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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실버 32GB 7일 사용기 + 케이스 구매기
    후기 2013. 12. 2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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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오늘로 제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구입한지 딱 일주일이 된 날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전체적인 후기 및 사용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구매과정, 기기에 대한 느낌, 악세사리 등등에 걸쳐서 말이죠.

    1. 구매
    사실 아이패드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은 작년 뉴아이패드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 무엇보다도 1080p의 해상도로 영상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구매욕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돈이 없었고, 4세대가 나오게 되고 흐지부지하게 되었죠.
    작년 연말에 알바를 통해 돈을 벌고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신제품으로 살 돈이 충분했거든요. 하지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고 올해에 들어서서 뉴아이패드를 중고로 살까 하는 고민을 여름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미니 2세대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나올것이다. 라는 루머를 듣고서 미니2세대로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미니 1세대를 사지 않았던 이유는 단순히 레티나가 탑재되지 않아서....였어요.)
    그리고 발표가 딱 되고 9.7인치 패드와 동일 사양이라는 점에서 미니 레티나로 굳어졌습니다.

    한국 발매가 되고 온라인으로 예약해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왜인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바로 갖고싶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녁에 일 끝나고 집에 가자마자 인천 전역에 있는 애플 판매장 목록을 쫙 보고 전화해서 재고 파악을 하고 그랬습니다. 집 앞에 있는 하이마트 빼고는 다 품절이라고 하더군요.
    하이마트로 바로 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2. 구매 관련 후기
    아무튼 이렇게 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지만 한국에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특히 미니 레티나. 대부분은 다음달이 되어야 입고가 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데요, 요번에 하이마트가 처음으로 애플제품 판매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발매 당일 행사 준비 많이 한 느낌입니다. 솔직히 애플 제품을 처음 사는 입장에서 하이마트가 그나마 괜찮다고 봅니다.
    이번 12월달동안 아이패드 구매하면 하이마트 포인트 2만점하고 액정보호필름을 같이 줍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등은 추가 할인이 있다고 하지만 신용카드가 없으므로..)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하이마트 직원분들이 아직까진 애플제품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3. 본론, 실사용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사양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1.3GH 출력의 a7칩.
    모션 처리용 프로세서인 m7칩이 장착되어있고,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에 전면 120만 화소의 카메라,
    베터리 양은 6471mAh. 와이파이 모델이니 무게는 331g.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326 ppi 입니다.

    솔직히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딱 처음 켰을때 레티나의 위력에 놀랐습니다.
    픽셀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이정도일줄은 몰랐거든요. 그만큼 화면은 짱짱합니다.
    (색 재현력은 따로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무게와 크기, 상당히 작고 가볍습니다. 기존의 9.7인치 패드는 솔직히 크기나 무게 면때문에
    가벼워졌다고는 하나 두 손으로 계속 들고있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무릎에 올려두든가 했죠.
    하지만 미니는 그렇지 않습니다. 두 손으로 잡고 타이핑을 빠르게 할 수 있고, 한손으로 잡고 인터넷 웹사이트를 드래그 할 수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마치 휴대폰 만지듯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로 작고 가벼운 미니 레티나이지요.

    와이파이 부분에서도 상당합니다. 새로 적용된 기술로 인해 상당히 신호를 잘 잡고, 속도도 상당히 빠르더군요.. 제 휴대폰보다도 빠르니 엄청나죠. (사실 애플제품 처음써서 놀라는 것도 좀 있습니다..)

    이렇게 장점만 있다면 좋겠지만 미니 레티나의 단점도 상당합니다. 한국 정식 발매 전부터 크게 문제점으로 떠오른 세가지 부분이 있지요 1. 디스플레이, 2. 램 3. 발열

    첫번째 디스플레이 부분인데요 무엇보다도 아이패드 에어에 비해서 미니 레티나의 색재현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미 여러 리뷰 영상으로도 밝혀진 부분이기도 하죠. 물빠진 색상.. 개인적으로 일주일간 사용해보면서 느낀 바로는 '글쎄..?'였습니다. 그렇게 심하다 싶을 정도로 느끼진 못했습니다. 색에 민감하지 않다면 이정도는 넘어갈만한 수준입니다. 

