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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시철도 MRT, BTS 타고 시암가기 (Bangkok MRT, BTS REVIEW)일상/[태국여행기] 2024. 5. 16. 02:40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글에선 방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방콕의 도시철도입니다.
방콕은 워낙 교통체증이 상당한 것으로 유명하지요. 특히 출퇴근시간대에선 거의 길 위에 최소 한 시간 이상은 갇혀 지내곤 합니다.
이번엔 숙소에서 방콕 중심부인 시암까지 전철,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홀로 이동해봤습니다.
MRT와 BTS를 이용하여 가 본 후기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숙소에서는 차로 약 10분 이상 거리에 MRT역과 BTS역이 있는데요,
그나마 가장 가까운 MRT퍼플노선의 방 플루 역에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방콕의 도시철도는 운영주체가 크게 3곳인데요.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수완나폼 공항을 이어주는 공항철도인 ARL, 주로 지하구간이 많은 MRT, 보통 지상철로 다니는 BTS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ARL, MRT, BTS는 서로 환승이 되지 않습니다. 아예 나갔다가 다시 표를 구매해서 탑승해야 합니다.
또한 간혹 MRT와 BTS노선이 만나는 역이지만 우리나라의 이수역/총신대입구역 같이 노선별로 부르는 이름이 다른 곳도 꽤 있습니다.
또 참고로 MRT의 경우 역에 입장할 때 X레이 검색대를 통과하여 입장합니다.
지금과 같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시기엔 검색대가 울려도 다들 그냥 지나갑니다만 무언가 경계해야 할 일이 생기거나 보안등급이 올라가면 짐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MRT구간은 환승연계가 됩니다.
출발지인 MRT퍼플라인의 방 플루역에서 MRT블루라인의 쑤언 짜뚜짝 역으로 입장권을 살 수 있습니다.
참고로 MRT블루라인의 쑤언짜뚜짝역은 BTS노선 모칫역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누구는 모칫, 누구는 쑤언짜뚜짝역 모두 맞습니다.
MRT노선은 이렇게 토큰형 입장권을 사용합니다.
입장할 때는 토큰을 찍고, 내릴 때는 토큰을 집어넣어 개찰구에서 나오는 방식입니다.
각 역에서는 이렇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MRT퍼플라인은 바닥에 전선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신형인 열차의 모습입니다. 보통은 방콕 도시철도가 4량 1편성인데 퍼플라인은 3칸으로 운행됩니다.
그리고 모든 의자의 양 끝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좌석으로 두고 있습니다. 모든 의자의 양 끝 좌석에 다 있습니다.
MRT블루라인으로 환승한 후 쑤언짜뚜짝역에서 하차 처리한 후 BTS모칫역으로 갑니다.
BTS 노선은 이렇게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입장권이 나옵니다. 토큰형처럼 터치하고 나갈 때 개찰구에 집어넣어 나오는 방식입니다.
근데 MRT에 비해 기본적으로 BTS의 이용료가 더 비싼 느낌입니다. 거의 2배 가까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BTS철도노선은 지상전철입니다. 고가철도 같은 개념입니다. 역도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역은 상당히 덥습니다. 다들 그늘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MRT와는 달리 BTS는 일부 역에만 스크린도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열차 내부는 BTS나 MRT나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입니다. 그냥 기둥 많고 지하철 손잡이나 의자 색이 다른 정도더라구요.
대신 에어콘이 정말 빵빵하게 나오기 때문에 무더위로 고생하다가 시원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저는 시암에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MRT나 BTS를 이용하다 입장권으로 구매한 역을 더 지나쳤다면
개찰구 한 켠에 안내창구가 있습니다. 여기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면 보통은 그냥 추가 운임정도만 받습니다.
아직 통합교통카드의 개념이 없고 MRT정기권, BTS 래빗카드같이 노선별 카드 정도만 있기 때문에
방콕을 여행하는 동선을 짜실 때 어떤 노선을 주로 이용할 지 먼저 확인하신 후,
해당 노선의 카드를 구매하시는 쪽이 더 괜찮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방콕에서 MRT, BTS를 이용하여 시암에 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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