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AK PLAZA 에서의 에반게리온 : 선 전시회 후기 (Lines of EVANGELION in Hongdae AK Plaza REVIEW)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 글은 전시회 후기입니다. 지난 8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홍대 AK플라자 4층에서 열리고 있는 에반게리온 선 전시회, Lines of Evangelion에 갔다 왔습니다. 최근에 에반게리온 공식 이벤트, 콜라보들이 주변에서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달 윈드심포니 공연이 있었고, 그리고 8월엔 스프린트 에너지 드링크가 콜라보로 판매중인 가운데 이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에반게리온 시리즈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번 전시회를 놓칠 수 없기에 직접 홍대 AK플라자에 가서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제가 간 시간대인 평일 낮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한적한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현장 예매가 아니라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사전에 예약을 하시고 현장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입장하는 방식입니다. 

사람이 많이 오는 날에는 예약자들이 일찍 와서 대기를 걸 때도 있으니 주말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시회는 밤 10시까지 계속 열린다고 합니다. 

 

입장권은 총 5가지이고 현장에서 입장할 때 주는데,

이번에 저는 신지가 걸렸습니다. 

입구에서부터 5명의 에바 파일럿들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 포스터.

에반게리온이 30주년을 맞아 전세계적인 전시, 행사가 진행중인데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시작으로 하여 앞으로 여러 국가에 전시가 진행되는 '원화' 전시인데요.

그 중에서도 '선'에 초점을 맞춘 구성입니다. 

초반엔 마리 아스카 카오루 신지 레이 이렇게 다섯 파일럿의 다양한 모습의 원화가 전시되어 있고

이렇게 서랍을 열면 원화가 나오는 방식의 전시품도 있었으며

현장에선 조형물과 함께 설치된 전시품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뭐니뭐니해도 굿즈이지요.

티셔츠와 파우치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전시회에 대한 전체적인 여러 소감을 적어보자면..

전시된 원화들은 신극장판 4부작 시리즈의 원화들이고, 그 중에서도 Q, 다카포(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비중이 훨씬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신극장판 4부작을 모두 다 본 상태에서 이번 전시회를 볼 것을 추천합니다. 중요한 장면들의 원화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두 번째로는 전체 전시회를 둘러보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캐릭터들과 주요 장면들의 원화들을 보며 '아 이 장면은 이런 장면이었지~' 하고 회상에 잠기기도 했고,

연속적으로 전시된 원화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수준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전시회는 동영상 촬영은 안되지만 일부 전시품을 빼고는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세 번째로는 개인적으로 굿즈들 중에서 전시품들의 모습을 담은 도록같은 것도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에바 팬들에겐 고이고이 회상될 중요한 장면들의 원화들이라 굉장히 의미가 큰 원화들도 있었는데요 그 장면을 '소유'할 수 없다는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에반게리온 시리즈 팬으로써 상당히 인상적인 전시회였습니다.

너무 전시가 빈약하면 어떡하나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고 충분히 볼 만 했던 전시회였습니다.

신극장판 위주의 내용인만큼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꼭 신극장판 4부작을 다 본 상태에서 이번 전시회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에반게리온: 선 , Lines of EVANGELION 전시 후기였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