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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 3시간 첫인상 소감 후기 (Final Fantasy 7 Rebirth First impressions REVIEW )
    게임 플레이 2024. 3. 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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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2024년 2월 29일 목요일에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출시 첫 날 디스크를 받고 설치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 받은 디스크도 설치용, 플레이용 디스크가 반대로 인쇄되어 왔습니다.

     

    일단 직장에서 퇴근한 뒤로 시간이 될 때마다 플레이를 했고,

    3시간 넘어서 챕터 2를 진행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번 글에선 3시간 가량 플레이를 하며 파판7 리버스에 대한 첫인상을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강화된 오픈월드 요소]

    제일 먼저 체감이 된 부분이었습니다. 전작인 리메이크가 거의 일자식 스테이지 구성이었는데

    이번 리버스는 파판15때와 비슷한 오픈월드 형태로 필드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파판15처럼 그냥 단순 몬스터 토벌만을 위한 오픈월드는 아닙니다. 

    이번에 추가된 '아이템 크래프트' 요소가 오픈월드에서 플레이어가 맵 구석구석까지 탐험을 하도록 하는 명분을 제공합니다. 맵 곳곳에 있는 소재들을 모아서 아이템이나 방어구 등의 장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크래프트를 할수록 레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더 좋은 장비를 만들 수 있게 되는데요. 단순히 필드에서 재료를 줍는 것 외에도 몬스터를 사냥해야 얻을 수 있는 크래프트 소재도 있기 때문에 오픈월드에서 곳곳을 움직이게 합니다. 

     

    또 다른 점은 '파쿠르' 기능입니다. 이미 이전 데모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입니다. 맵을 이동하다가 지형에 맞게 캐릭터가 자동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앞에 담이 있다면 담을 넘어가고, 암석이 있다면 암석 위를 올라갑니다. 

    이동이 가능하다면 지붕 위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동이 가능한 구역에서는 지형에 맞게 자동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오픈월드 요소를 더 부각시킵니다.

     

    '방석' 아이템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기존 리메이크에선 스테이지 중간에 벤치가 있어 벤치에서 휴식을 할 경우 체력과 mp가 모두 회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버스는 오픈월드 필드가 있어서 중간마다 이렇게 폐쇄된 초코보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방석을 이용하면 기존 벤치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 따로 방석 아이템을 구매해야 하고 1개씩 사용을 하기 때문에 살짝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되었습니다. 

     

     

     

    [전투 없는 일상도 할 게 많다]

    전투가 없는 마을에서도 해야 할 것은 많아졌습니다. 일단 '호감도'입니다. 전작인 리메이크에선 단지 같이 전투를 하는 동료 수준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선 호감도까지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각 동료별로 대화를 하거나, 전투에서 연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호감도를 높여 나갈 수 있습니다. 

     

    또 전투에서는 클라우드 포함 최대 3명이서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어떤 동료와 같이 싸울 것인지 선택할 수 있고, 호감도를 통해 연계기를 올린 후 상황에 맞게 편성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과정을 거치면 파티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별로 이렇게 스킬 포인트가 별개로 누적이 되고, 스킬을 해금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캐릭터 고유의 능력을 올리는 것과 동료 캐릭터과의 연계기술 모두 동일하게 스킬포인트(sp)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더 많은 능력이나 연계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호감도를 높여 전체 파티 레벨을 높여야 합니다. 

     

     

    [데모와 큰 차이점이 없는 전투]

    전투 관련해서는 크게 언급할 것이 없었습니다. 데모에서 선보인 것과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연계기술을 이용하여 플레이하는 것과 데모에서는 볼 수 없던 스킬 육성 등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픽은 여전히 아쉽다]

    전투, 비전투(자유행동)시의 콘텐츠들이 정말 할 게 많아졌습니다. (다르게 보면 손이 많이 가는 것이겠지요.)

    다만 게임 내에서 늘어난 콘텐츠만큼이나 성능, 퍼포먼스, 그래픽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4년 전에 나온 리메이크와 그래픽의 수준이 크게 달라진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데모 버전에서 느껴졌던 그래픽의 아쉬움은 본편에서 그대로 이어집니다. 리메이크는 ps4 시절에 나왔고, 이번 리버스는 ps5 독점으로 출시되었지만 다른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ps5의 성능을 고려한다면 아쉽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드가 넓어진 만큼 다양하고 웅장한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여전히 자세한 텍스처의 품질은 리메이크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 그래픽 모드와 퍼포먼스 모드의 차이도 꽤 큰 편입니다. 문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픽 모드에서 카메라 시점을 많이 움직이면 꽤 멀미를 유발하는 느낌이 나서 어쩔 수 없이 퍼포먼스 모드를 킬 때가 많습니다. 체감상 1080p보다 좀 더 좋은 2k급 해상도로 낮아지는데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외에는 시점, 환경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광원 효과가 가끔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두운 동굴에서 밖으로 나올 때 보통은 빛의 양이 바뀌는데 간혹 침침한 밝기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맵 위에 있는 각종 사물 오브젝트의 물리적인 움직임에서 간혹 버그가 나는 일을 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새가 낮게 날아가다가 담장에 쳐박히는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파판16 초반과 비교한다면]

    작년에 출시된 파판16과 비교한다면 분위기나 그래픽은 오히려 16이 좋았습니다만, 초반 게임 플레이의 재미는 7 리버스가 좀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16에서는 의외로 제가 필드에서 움직일 수 있는 영역이 굉장히 한정적이라는 것을 초반부터 깨닫게 되면서 아쉬움을 느꼈었는데요 아직 7 리버스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3시간 정도밖에 플레이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확실히 리메이크때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후반부로 가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직 챕터2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더 넓은 필드로 모험을 떠나고 싶습니다. 더 플레이를 해보고 자세한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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