가 가려지는 시야간섭이 있어 폐쇄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앉아보시면 이유를 아실겁니다.
뒷 쪽 K열과 L열 사이엔 통로가 있습니다.
수원 돌비시네마관은 오른쪽 뒷쪽을 통해 입장을 하여 앞으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입장은 6층으로 하지만 퇴장은 5층으로 합니다. 만약 영화 관람 후에 굿즈나 포스터를 받으려면 다시 6층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특이한 점은 스크린이 꽤나 상단배치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크린은 비스타 비율입니다.
그리고 상영관 내부 좌석 자체가 3가지 정도의 단차가 존재합니다.
대략 맨 앞 A~C열 정도 / 대략 D~F열 / 대략 G열 이후
이렇게 3구간에 걸쳐 단차가 달라집니다.
대략 G,H열까지는 스크린을 위로 올려다 보는 구조입니다. 오히려 시선일치는 중앙보다 살짝 뒷쪽이라 할 수 있는 I열부터 되는 느낌입니다. 보통은 상영관 좌석의 정중앙 지역을 음향, 영상적으로 명당이라고 하는데 수돌비는 오히려 정중앙지점도 스크린을 살짝 올려다봐야 합니다.
좋은 점은 상대적으로 ‘명당’구역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웬만한 중앙블럭의 좌석은 다 명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영관 내부 공간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다 보니 중앙블록이면 만족할 정도로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최적은 G12정도입니다만 눈에 가득 들어오는 것을 선호한다면 그보다 더 앞인 E나 F열까지 가셔도 괜찮고 한 눈에 화면이 들어오는 것을 선호한다면 K열까지는 괜찮게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탑건 매버릭을 관람하면서 영상과 음향의 출력과 퀄리티는 돌비시네마답게 훌륭합니다. 내부 공간이 비교적 작은 275석의 중형이라 좌석이 울리는 듯한 느낌이 더 잘 체감이 됩니다. 확실히 코엑스 돌비시네마(코돌비) 보다는 영사 상태나 음향은 만족스럽고 남양주 돌비(남돌비)와는 동급이거나 조금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서울 남쪽, 경기도 남부권이라면 이젠 굳이 코엑스나 남양주까지 안가도 될 정도입니다.
영상, 음향은 만족스럽지만 문제는 좌석이었습니다.
일단 의자의 좌우 폭이 좁습니다. 작다고 해야 할까요. 다른 지점에 비해 엉덩히, 다리 부분이 조금 좁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앞 뒤 간격 역시 조금좁다는 느낌입니다. 같은 줄에서 이동할 때 굉장히 난감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줄 의자가 계속 다리에 닿았습니다. 약간 상암월드컵경기장 MX관 정도의 간격이 생각나는 정도입니다. 의자는 뭔가 코돌비의 좌석보다는 MX관의 의자 느낌이었습니다.
좌석별 시야는 이렇습니다.
일단 제가 관람한 K17입니다. 오히려 뒷쪽의 단차가 급하다보니 사람 머리가 가리거나 하는 일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k5번 좌석입니다.
가장 정중앙이라고 할 수 있는 G12번 좌석입니다.
살짝 위로 올려다보는 위치입니다.
G4.
G열의 왼쪽 사이드 통로 좌석입니다. 좌석이 커브 형태로 되어 있다보니 저 파란조명의 틈이 상당히 거슬립니다. 벽면 양쪽 끝으로 통로를 밀어넣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20.
G열의 오른쪽 사이드 통로 좌석입니다.
D12입니다. 맨 앞 3줄 좌석의 단차와 달라지는 구간입니다.
확실히 스크린을 위로 올려다봐야 하는 구조입니다.
맨 앞 A12번 좌석입니다. 거의 용아맥의 c열 정도의 느낌처럼 왜곡이 심합니다.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
대체로 가운데 블록 어디서든지 괜찮은 관람이 가능한 것은 좋지만
상단배치로 인해 앞구역에 정상적인 관람이 힘든 구역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원 돌비시네마, 수돌비에서 영화 관람 계획이 있으신분들께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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