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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인천 아이맥스 관람 후기 (Deadpool & Wolverine IMAX REVIEW)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4. 8. 5. 00:07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지난 7월 24일에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입니다.
MCU,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신작 영화이기도 하며, 데드풀 시리즈가 폭스에서 디즈니 마블로 인수되어 만들어진 첫 작품입니다.
개봉 이전부터 울버린의 휴잭맨이 합류하는 소식으로 인하여 엑스맨 시리즈까지 이번에 MCU로 합류됨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이 되는 작품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작에서 시간을 되돌린 데드풀, 히어로 생활과 거리가 있는 평온한 삶을 살다 TVA가 등장을 하게 되고, 여기서 모든 면에서 완전히 맞지 않는 울버린과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마블덕력고사'
이 영화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정리 할 수 있겠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R등급. 디즈니로 넘어오면서 성인 등급의 히어로 데드풀 시리즈가 '순한맛'이 되지 않을까 팬들의 많은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일단 그런 부분의 걱정은 덜어도 될 정도로 수위높은 성인 유머와 액션이 가득합니다.
다만 다른 마블 시리즈 영화에 비해 굉장히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인 로키 시즌 1을 통해서 'TVA'라는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그들이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파악이 필요하며, 마블에서 다루고 있는 멀티버스의 개념, 엑스맨 시리즈 그 중에서도 특히 울버린 시리즈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어야 대략적인 이번 작품 내용의 큰 틀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MCU, 엑스맨시리즈, 데드풀시리즈 모두에서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는 뜻인데 이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데드풀 시리즈 특유의 걸걸한 입담, 특히 이번엔 '제 4의 벽'을 깨고 직접 관객과의 소통을 하는 데드풀이나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의 배우 출연작 유머 등등 정말 다양한 유형의 코믹 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가 되었고 유효타가 있긴 합니다만,
위에서 언급한 진입장벽을 넘는 경우에 유효하지 그렇지 않다면 정말 내용이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액션의 경우 굉장히 공을 들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초반부에선 데드풀과 엑스맨의 대결, 중반부에선 뮤턴트들의 합동 액션 장면, 후반부에선 롱테이크로 펼쳐지는 대규모 데드풀 액션장면이 정말 인상적인 장면들이었습니다. 여기에 이번 작품에선 음악 선곡에도 꽤나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음악을 듣는 맛이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X맨 시리즈를 제작해온 20세기 폭스사에 대한 헌사가 가득합니다.
이제는 디즈니에 인수되어 사라진 20세기 폭스사가 만든 엑스맨 시리즈를 MCU에 편입하면서 나름대로의 환영 인사와 팬들의 소망도 많이 담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했던 여러 배우들이 특별출연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사운드 믹싱이 생각보다 굉장히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꽤나 음향의 출력이 크게 잡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의 마블, 디즈니 영화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맥스 전용 확장비는 없습니다만 음향적인 부분이 괜찮아서 돌비시네마, 아이맥스관에서의 관람을 최우선으로 추천드리고
일반관에서 관람을 하시겠다면 적어도 음향 시설이 좋은 상영관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데드풀과 울버린에 대한 제 주관적인 평가는 '수작+'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마블 덕력 고사'의 느낌이지만, 아는 게 많을수록 그만큼 쾌감과 나름의 감동도 커지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다면 데드풀 나오고 울버린 나오고, 휴 잭맨 연기 잘한다 하다가 중반부부턴 그냥 졸게 되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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