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6 두 번째 DLC 바다의 통곡 플레이 후기 (Final Fantasy XVI - THE RISING TIDE Play REVIEW)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작년에 출시된 파이널판타지16의 두 번째 DLC, 확장팩인 바다의 통곡이 올 해 4월에 발매가 되었지요.

저는 그동안 파판7 리버스를 플레이하느라 이제서야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두 번째 DLC인 바다의 통곡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물의 민족의 족장을 맡고 있는 슐라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리바이어던'의 도미넌트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리바이어던과 소환수 대전을 한다는 것이 이번 두 번째 DLC의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이전 첫 번째 DLC였던 하늘의 잔향과 마찬가지로

질과 조슈아의 퀘스트를 진행해야 가능하며, 해당 지역에 가서야 DLC 퀘스트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DLC는 확실히 파판16 본편보다도, 첫 번째 DLC였던 하늘의 잔향보다도 훨씬 더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잡몹들부터 기존과 다른 체력과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며, 테이크다운을 해야 하는 중간보스급 몹들이 퀘스트 목적지로 가는 길 중간중간마다 자주 나타나 진땀을 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게임 컨트롤 실력이 좋지 않아 중간 필드몹에게 3번 정도 게임 오버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리바이어던과의 소환수 대전을 펼치는데 

화려한 연출이 펼쳐지긴 하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짜증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중간 부분에서 '대해일'이라는 즉사기를 펼치는데요,

대해일을 막기 위한 방법이 너무 까다롭습니다. 그냥 일반 액션 RPG같이 회피나 패링을 계속 반복하며 적에게 딜을 넣는 장기전이 아니라

표시가 되지 않고 보이진 않지만 처음부터 시간제한이 있는 상태에서

R2+세모 버튼 스킬을 시작하자마자 발동을 하고, R2+네모 버튼 스킬을 중간마다 계속 써 주며, 

회피를 해 피격을 최소화하고, 앞으로 적에게 대시를 하여 계속해서 일반 공격을 해주면서 계속 체력을 깎아야지

그나마 대해일 발동까지 2초에서 1초를 남기고 깰 수 있습니다.

 

이 타이밍을 맞추는 걸 못하다 보니 저는 최소 10번 이상을 죽었습니다.

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계속 죽으니 화려한 소환수 전투 연출이 전혀 들어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중간에 난이도가 좀 쉬워지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아무튼 리바이어던 보스전만 2시간 정도 해서 겨우 클리어를 했습니다.

그렇게 바다의 통곡 DLC를 클리어 했습니다.

이번 바다의 통곡 플레이타임은 8시간 정도였습니다. 다만 이건 제가 그렇게 컨트롤 실력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길게 나왔습니다만,

어느정도 피지컬이 되고 숙련된 분이시라면 최소 3시간 선에서 클리어를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첫 번째 DLC였던 하늘의 잔향은 그래도 번외로 펼쳐지는 세계관과 소환수대전으로서 즐겁게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DLC, 특히 리바이어던과의 소환수 대전은 좀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하려는 것은 액션 RPG의 파이널판타지16인데 왜 소울라이크를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균적인 전투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그동안 파판16에서의 전투가 조금 식상하다, 너무 쉽게 느껴졌다면 이번 DLC는 만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파이널판타지16 두 번째 확장팩인 바다의 통곡을 플레이 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