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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면허 1종 보통 도로주행까지 합격후기 + 영문면허, 국제면허증 당일 발급 후기
    후기 2024. 7. 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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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자정이 지났으니까 어제가 되었군요. 2024년 7월 2일. 3주간에 걸쳐 1종보통 운전면허 시험을 모두 끝냈습니다.

    사실 필기시험과 장내 기능시험은 한 번에 합격했지만, 도로주행시험에선 사실 2차시도만에 합격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사실 첫 도로주행시험을 봤었는데요. 중후반까지 아무 감점도 없이 잘 주행했지만 클러치 페달을 잘못 떼서 3연속으로 시동꺼짐으로 실격을 해버렸지요. 그래서 화요일에 재시험을 봤습니다.

    사실 어제 재시험도 오전 11시에 보기 전에 9시부터 2시간동안 연습주행을 하면서 감각을 익혔습니다.

     

     

    비가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조마조마하면서 도로주행의 모든 4코스를 한 번씩 다 주행을 해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그래도 시험 당일 미리 한 번씩 주행하며 주행감각을 익히니 도로주행 시험은 괜찮게 합격했습니다.

    도로주행시험은 76점으로 좀 아슬아슬하게 합격했습니다. 중간 신호가 바뀌어 정지선을 넘겨 제동을 한 것, 좌회전 깜빡이를 늦게 킨 것과 차선 변경이 미숙한 것으로 감점이 되었더라구요.

     

    이제 실제로 운전학원에서 면허를 받았으니 본격적인 후기를 남겨봅니다.

    면허발급 수업 신청부터 최종 도로주행 합격까지 느낀 점과 학원 대리 수령이외에 운전면허증 발급을 받는 방법도 정리했습니다.

     

     

    1. 운전면허시험 과정에서 느낀 점

    [운전면허는 돈으로 찍어 누른다는 느낌]

    일단 이번에 운전전문학원을 다니면서 들어간 총 비용은 약 120만원 내외 정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법으로 정해진 의무교육시간(학과수업 3시간 + 장내기능 4시간 + 도로주행 6시간)에 보통 학원별로 70~80만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더 연습주행이 필요하겠다 느껴져서 추가 연습주행을 장내기능 1시간, 도로주행 4시간을 더 했습니다. 여기에 약 30만원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시험 응시료도 6~7만원 정도 합니다.

    모든 시험을 한 번에 붙는다면 모르겠지만 1번 실수해서 실격하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100만원 내외의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상주행보단 확실히 실제로 주행을 하는 운전전문학원이 더 좋다]

    요즘엔 번화가에서 실내에서 가상으로 도로주행을 하며 운전연습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겼는데요. 그래도 이번에 운전면허 교육을 받으면서 느낀 점은 그래도 값이 더 비싸더라도 운전학원이 더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외로 실제로 운전을 한다는 느낌을 익히는 것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핸들을 돌리는 감각, 클러치와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느낌, 기어 변속 동작, 도로면을 주행하는 느낌, 실제 도로교통상황 등 오직 실전에서만 겪을 수 있는 경험을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롱면허인 분들께서 운전감각을 일깨우기 위해 가상주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괜찮겠지만 처음 운전면허를 발급받기 위한 교육을 한다면 확실히 운전학원을 더 추천합니다.

     

    [생각 외로 시험 당일 운빨이 중요하다]

    연습을 정말 충실하게 하더라도 막상 시험 당일날 작용하는 '운빨'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의 '운빨'은 실제로 시험을 보는 도로주행 코스뿐만 아니라 실제로 검정용 차량의 상태(예를 들면 페달 밟는 감각 등), 실제 도로교통상황(정체, 차량의 양, 끼어들기로 들어오는 차량 등)의 요소가 많이 작용합니다. 

     

    [하루에 몰아서 연습하기보단 2시간씩 여러 날 나눠서 연습하는 것을 더 추천]

    개인적으로 하루에 몰아서 의무연습주행시간을 다 채우는 것보다, 하루에 2시간씩만 연습하고 여러 날에 걸쳐 운전대를 잡아보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직장인처럼 시간이 잘 안나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확실히 하루 2시간씩 여러 날에 걸쳐 타는 것을 전 추천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주행감각이나 핸들, 페달감각을 조금씩 익혀나가는데요, 문제는 다음 날 다시 처음 핸들을 잡으면 숙련된 감각이 어느 정도 까먹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조금씩 주행을 하면 전날 익혔던 감각이 다시 되돌아오긴 합니다. 하지만 연습을 하루만 하고 다음 날 바로 시험을 보는 경우라면 시험 초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말 최악의 상태라면 시험 시작하자마자 10점대 점수가 감점될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날에 걸쳐 조금씩 실력과 주행감각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1종 보통 면허를 발급받으러 가는 길

     

    도로주행까지 합격하면 운전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국문 운전면허만 한다면 학원에서 2일 정도 지나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문면허나 국제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험 본 당일 오후에 바로 찾아갔습니다. 

     

    학원에서 다시 운전면허신청 원서를 들고 다시 찾아갔습니다.

    운전면허증 발급은 기본 10000원입니다만 뒷면에 영문 면허와 모바일 면허증, 그리고 국제면허까지 받을 수 있는 면허는 기념으로 다 발급 받았습니다. 

     

     

    다만 국제면허증의 경우는 발급받은 날로부터 딱 1년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문 면허증만 있어도 주행 할 수 있는 국가도 많지만, 국제면허증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국가들도 꽤 많으니 해외 현지에서 운전을 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놀란 것은 학원에서 대리 수령을 하는 것은 며칠이 걸리지만, 

    이렇게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장에 오면 실제로 면허증 발급까지 30분 정도밖에 안걸립니다. 

     

    이상으로 1종 보통면허시험을 모두 합격하고 면허증을 발급받은 후기였습니다.

    운전면허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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