    두번째 램인데요 애플의 상술인지는 몰라도 1기가 램.. 글쎄요 사파리에서 가끔씩 로딩하다가 갑자기 튕김현상이 일어나곤 합니다. 물론 이것도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만.. (어디까지나 이건 사용자가 어떤 사이트를 주로 가느냐에 따라서 튕김현상 빈도가 달라지겠죠..) 일부에서는 ios문제인것도 있다 하니 이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발열문제인데요. 발열이 좀 있습니다. 무거운 작업들 (예를 들어 게임이라던가 게임이라던가..)을 하다보면 뒷판에서 발열이 좀 나는데요 이게 어느정도냐면 전에도 말씀드렸듯, 바닥이 보일러로 뜨듯하게 난방이 되는 그 느낌으로 뒷판에서 발열이 납니다. 그렇다고 아랫목같이 손이 데일듯한 온도는 아니구요... 이것도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쓰고 있는 제가 대인배인가요... 그렇지만 치명적이다! 할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닙니다. 확실히.)


    4. 악세서리







    지난 주 아이패드를 산 하이마트에 오늘 다시 가서 저 벨킨 투명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를 사면서 생긴 포인트 2만점(롯데마트 포인트로 쓰면 2만 2천점) 을 이용해서 구매했습니다.

    실제 가격은  24900원인데 저는 롯데마트 포인트로 써서 2900원만 내고 구매했습니다. 케이스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고, 보기엔 불투명한 느낌이지만 실제로 착용하면 뒷면의 애플로고가 보입니다. 그리고 탈부착이 쉽구요 그렇다고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옆에 비어있는 부분은 나중에 스마트 커버를 부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나름 저렴하면서도 좋은 케이스인것 같아요. 그런데 투명한 플라스틱이라 좀 때가 잘 탈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제가 위에서도 언급하듯, 오프라인 매장에선 그래도 하이마트가 괜찮다고는 했는데요 그건 애플기기 본체의 경우입니다. 아직 하이마트에선 애플 기기에 대한 악세서리가 많이 구비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 애플 정품 스마트 케이스와 스마트 커버 외엔 별로 없어요.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건 저 투명 케이스를 사기전에 제가 "이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에 맞는건가요?" 라고 물어봤고 직원분께서 "요번에 나온 거에요."라고 해서 봤더니 뒷면 듀얼마이크 중 한부분의 구멍이 뚫려 있지 않은걸로 봐선 1세대용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2세대는 1세대와 악세서리가 많이 호환되긴 합니다만 이런거에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하이마트 직원분들은 좀 더 애플기기와 악세서리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알아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뭐 그래도 싼 값에 케이스 샀으니까요 뭐.


    5. 결론 및 개인적인 의견.

    애플기기를 처음 써보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엄청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면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뛰어 넘었지만 태블릿 시장은 아직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애플에 비해 2,3년 정도 뒤쳐져있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하드웨어적으로 뛰어난 기기들이 출시가 되고는 있습니다만 아직 컨텐츠의 양은 아이패드가 훨씬 더 많다고 봅니다. (사실 유비트를 하기위해 산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아직 손으로 잡고 사용해보질 않았지만 넥서스 7보다는 아이패드의 라이벌 기기로 어울리는 상대로는 PS4가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가격면에서 얘기를 좀 하자면 가격이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32기가가 62만원... 16기가가 50만원.. 1세대에 비해 8만원이나 올랐는데 옆나라만 봐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외국인 특혜를 따지면 사실 한국보다 더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음.. 레티나가 탑재되었다고 가격 유지를 넘어서서 8만원이나 인상될 정도인가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음 만족하니 이쯤하구요..


    에어와 미니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 그리고 아이패드 자체를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구입하시기 전에 꼭 오프라인 매장에 가셔서 각 기기들을 십분 이상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미니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 상당히 작게 나왔구요, 아무리 에어가 가벼워졌다고는 하지만 미니보다 무겁고 큽니다. 

    나는 휴대폰처럼 하루종일 곁에 두고, 밖에서도 사용하고 싶어! 하는 분들은 미니

    좀 더 큰 화면, 어딘가 위에 올려놓고 하는걸 좋아하거나 무게따윈 상관없다는 분들은 에어..가 좋아요.


    아무튼 이렇습니다. 조만간 넥서스 7과 뉴아이패드와의 비교글을 올릴 수 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두서없고 좀 뒤죽박죽인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로그인 시간 만료되었다고 절반 가량이 날아가서 다시 작성하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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