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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현충일 휴일은 잘 지내셨는지요? 저희는 가족들과 함께 2024년 6월 6일 한국에 정식 개봉한 나쁜 녀석들 시리즈 신작, 나쁜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를 인천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 두 주연배우의 나쁜 녀석들 시리즈는 지난 2020년, 포에버 개봉 이후로 4번째 작품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두 배우의 콤비와 시원한 액션과 걸걸한 입담유머로 재밌게 볼 수 있는 오락영화이지요.
이번 라이드 오어 다이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마이크와 마커스 두 형사는 어느 날 하워드 형사가 카르텔의 비리에 연루가 되었다는 소식을 알게 됩니다. 가족같이 지냈고 믿을 수 있는 반장이기에 그럴 리 없다고 반박하지만 여러 정황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 와중에 반장이 사망하기 전 비밀 메세지가 마이크와 마커스 둘에게 전달이 됩니다. 내부에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마이크와 마커스는 최소한의 인원만으로 반장의 누명을 벗기 위한 수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자신들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며 위기에 빠지게 되고 이 위기 속에서 마이크와 마커스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가 펼쳐지는 내용입니다.
영화는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해 상반기의 '오락영화'중에선 스턴트맨과 투톱으로 놓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보다도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액션이면 액션, 걸걸한 입담유머도 모두 다 제대로 갖춘 모습입니다.
주로 액션은 윌스미스, 입담과 유머는 마크 로렌스가 전담을 하는 형태로 둘의 티키타카콤비가 이어집니다.
또 시리즈 자체도 오래되고, 배우들도 나이가 많이 들다보니 진짜 제대로 '중년의 애환'이 담긴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공황 요소, 심장마비 등 성인 질환들을 담아냅니다. 언뜻 활용하기 무거운 소재이지만, 배우분들의 유쾌한 연기력을 통해 유머소재로 잘 풀어낸 점이 재밌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선 주변 동료들의 활약상도 고루고루 균등하게 잘 배분이 되었습니다.
마커스 쪽 사위인 해군 레지의 액션 활약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마이애미 경찰 동료들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한 부분이 골고루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편집도 나름 공을 들였다고 느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최후반부의 액션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중반부의 레지가 활약하던 장면도 인상적이었지만 최후반부의 액션 장면은 이번 작품의 가장 핵심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작품 전체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액션 장면 연출을 잘 활용했는데, 후반부에선 여기에 1인칭 시점 연출까지 같이 활용하여 비교적 긴 테이크 장면 연출을 선보입니다. 권총의 시점에서 손에서 손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겨지는 모습을 보며 존 윅 4편에서 보여준 '드래곤 브레스'시퀀스 이외에 또 다른 총기액션연출의 방향을 선보인 느낌이었습니다.
이전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액션보단 유머코드의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성적인 코드, 인종적인 코드 등의 유머코드가 나오다 보니 온가족이 같이 관람하기엔 다소 부적절한 요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전작들을 챙겨보지 않아도 내용이 아닌 액션과 유머가 주가 되는 작품이라 내용이해엔 그렇게 큰 무리는 없습니다.
굳이 보겠다면 전작 정도를 챙겨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 생각외로 중저음역대의 소리 출력이 상당히 세게 믹싱이 되어 있습니다.
초반부 음악의 베이스 타격감과 액션장면에서의 총소리 출력이 좌석의 의자와 바닥을 울릴 정도로 꽤나 강력했습니다.
아쉽게도 돌비시네마로 상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최상의 상영포맷은 아이맥스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맥스관, 여의치 않다면 음향시설이 좋은 곳에서 관람하실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제 주관적인 나쁜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에 대한 평가는 '수작'입니다.
정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입니다. 윌 스미스 배우의 팬이시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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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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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여러 까메오들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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