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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인천송도 음악불꽃축제 후기.
    후기 2014. 10. 1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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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토요일엔 송도신도시 인천아트센터 호수에서 

    올 해로 2회를 맞이한 인천음악불꽃축제가 열렸지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글에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작년처럼 갈 때는 센트럴파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걷습니다.

    오후 5시 좀 넘어서 저기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였더군요.

    그렇지만 여의도와 비교했을땐 여유로운 모습이었죠.




    올 해의 배치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3중 구조입니다.

    작년엔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어서 관중 앞으로 화약재가 후두두두둑 떨어졌죠.

    올 해는 장치연화 배치를 좀 더 뒷쪽에 배치해뒀더군요. 

    근데 조금 아쉬운건 조명은 훨씬 앞쪽에 있어서.. 나중에 연출 때 연기에 배경이 비추는 그런게 조금 약했다죠..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ios8로 업데이트 되면서 추가된 파노라마로 한 컷.


    점점 해가 저물고

    해가 다 지고..

    그렇습니다.

    여의도와는 다르게 1시간 전, 30분 전에 몇 발을 쏘아 올립니다.



    참고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곡은 DG Colossal Revenge (Epic Choral) , 2013년 여의도 때의 피날레 곡이기도 했지요.



    직접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로 지난 주 여의도에 이어서 이번에도 전부 다 찍었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인 SILVER ON AIR!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UUtgR_kfeIQUVWVjXTSgRdRQ

    여기서 지난 주 여의도와 이번 인천까지 영상을 찍은게 전부 다 업로드 되어 있으니 여유가 있을 때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후기를 올리자면..

    날씨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지난 주 여의도 때는 예상보다 훨씬 추웠는데 이번 인천은 조금 덥다 싶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고

    상당히 걱정했던 부분인 바람 역시 상당히 약하게, 사람이 없는 쪽으로 불어서 연기로 인해 가려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좀 아쉬웠던 건 연출 부분인데요.. 지난 주 여의도 때와 같은 곡, 구성인게 절반 가까이 되었다는게 개인적인 입장으론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테마 정하는건 굉장히 이전에 정했을텐데.. 절반 가까이를 같은 곡, 같은 구성을 했었어야 했나... 생각이 듭니다만 이번 행사 일정이 좀 불안정했다는 점을 고려해야죠 뭐.

    장치연화의 위치가 뒷쪽으로 갔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가까이에 있었던 작년보단 훨씬 더 괜찮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상 연화와 장치 연화가 터지는 영역이 구분지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작년엔 전반부 연출이 좀 빈약했었는데 요번엔 타상연화도 곁들여지고 신경이 많이 쓰여진 느낌이었습니다.

    흠. 후반부 본격적인 메인 불꽃쇼는.. 글쎄요 살짝 기대치에 못미쳤다.. 정도입니다.

    작년엔 크레인이나 불새같은 좀 독특한 시도가 있었는데 올 해는 무난하게 끝났죠. 

    기준을 잡고 비교하자면 2013년 여의도 때보다 살짝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고 올 여의도보단 덜 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여의도보다 훨씬 보기 좋고, 가까이에서 터지고, 연출 폭이 조금 넓다는 점은 인천음악불꽃축제의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다른 행사에 비해 쉽게 자리 잡고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아요.


    내년엔 올해보다 좀 더 알찬 구성으로 선보였으면 좋을 것 같은 그런 감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의도가 힘들다, 여유롭게 보고 싶다면 인천에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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