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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30 싸이코인젝션 후기 + 루그나사드 2nd EP 후기후기 2013. 12. 3. 01:59반응형지난 11월 30일 토요일합정역 인근의 프리즘 홀에서 싸이코인젝션 공연이 열렸습니다.그래서 갔지요.(멘붕존 이라 해도 상관없나... 싶지만)MVZ 프로덕션 + 초콜릿 파우더 + 루그나사드 가 결합된 동인음악행사였구요서브컬쳐 + 하드코어함의 음악들로 구성된 라이브 공연이었습니다.사실 홍대 공연 통틀어서도, 동인 음악행사로도 직접 보러 간 게 이 공연으로 두 번째입니다.(적은 월급을 들여서라도..)당일날 게으름 피우다가 조금 늦었는데그래도 금새 몸 풀고 막 뛰면서 헤드뱅잉하고 땀 쫙 뺐습니다. 겨울인데..아주 신나게 놀았어요. 참고로 요번엔 사진같은거 안찍었어요. 정말 '즐기기' 위해서 안찍었어요.-소소한 이야기스파클링 웨이브때도 보았던 다프트펑크 가면분이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시고 경찰청장 코트를 받음.이번 선물은 과자, 그리고 과자, 과자! 다음엔 사탕, 그리고 사탕, 사탕!저 말고 루그나사드 셔츠 입고 공연보신 분이 계셨어요. 반팔입고 계셨는데 ㄷㄷㄷ사실 이 공연을 보러 간 이유는루그나사드 2번째 앨범 사려고 간거였어요.
요번 표지 참 괜찮네요.
현장에서 받은 싸인 자랑.보컬분인 먼지님 싸인만 남았습니다. 다음 공연때 받으면 되요.루그나사드 2nd EP
총 20분 09초
1.Emily Complex
2.Departure
3.Iris Days
4.Hopeful Field
5.Ever after Ending
bpm 200학개론...
bpm200 이하가 없다는 이야기에 뭘 한거지 싶었는데 좋아요.
지난 번 1번째 앨범은 낮에 소녀가 조용히 속삭이며 노래를 부르다 맑은 하늘 아래서
방금 빤 세탁물들이 펄럭이며 넓은 초원을 달리다 해가 지는 그런 느낌이라고 6달 전에 썼는데
개인적인 느낌이라면 이번 앨범은
저녁에 화려한 축제가 열리고 성대한 연주가 펼쳐지다 축제의 절정에서 밝게 빛나는 달을 뒤로 한 채
조용히 축제를 떠올리며 깊은 잠에 빠져드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강렬한 곡들도 곡인데 엔딩곡이 맘에 듭니다.
데모 영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싸이코인젝션에서 사전 인터넷 예매를 하면
씨디도 줘요.
(풀세트는 티셔츠도 같이 주는데 자금이 딸려서 하프세트... 입장권과 씨디를 받았죠..)
이번 싸이코 인젝션에 참가한 팀들이 공연을 기념해서 만든 합동앨범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겠죠?이 공연의 모든 특징들을 담아낸 앨범입니다.1. 미스트리스 소피아 - 초롱아귀&뮬2. Brainwash needle - 가Gain&체이즈3. Phantom Pain - Requiem4. 시(時) - 초콜릿파우더5. Unleash the living dead - LUGNASAD6. Suicide Silence - 스프링헤드7. 여름한낮 - 상록수
그리고 현장에서 팔았던 싸이코인젝션 셔츠!싸이즈별로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에게 딱 맞는 XL
아무튼 아주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후유증으로 뒷목이 매우 아픕니다. 헤드뱅잉 엄청나게 했거든요...
+공연은 11월 30일인데 후기가 왜 지금 올라왔느냐?
루그나사드 공식 홈페이지에 자세한 공지가 있지만
이번 앨범 CD 제작한 프레싱 업체가 사고쳐서...
일단 제작이 늦게 되었고
비닐 포장도 없고 (키보드 분께서 다 비닐포장을 하셨다고..)
표지 인쇄가 잘못되거나 새 CD에 흠집이 났거나
또는 아예 아무것도 없는 공CD가 생겨서.... <- 제 경우입니다.
제 CD가 공CD여서 아예 앨범 수록곡을 못들었어요. 그래서 후기 작성이 늦었습니다.
(프레싱 업체가 잘못했네.)
현재 공CD 등등 불량품들은 사진을 메일로 첨부하여 루그나사드 밴드(lugnasadband@gmail.com)에 보내시면
일단 MP3 파일로 음원을 보내주고, 추후에 건강한 앨범과 별도 보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데 불량품이 워낙 많은 모양입니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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