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9 롤드컵 결승 후기 - 삼성 화이트의 우승과 Imagine Dragons의 공연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어제 롤드컵 결승전에 갔다 왔는데요

어휴.. 갔다와서 바로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죠...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그럼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온게임넷의 방송 시작은 오후 3시 30분부터였는데

아리 넨도로이드를 사고 싶어서 일부러 현장에 11시에 도착했습니다만... 이미 북문 광장엔 1만 여명이 모여있었죠.

게다가 하나밖에 없던 외부 상점엔 대기줄만 한 2천 여명 정도 서있었던 것 같았어요.

그래서 깔끔하게 외부상점은 포기하고 내부 상점으로 가자! 마음먹었습니다.

12시부터 입장이라고 했지만 의외로 다른데에 비해 입장줄이 짧았었어요..

그래서 앞쪽에 서 있을 수 있었는데요 

12시가 되고 입장을 시작했지요!

그런데 출입구가 북문 한 곳...

4만 여명이 들어가는데 입장이 단 한 곳이었어요..

한 명 한 명씩 짐검사도 하고 금속탐지기로 검사.

입장하자마자 바로 내부 상점에 가서 아리 넨도로이드와 티모 모자를 샀습니다!! 승리자!!

그리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오오 큽니다. 무대 엄청 크고 엄청 넓어요!

 

제가 앉은 자리는 W-B 1열 16번 좌석.

축구장 원래 좌석의 맨 앞인데 다행히도 보조스크린이 가리지 않았어요.

공짜로 나눠준 물품 중엔 티모 팔찌가 있었는데ㅋㅋㅋ

그리고 또 모든 관중에게 무상으로 지급된 간식주머니.

은근히 양이 푸짐했어요.

물티슈, 생수, 자가비, 아이비, 오예스(4개입)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자유시간 3개도 있었습니다.

혼자 먹는데 은근 배가 든든했어요.

굿굿.

오후 3시 20분이 되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지요.

그러면서 동시에 막 인형들도 뿌리기 시작합니다.

저는 포로를 받았지요!

깨알같은 KEEP CALM and STAND BEHIND!

오프닝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고 .. 드디어 시작합니다..

둥둥둥!!

그리고 전용준 캐스터의 엄청난 열기..

제 좌석에서는 경기 관람이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잘 보였어요.

경기는 모두가 다 알듯이 삼성 화이트가 가볍게 3:1로 이겼지요. 

경기력에 차이가 엄청나더라구요.

경기가 끝나고 나선 imagine dragons의 첫 내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경기 후엔 3곡정도를 불렀죠.

그리고 맨 마지막곡으로 Radioactive를 부르는데 관중들도 따라서 같이 막 외치고 그랬습니다. 

엄청났어요! 경기가 끝나도 현장의 분위기는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모든 행사가 끝나고 나가기 전에 한 컷.

화려함을 뒤로 한 채 집으로 왔지요.

오늘 지른 물품입니다.

아리 넨도로이드 피규어와 티모모자.

그리고 무료로 나눠준 물건들이죠.

망토와 소환사컵, 티모팔찌와 불이들어오는 팔찌, 

리븐, 쓰레쉬, 쉬바나 스킨과 챔피언 코드,

공기막대와 삼성 화이트 띠

그리고 막 뿌리던 포로인형과 망토.

소환사의 망토 저거 일부러 안뜯고 집에 와서 오늘 뜯어봤는데 은근히 퀄리티가 괜찮아요.

좋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다만 미끈미끈. 허허

여러번 결승전에 가봤지만 와...

이번 롤드컵 결승전만큼 메인 이벤트도 훌륭했지만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모든게 좋았어요!

굉장히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음.

현장에 4만여명이 모였다는데 그 중에 1만명 넘는 사람이 외국인이었을 겁니다.

정말로 외국인들이 많이 왔어요. 정말 세계적인 행사였죠.

아리 넨도로이드 피규어는 아직 안뜯은 상태로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에 뜯고 자세한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