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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이스트폴 메가박스 돌비 비전 + 애트모스 , 구디바, DVA관 후기와 좌석별시야 (Guui EΛSTPOLE Megabox Dolby Vision + Atmos Theater reviews and View by seat)극장, 상영관 정보 및 후기와 좌석별시야/돌비비전+애트모스관(DVA,보급형돌비) 2025. 6. 14. 18:13반응형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지난 5월 30일 구의역 이스트폴타워에 메가박스가 입점을 했지요.
그리고 그 곳에서 돌비시네마관이 들어선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결국엔 소위 '보급형 돌비시네마'관이 들어오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메가박스에선 공식적으로 돌비비전+애트모스관이라고 부르는데요. 많은 분들께선 편의상 구디바, DVA관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예전 돌비애트모스 특화관이었던 MX관을 DA관으로 부르는것의 연장선이지요. 이번 글에선 저도 편의상 DVA관으로 부르겠습니다.

[DVA, 돌비 비전 + 애트모스 관은 무엇인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입된 돌비비전 + 애트모스관, DVA관.
일단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돌비시네마의 보급형이라고 이야기를 했었지요.
지난 2020년 메가박스와 돌비사에서 5년간 상영관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상영 전반의 과정을 통틀어 돌비시네마 패키지 도입을 계약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계약 기간이 만료를 앞두고 작년 2024년에 돌비사와 메가박스간의 파트너십이 체결이 되었지요. 작년 파트너십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돌비가 자사의 포맷을 보급화하기 위해서 기존에 돌비시네마관에서만 적용이 가능했던 돌비비전 HDR 포맷 지원 영사기를 기존 상영관에 설치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췄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이번에 이 돌비시네마관 이외의 상영관에 돌비비전 영사기를 도입한 상영관이 구의 이스트폴 메가박스에 동양권 최초로 도입이 된 것입니다.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이 DVA관은 기존 듀얼 레이저 영사기에서 싱글 레이저 영사기로 바꾸고,
반사광을 최대한 방지한 돌비시네마관의 블랙 색상의 인테리어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그렇다보니 극장의 입장에선 돌비 포맷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적용한 특수관을 만들 수 있고 돌비사는 더 쉽게 포맷을 보급할 수 있게 되었지요.
다만 싱글 모듈로 영사기가 바뀌어서 3D 상영이 불가하다는 태생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메가박스는 이번에 전 좌석 리클라이너석으로 도입하며 기존 돌비시네마관보다 낮아진 스펙 사양을 좌석의 편의성으로 메꾸는 전략을 꾀했습니다. 가격은 돌비시네마관과 동일합니다.

[DVA관 좌석별 시야]
이번 구의 DVA관의 경우 전 좌석이 145석입니다. 리클라이너 도입을 감안하더라도 플래그십 지점 치고 꽤나 작은 상영관입니다. 이번에 좌석별 시야를 담은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의 구조는 맨 뒤에서 입장하는 방식입니다.

상영관 맨 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맨 뒤인 G열 17번 시야입니다.

맨 뒤 G열 11번 좌석 시야입니다.

맨 뒤 G열 5번 좌석 시야입니다.

D열 5번 좌석 시야입니다.

D열 11번 좌석 시야입니다.

D열 17번 좌석 시야입니다.

맨 앞 A열 11번 좌석 시야입니다.

스크린쪽에서 바라본 전체적인 좌석의 모습입니다.

구의역 DVA관에 설치된 리클라이너 의자의 모습입니다. 배개도 같이 있습니다.
[구의 돌비비전+애트모스관, DVA관 후기]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영화를 아이맥스, 돌비시네마, 4DX로도 다 보고 여기에서도 관람을 했습니다.
일단 듀얼에서 싱글 레이저 영사기가 되었고, 스피커의 갯수도 감소한 말 그대로 보급형 돌비시네마라 성능, 실제 관람환경에서 기존 돌비시네마보다 얼마나 안좋을지 우려를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제 우려감과 달리 실제 영사 퀄리티는 꽤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돌비시네마와 비교하면 살짝씩 너프를 당한 부분이 느껴지는데 일반적인 관객이라면 체감하기 힘든 정도의 차이였습니다. 약간 인물의 머리카락이나 털 부분 등에서 선명함이 약간 떨어지거나 밝기가 살짝 어두운 느낌이었습니다. 레이저 아이맥스관보다 영사 퀄리티는 살짝 더 좋은 느낌입니다.
음향의 경우는 정돈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개관 극초기이긴 합니다만 제가 관람했던 회차 기준으로 말하자면 깡출력으로 밀어붙이는 듯한 느낌입니다. 좌석이 울리는 출력을 뿜어주긴 하는데 음역대 세팅이 아직 덜 되서인지 그동안 포맷별로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영화를 보면서 약간 귀를 찌르는 느낌은 아예 받질 못했는데 이번 구의 DVA관에서는 귀를 찌르는 느낌의 고음 출력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음역대의 소리출력이 중저음역대 출력보다 센 상태였습니다. 상영관 자체의 내부 공간이 적다보니 스피커의 갯수가 적음에도 나름대로 방향성의 표현은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리클라이너 좌석의 경우 보급형 리클라이너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앞 뒤 좌석간격이 리클라이너 도입된 상영관 치고 좀 작습니다. 의자를 최대로 젖히면 복도 통로를 통해 사람이 지나가기 힘든 정도의 앞뒤간격입니다. 그리고 팔걸이의 두께가 그렇게 두꺼운 편이 아니라 좌우 좌석간격도 거의 일반좌석 수준입니다. 분명 다리를 쭉 피고 누워서 볼 순 있는데 약간 어정쩡한 느낌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구 MX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DA관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구의지점을 시작으로 다른 지점에 있는 기존 돌비 애트모스관에서 돌비비전 지원 영사기를 추가하여 DVA관으로 다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줄에 21개의 좌석이 있는데요 정중앙은 11번 좌석입니다.
내부 상영관의 크기도, 스크린의 크기도 작은데요. 시선일치는 F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D열에서 관람하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구의역 돌비 비전 + 애트모스관의 명당은 C~F열의 7번부터 15번 좌석까지의 구역이 명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이 매우 작고 상단배치라 C열에서 누워서 보셔도 그렇게 부담이 된다는 느낌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구의 돌비비전 + 애트모스관, DVA관 결론]
결론적으로 보급형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차이가 크게 나진 않았고, 성능의 차이를 리클라이너 좌석의 편의성으로 해결하는 모양새입니다. 문제는 주변에 차를 타고 1시간 이내에 돌비시네마관이 3군데나 있다는 점인데요. 이번 6월은 오픈 특가 이벤트로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이벤트가 진행중이지만 앞으로는 돌비시네마관과 동일한 관람료가 적용이 된다고 하지요.
듀얼도 아닌 싱글 레이저 영사기 + 적어진 스피커 갯수, 그리고 3D 상영도 불가한 환경인데 같은 가격이라는 것이 사실 납득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라면 그냥 돌비시네마관을 가지 굳이 DVA관으로 올 이유를 못찾겠습니다. 그래도 구의역 이스트폴 근처 주민이라면 돌비시네마까진 아니더라도 왕십리 아이맥스 이외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것에 대해 만족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구의 이스트폴 메가박스의 돌비비전 + 애트모스관의 후기였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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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실관람 당시에 영화를 보면서 스크린에 사선으로 흐리게 빗금 무늬가 계속 생기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밝은 배경에서 유심히 보면 흐리게 보이는 정도였는데요. 이게 영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스크린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관람했던 회차에서 이런 현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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