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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언즈 & 몬스터즈 관람 후기 (Minions & Monsters REVIEW)
    영화 및 영상물/영화후기 2026. 7. 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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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미니언즈 & 몬스터즈입니다.

    미니언즈 단독 시리즈로서는 3번째 작품입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1920년대 무성영화의 전성기 시절, 악당들을 추종하며 세계를 돌아다니던 미니언즈들은 우연히 영화 촬영장에 난입하게 되면서 영화에 출연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고 유명 슈퍼 스타가 되지만 이내 영화에 음향이 도입되는 유성영화의 시대가 열리게 되자 정상적인 대사 구현이 불가능한 미니언즈들은 영화계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에 다시 한 번 영화 제작을 꿈꾸는 미니언즈들. 미니언즈들 중 제임스, 헨리, 에드는 자신들의 재능을 펼치고자 미니언즈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악마를 퇴치하는 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마법서에 봉인된 크툴루인 '구미'가 소환됩니다. 구미는 처음엔 영화 촬영에 협조적이었지만 사실은 동료 악마들을 봉인에서 풀기 위한 꿍꿍이였고, 마침내 동료 악마를 소환하게 됩니다. 악마들의 등장으로 세상이 큰 위협에 빠지게 되고 미니언즈들은 다시 악마들을 무찌르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친다는 내용입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굉장한 매력을 뽐내는 미니언즈 캐릭터들의 시리즈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작품은 시대적인 배경이 1920년대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팬들에게, 특히 고전 영화들을 좋아하는 영화 팬들에게 더더욱 많은 호평을 받고 있고 저조차도 묘하게 흐뭇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루미네이션이 정말 각잡고 초창기 할리우드에 헌사한다는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영화의 발전 역사와 유성영화로 전환되는 시대적인 변곡점의 모습들을 미니언즈가 곳곳에 개입하면서 굉장히 유쾌한 톤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데미언 셔젤 감독의 영화 바빌론의 코믹 버전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갖 고전영화들의 헌사와 오마주들이 있다는 점에서 평론가들의 평이 좋게 나왔고, 저 역시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만 다소 아쉬움이 들었던 것은 미니언즈들이 세상을 누비면서 어떤 대소동을 해결한다는 내용이 중심 주제이지만 이번 작품은 미니언즈든 악당이든 중심이 아니라 영화의 역사에 나타난 미니언즈의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영화의 발전 과정에 좀 더 비중이 있고 미니언즈는 부수적인, 주객전도의 느낌이 강한 편이라 미니언즈들의 유쾌한 모습들 위주를 기대하셨다면 '좀 약한데?' 싶은 느낌이 들 것 같았습니다. 악당들의 비중도 그렇게 큰 편이 아닙니다. 성인 관객들이나 부모님들은 재밌게 보시겠지만 아이들의 경우 살짝 심드렁하게 볼 것 같습니다. 

     

    워낙 코믹한 작품이고 유치한 면도 많지만 영화의 발전과정이 이번 작품의 중심 주제다보니 '극중극' 방식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결말부까지 다 보고 나면 유쾌하면서도 개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 특수관의 경우 4DX관 정도밖에 없는데요. 그렇게 효과가 다양하게 나올 것 같진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관에서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미니언즈 & 몬스터즈에 대한 제 평가는 망-평-수-범-명작 중 '수작'입니다.

     

     

    +쿠키 영상 잔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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