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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스턴트맨 아이맥스 관람 후기 (The Fall Guy IMAX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4. 5. 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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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스턴트맨’입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았고,

    아토믹 블론드,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데드풀2, 불릿 트레인의 감독을 맡은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신작 영화입니다. 한국에선 2024년 5월 1일에 정식 개봉했으며, 북미에선 5월 3일에 개봉했습니다.

    영어 제목으로는 ‘the Fall Guy’인데 이게 원작 드라마가 80년대에 있었다고 하는군요.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촬영감독이었던 조디와 연앵를 하던 스턴트맨 콜트, 하지만 사고로 인해 허리 수술을 하게 된 콜트는 자신에 대해 실망하며 잠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 후 프로듀서 게일에게 다시 스턴트맨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 콜트. 잠수에 대한 죄책감에 거부했지만 조디가 첫 데뷔감독을 맡는 작품이라는 말을 듣고 다시 스턴트맨직을 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영화는 주연 배우가 잠적해버린 상황! 위기의 작품을 구하기 위해 스턴트맨을 넘어 대활약을 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스턴트맨에 대한 헌사가 담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작중 대사로도 나오듯이 오스카에서 스턴트 부문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느낌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충분히 설득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스턴트맨 말고도 영화에 대한 헌사같은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감독인 데이비드 린치가 스턴트맨 출신이다보니 이런 부분에서 더 부각됩니다.

    영화를 많이 볼수록, 영상을 전공을 했거나 배운 적이 있다면, 영상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면 이 영화를 더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훌륭한 점이 영화 제작의 교과서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현업에서 생기는 일들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특히 중간에 컷 분할에 대하여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떤 의도로 활용이 되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설명을 해주기도 합니다. 재미를 위한 장치로서 활용되기도 하지만 굉장히 유익한 부분이라 흥미롭게 봤습니다. 

     

    액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제목부터 스턴트맨인데요 액션 장면의 비중이 정말 많습니다. 영화의 대부분 액션장면은 실제로 스턴트맨들이 직접 몸을 굴러가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작중에서 비중있게 나오는 8바퀴 반은 실제로 기네스북 기록에 올라갔다고 하고, 중반 길바닥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화물차 장면도 실제이고, 자동차를 타고 먼 거리를 점프하는 장면도, 보트 장면도 실제라고 하지요. 영화 본 편의 상영이 끝난 후 엔딩 크레딧에서 액션 장면들을 촬영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마치 옛날 성룡영화의 마지막 엔딩크레딧처럼 촬영 후일담이 담겨져 나오는데 중장년층 관객분들에게 어느 정도 친숙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미디, 유머 부분도 괜찮습니다. 특히 영화 명대사를 가지고 하는 대화나 상황에 대한 유머가 잔잔하게 계속 치고 들어옵니다. 로맨스 부분은 약간 황당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로맨틱하게 흘러갑니다. 사실 이 영화는 로맨스보단 액션과 스턴트에 대한 헌사가 가득하기 때문에 로맨스에 대해선 크게 기대하지 않아도 됩니다.

     

    관람하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그냥저냥 킬링타임팝콘무비나 오락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맞긴 맞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영화에 대해 진심이어서 오히려 더 재밌게 관람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레트로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였습니다. 단순한 영화처럼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나름 진지함이 묻어나는 영화입니다. 20세기 성룡영화의 감성의 서양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맛이 굉장히 있는 영화다 보니 특수관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맥스나 돌비시네마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주관적인 영화 스턴트맨에 대한 평가는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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