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주 근황 - 경찰청 인권센터 (구 남영동 대공분실)방문기, 매드맥스 아이맥스 예매

안녕하세요, 실버입니다.

5월달이 되었습니다. 간만에 쓰는 .. 이번 달 첫 근황 글이군요.

1.

며칠 전에 남영동에 위치한 경찰청 인권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갔는데요

아시는 분들께선 다 아시겠지만 이 건물은 옛날 남영동 대공분실이었습니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이름만 들어봤지 직접 찾아가보니 무거운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남영역에서 내리셔서 도보로 3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곳이고 전철 승강장에서 아주 잘 보이는 건물인데요

막상 와보면 건물 주위에 높게 둘러싼 철조망 담장에 위압감이 들더라구요.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갔지만 겸사 해서 건물을 둘러보았습니다.

4층은 박종철 기념 전시실이 있어서 당시 자료들, 박종철 열사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5층은 대공분실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 놓았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 509호는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사망한 곳이기도 하지요.

건물이 상당히 특이한데요

수감자들은 따로 마련된 나선형 계단을 올라오는데 이는 자신이 어느 층에 수감되는지 헷갈리게 하기 위함이고

복도의 모든 문이 다 똑같은 크기와 색상인 이유는 출구를 쉽게 찾을 수 없게 하기 위해서이고

지그재그로 문이 배치된 것은 수감자들끼리 서로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없게 지어졌다고 합니다.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지어진 건물인데요 굉장히 치밀한 설계지요.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건물이 있다는게 좀 기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경찰청 인권센터로 탈바꿈하여 운영중인데요

경찰청 인권 교육이나 건축학과 학생들이 자주 찾아온다고 합니다.

대공분실은 평일 인권센터 근무시간에 맞춰 개방이 된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서 구경하시고 오셔도 됩니다.

2.

다음주 목요일, 14일에 개봉하는 영화이지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아이맥스관 예매를 했습니다.

이번 주 초부터 사실 매드맥스 예매가 시작이 되었는데요

인천 cgv 아이맥스관은 금요일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열려서 설마 인천에선 아이맥스로 상영 안하나? 싶었지요.)

사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어벤저스에 엄청난 기대를 했었는데 어벤저스를 보고 난 이후엔 매드맥스가 엄청 기대가 됩니다.

정말로요. 올 해 영화들 중 기대가 많이 되는 영화입니다.

저는 사실 예매도 예매이지만 시사회 이벤트에도 참여했지요. 당첨되면 같이 볼 사람 구해서 가면 되겠지요 허허.

3.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네이버 로그인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밀번호를 변경했는데 이게 제가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와 연동이 끊어지면서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아이패드의 이메일을 네이버와 연동시키는데 사진도, 메모도 아이패드에서 메일 전송이 안되어서 조금 힘들었네요.

그리고 네이버 뿐만 아니라 제 넥슨 계정에서도 이런 일이 나서 넥슨 계정을 새로 만들었지요.. 이전에 있던 계정은 살리고 싶지만 본인확인이 안되니 살릴 수 없더라구요.. 

흠. 개인정보는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